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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원자력과 괴인 빅토르 ㅣ 오마이갓 시리즈
권용찬 지음, 박종호 그림 / 예림당 / 2021년 2월
평점 : 
오마이갓~ 시리즈 좋아해요!
벌써 다섯번째 책이 출간되었네요.
와우!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
오마이갓 5 원자력과 괴인 빅토르
(권용찬 글, 박종호 그림, 예림당)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시리즈의 책인데,
이번에는 '원자력'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호기심 많은 허수와 너튜브 영상 올리기 좋아하는 가비가 주인공 어린이들입니다. 허수의 아빠 닥터 손은 천재 공학자이고, 가비의 아빠 장교수는 닥터 손의 친구이죠. 아빠들도 친구, 아이들도 친구! ^^
두 아빠들이 전기가 필요없는 원자력 발전기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하여, 공청회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어요.
허수와 가비는 보호자없이 출입금지라는 말을 어기고
몰래 공청회장으로 들어와서
아빠들의 공청회 발표를 듣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공연장 구석에서 빅토르를 발견하고 놀라죠.
유령의 모습처럼 보이는 빅토르~
구 소련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며 죽은 빅토르인데,
유령일까요, 사람일까요?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책에서 직접 읽어보시는 걸로! ^^
이 때, 닥터 손과 장 교수가 사라집니다.
아빠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찾아 나서는 우리의 주인공 어린이들!
김마리 형사가 사건은 어른들이 해결할 테니
어린이들은 집에 안전하게 가라고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사건에 다시 뛰어들죠.
몰래 사건에 접근해가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조마조마하더라고요.
영상찍는 걸 좋아하는 가비 덕분에 영상에서 실마리를 찾으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부분에서 특히... ^^
실감나는 그림들과 재미있는 글솜씨 덕분에
순식간에 읽게 되는, 즐거운 독서시간이었습니다.
책 내용 중간에
원자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용한 지식이 포함되어 있어요.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따분하지 않게,
이야기의 내용과 어울리게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책 한 권 읽고 나면 원자력에 대한
기본 상식들이 저절로 쌓이게 됩니다.
핵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고들과 북한이 핵에 집중하는 이유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과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요즘 현상들을 이해하기 쉬웠어요.
특히, 북한에서도 우라늄이 나오고, 북한에서는 중수로 방식으로 우라늄보다 핵분열이 더 잘 되는 플루토늄까지 만들어내기 때문에 핵무기 개발을 막기 어렵다는 설명에 우리 아이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왜 전 세계가 북한에 주목하는지 알겠어!"
라고 말하는 허수처럼요!
경수로 방식과 중수로 방식도 그림으로 비교 설명이 되어 있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원자력이지만, 방사선이 나오고 핵폭탄이 되기도 하니, 바르게 잘 사용하면서 멋진 미래를 만들어나가야겠습니다.
원자력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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