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비아파트 8_맞춤법! 최후의 대결 / 위즈덤하우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맞춤법! 최후의 대결 ㅣ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8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신비한 어휘력 학습만화> 정말 좋아합니다.

1권은 속담, 2권은 사자성어, 3권은 관용구, 4권은 순우리말, 5권은 속담, 6권은 북한말, 7권은 맞춤법 책인데요,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재미있는 이야기 읽으면서 이야기 속에서 어휘력 쑥쑥 키워주기 때문에 일석이조!

만화책도 보고, 공부도 하는 거죠! ^^

 8권도 맞춤법에 대한 책인데, 7권이 맞춤법이 맞는지 틀린지에 대해 배웠다면 이번에는 비슷하여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비교해서 배울 수 있어요. 

어휘력 쑥쑥 늘어나길 기대하면서 책을 얼른 읽어보았어요.

신비아파트 8_맞춤법! 최후의 대결 

(이수겸 글,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위즈덤하우스)

괴물을 봤다고 신고를 한 사람이 2명이나 되는데,

괴물은 없고 모두 평범한 여자아이를 지목한 거였어요.

그리고, 신고한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는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갑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살짝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두근두근 기다려져요.

이야기 흐름상 나오는 여러 장면들에서

맞춤법이 잘못된 부분,

바르게 고쳐야 할 부분 등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표기해 주어 생각해 볼 시간을 주네요.

만화 속에서 표기된 글자들의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면서 읽습니다.

읽다보면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스쿨 맞춤법' 코너가 있는데,

친구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알려줍니다.

'~데'는 자신이 직접 겪었던 일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해요.

'오늘 보니까 가은이 정말 예쁘데.'도 맞는 표현이고,

이것은 '예쁘더라.'의 줄인말이죠.

'~대'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전하는 표현으로,

'어제 영어 시험이 어려웠대.' 도 맞는 표현인 거죠. 

여러 가지 유용한 맞춤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해 쏙쏙!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도 많이 배웁니다.

열심히 읽다보면 '고스트 맞춤법 톡톡' 코너도 나오는데, 책에서 읽다가 궁금했던 부분, 특히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스쿨 맞춤법' 코너에서 배웠던 맞춤법들이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볼 수 있어요.

바르게 쓰여진 글에서 바른 맞춤법의 대화를 읽다보면 맞춤법에 저절로 익숙해지는 듯 합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초등필수 맞춤법 100가지를 수록해 주셨는데, 알고 있는 맞춤법을 체크하여 몇 개나 알고 있는지 점수로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어요.

잘 아는 것, 잘 알지 못하는 것을 구분할 수도 있지만, 잘 알면서도 쉽게 틀리곤 하던 것들도 있어서 더욱 주의깊게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의 맨 뒤에는 카드 2장이 두둥!

6개, 8개 카드를 모두 가위로 잘라서 가지면 14개의 카드가 완성됩니다. 야호!

이 카드는 그냥 카드가 아니라, 맞춤법놀이를 할 수 있는 카드랍니다.

두 문장 중에서 맞춤법이 맞는 문장을 골라서 말하고, 정답을 말해야 카드를 가질 수 있어요. 카드를 많이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게임!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

맞춤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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