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 150여 종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았습니다
이즈모리 요 그림, 곽범신 옮김, 스다 겐지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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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종류가 130만 종이라면,

곤충은 100만 종이래요.

동물 중에서 4분의 3이 곤충이라니! 헉!


시작하는 글의 시작부분부터 입이 떡 벌어지고,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다물어지지 않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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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스다겐지 감수, 이즈모리 요 그림, 

남상호 한국어판 감수, 곽범신 옮김, 위즈덤하우스)

 

이 책의 작가님은 일본의 무사시노 자연사연구회 대표이십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곤충들의 놀라운 능력에 대해

재미있게 표현해 주셔서 며칠동안 재미있게 독서했습니다.


무엇보다 곤충카드가 9장씩 묶여있는 종이 2장이 있어서

가위로 잘라서 사용하면 카드를 18장 만들 수 있어요.

앞장에는 곤충의 특징과 이름, 곤충의 그림이 간단히 묘사되어 있고,

뒷장에는 정보와 등급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카드 가지고도 한참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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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앞부분에 나와 있어요.

4억년 전부터 곤충의 역사는 시작되었고,

지구의 모든 생물 중 4분의 3이 곤충이래요.

곤충이 없다면 식물이 싹을 틔우지 못하고,

낙엽이 분해되지 못하고, ... 정말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 같아요.


곤충의 조건 3가지도 배웠어요.

단단한 골격이 있어야 하고, 몸이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야 하고,

6개의 다리, 4장의 날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거미, 공벌레, 달팽이 등은 곤충이라고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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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등장한 곤충은

곤충계의 천하장사인 '헤라클레스장수투구벌레'입니다.


성격이 온순하여 싸움을 즐기지 않지만, 

싸워야 할 일이 생기면 큰 덩치 때문에 당연히 이기죠.

기술방어력 최고 등급!

힘도 최고 등급!

오~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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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생존 비법을 통해 인간이 배울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이 책에서는 공격방법이 신기한 곤충 17종,

생활방식이 신기한 곤충 16종,

신체 구조가 신기한 곤충 21종,

먹이의 종류가 신기한 곤충 11종.

총 65종의 곤충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토막상식과 ‘곤충은 어마무시해’ 4컷 만화에 나온 곤충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모두 합치니까 151종이 수록되어 있어요.


책을 펼치면 양쪽 가득 한 곤충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쓰여있어요.

저는 남편을 어부바하고 다니는 섬서구메뚜기의 이야기가 신기했어요.

다른 수컷과 짝짓기 할까봐 자기의 암컷을 지키기 위한 남편의 행동이라니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이건가요? ^^ 메뚜기 멋있네요.


비닐봉지를 먹는 꿀벌부채명나방의 애벌레 이야기가 마지막에 나와요.

곤충이 플라스틱 환경 문제도 해결해 준다면 진짜 좋겠어요.

지금도 곤충에게 큰 도움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곤충에게 더 많은 도움 받게 될 것 같아

곤충에 대해 잘 알고 배워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들에 대해서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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