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할 때 접두사, 접미사 많이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
단어의 의미를 강조하고,
뜻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접두사와 접미사!
우리말에도 접두사, 접미사가 많이 있는데,
우리 아이가 이것만 익혀도 어휘가 확 늘어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접사 80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으니
당장 만나야죠,
우리 아이 어휘력 쑥쑥 성장해야 하니까요! ^^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우리말 어휘 학습 노트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42미디어콘텐츠)
우리말에도 접사가 이렇게 많았다니...!
접사가 붙은 낱말들이
잘 정리가 된 책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강기침, 강울음, 강된장 등 '강-'의 접두사는
'물기가 없는',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억지스러운'
이런 뜻이 있어요.
강기침은 가래가 나오지 않는 기침, 마른 기침!
강울음은 눈물 없이 우는 것, 억지 울음!
강된장은 된장을 많이 넣어 되직하게 끓이는 것!
와...
첫번째 배우는 내용부터 입이 떡 벌어졌어요.
내용의 수준이 높아서
저도 우리 아이와 함께 공부합니다!

'-껏' 접미사와 '-께' 접미사도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라
아이가 이렇게 잘 정리된 책을
한 글자도 빠짐없이 읽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네요.
그리고, 이해가 잘 간다고 좋아하네요.
여태껏, 마음껏, 깜냥껏, 입때껏, ...
어저께, 그저께, 엊그저께, 점심께, 공원께, ...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의 대화를 듣고
문장 속 낱말들을 보니까 무슨 뜻인지 더 잘 알겠어요.

'-꼴' 접미사를 배울 때에는
띄어쓰기도 신경써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요.
'하나에 10원꼴' 이렇게 '꼴'은 항상 바로 앞 명사에 붙여서 써야 해요.
'10원' 이렇게 숫자는 단위에 바로 붙여서 쓸 수 있지만,
한글은 '한 개', '십 원', '세 명', '한 명'
이렇게 단위와 띄어써야 하는 것도 배웠어요.
구경꾼, 소리꾼, 낚시꾼, 과거꾼, 일꾼, 장꾼, 파수꾼, 사냥꾼, 살림꾼, 노름꾼, 아첨꾼, 덜렁꾼, ... '-꾼' 접미사의 단어들도 이렇게 많이 배웁니다.

접사 4개를 배우면 '풀어보세요' 코너에서 문제를 풀어요.
퀴즈나 퍼즐, 암호풀기, 수수께끼 등 재미있게 구성된 문제 형식 덕분에
아이가 방금 배웠던 단어들을 잘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문장 속에서 틀린 부분을 찾아내어 다시 한 번 써 보기도 하고,
빈 칸에 어울리는 접사를 넣어 문장을 완성해 보기도 해요.
이렇게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다지면
접사 4개는 확실히 익혀지는 게 신기하네요.
접사 80개를 배워서 어휘력 쑥쑥 성장시키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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