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 / 동양북스 - 과학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책

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 -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아이가 좋아하는 진짜 진짜 신기한 과학실험 ㅣ 창의쑥쑥 시리즈 2
원진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어제 저녁 우리 아이와 함께 빠져든 책 한 권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과학놀이 책인데, 우리 아이가 '과학놀이'라고 쓰여진 제목 보더니

자기가 먼저 읽으면 안되겠느냐고 부탁하더라고요.

그럴 순 없죠. 저도 읽고 싶거든요! ^^

"그래, 같이 읽자!" 하고 둘이서 얼굴 붙이고 앉아서 함께 읽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다가 둘 다 늦게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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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 

(원진아, 권은경, 서윤희, 정해련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소속) 지음, 동양북스)

'신과람'은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준말로, 과학의 대중화와 과학교육을 위한 서울경기지역 과학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을 말한대요. 이 모임의 회원인 선생님들 중에서 어머니이기도 하신 4분이 모여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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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놀이는 '계란판 위에 올라서기'입니다. 아치형 모양이 힘을 분산시키는 원리를 실험해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계란이 깨지지 않으니 놀이처럼 느껴지고 신기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당장 해 보자고 하네요. 

책의 구성은 이렇게 큰 그림으로 놀이의 핵심이 잘 표현되어 있고, 실험의 순서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실험 속 과학원리'나 '탐구 더하기' 등 관련된 과학 지식을 더할 수 있어서 부모가 이해하고 놀이를 돕는 데 수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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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는 알록달록 그림자놀이입니다. 우리 아이는 물감을 섞는 놀이는 해봤지만, 빛을 섞는 놀이는 아직 해본 적이 없어서 이 부분을 신기해 하더라고요.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셀로판지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색종이에 비췄을 때 색의 변화를 관찰하라고 하시니, 얼마나 선명하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또, 각각의 빛을 한 물체에 비췄을 때 그림자의 색깔이 변하는 걸 관찰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고, 놀다보면 과학적인 생각이 마구 피어오를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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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이 부분 보고 눈이 커졌어요. 슬라임놀이 재미있을 것 같대요. 물풀과 렌즈세척액으로 슬라임을 만들 수 있다니... 클레이로 색을 입힐 수도 있다니... 이것도 빨리 해 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거립니다. ^^

이 책에는 80가지의 과학놀이가 있어요. 초등학교 3~6학년의 과학교과와 연계된 놀이들 중에서 재미있는 것들로만 엄선해 주신 것 같아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와..." 감탄사를 내뱉고, "이것도 재미있겠다."를 수도 없이 말했답니다. ^^ 이제 이 책 다 읽었으니 오늘부터 하루 2개씩 40일동안, 남은 겨울방학동안 즐거운 과학놀이를 매일 하려고요. 과학도 엄마표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렇게 좋은 책을 딱 만난 건 정말 행운이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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