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0대라고 무시하면 안 되죠!

네, 당연히 그 마음 갖고 있답니다.


그레타 툰베리 말고도 훌륭한 10대들 아주 많은데,

그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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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정학경 지음, 미디어숲)


세상을 바꾼 10대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어리긴 하지만 세상을 바꿀 정도로 훌륭한 일들을 하고 있는

정말 훌륭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 한 권에 모여 있어요.


발명을 하고, 희망을 전하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 회복을 돕고, 

평화를 위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하고... 

이렇게 여러 부분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자신의 뜻을 실천해 나가는 아이들이 참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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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야기부터 입이 떡 벌어집니다.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삼촌을 보고 병의 연구를 시작한 잭 안드라카, 15살 소년의 이야기인데, 읽어나갈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0명의 전문가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199번 거절을 당했다는 이야기와 4천 번 시도하여 메소텔린이라는 단백질 수치가 증가함을 알아냈다니... 그 끈기와 인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의지를 갖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된다는 걸 우리에게 몸소 실천하며 알려준 멋진 소년이네요.


이 책에는 이 소년 말고도 훌륭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가 가득해요. 저는 특히 우리 나라 아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고등학교 1학년인 김남규 학생이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이야기와 자동차 덕후 김건, 11살 어린이가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며 뺑소니범 검거를 돕고 있는 이야기도 대단합니다. 정말 어른으로서 부끄럽네요. 뺑소니범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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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코너에서는 우리도 동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메이커 운동이나 환경 운동, 바르게 소비하거나 후원하는 방법 등을 읽어 보면서 '이 정도는 나도 동참할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도 생기고, 실제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아자아자!


책의 뒷부분에는 이 책에서 이야기 들려준 여러 청소년들처럼 놀랄 만한 멋진 아이디어와 훌륭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소개해 주었어요. 작은 아이디어로 변화를 만들고, 사회참여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네요. 특히, 대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 이야기가 참 멋지네요. 짝짝짝! 훌륭한 10대 청소년들을 칭찬하고 싶고, 그들의 열정과 실천하는 행동을 배우고 싶습니다.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 인류가 더 편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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