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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건축 이야기
옌스 한세고드 지음, 안데슈 뉘베리 그림, 이유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월
평점 : 
저는 학창 시절, 건축가가 되고 싶었어요.
세상의 멋진 건축물에 반해서
저도 그런 직업 갖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전혀 다른 직업을 갖고 있긴 하지만,
멋진 건축물들에 감동받는 건 여전합니다.
정말 인간이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할 정도로...
훌륭한 건축물들이 세상에 참 많은데,
이것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건축이야기
(옌스 한세고드 지음, 안데슈 뉘베리 그림, 이유진 옮김)
앞표지를 펼치자마자
세계지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각 건축물들이 있는 장소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유럽과 동남아시아 쪽에 멋진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네요.
현재 남아있는 70여개의 피라미드 중
가장 큰 대피라미드.
2.5톤이나 되는 거대한 바윗돌을 어떻게 꼭대기까지 옮겼을지...
아직도 그 방법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추측할 뿐이래요.
그래서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죠.
3,00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고요.
1,311년 영국의 대성당이 더 높아지기 전까지...
피라미드 안은 매우 복잡한 구조인데도
도굴꾼들이 무덤 안의 보물들을 모두 훔쳐갔다고
작은 글씨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무역도시였지만,
지금은 폐허 되시인 '그레이트 짐바브웨'도 신기했어요.
한 때 인구가 18,000명이나 있었던 적도 있대요.
높이 11미터의 돌벽으로 둘러싸인 멋진 도시를
상상해 보니 정말 대단해요.
1,531년 유럽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었을 당시 아무도 없었다는데요.
가뭄, 질병, 황금이 바닥났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한대요.
그 때도 지금처럼 어떤 질병이 있었나 궁금하네요.
"아니,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우리 아이가 놀라면서 저에게 물어봅니다.
저도 모르죠. ^^
부탁 최고의 불교 성지 '탁상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호랑이가 내려온 자리에 사원을 지었다고 하여
'호랑이 둥지(Tiger's Nest)라고도 한대요.
만들기 힘들었던 건 당연하고,
지금 여기에 올라가기도 쉽지 않다네요.
900미터 이상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니...
도전할 용기가 쉽게 나지 않는데요.
아, 정말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2009년에 완공된,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입니다.
828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래요.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해 3일에 1층씩 올렸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짝짝짝!
부르즈는 아랍어로 '탑'이고,
할리파는 대통령 이름이래요.
140미터까지 솟아오르는 분수가 있다니,
이것도 꼭 직접 보고싶군요.
코로나야, 빨리 바이바이하자~ ^^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다 읽고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었더니,
갈릴레이가 실험한,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과
너무 예쁜,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바실리대성당이 기억에 남는대요.
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으로 꾸민 무덤, 인도의 타지마할과
페루 안데스 산맥의 마추픽추가 인상적이었어요.
6년을 저장해도 썩지 않는 자연 냉장고도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이야기들의 연속입니다.
이 외에도,
중국의 만리장성,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프랑스의 노트르담대성당, 프랑스의 에펠탑,
미국의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후버댐,
국제우주정거장 등
인간이 만든 여러 가지 놀라운 건축물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건축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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