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작동화 101가지 : 창의력편 - 하루 3분, 엄마 아빠가 읽어 주는 세계명작동화 101가지
윤성규 엮음 / 창심소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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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들기 전에 동화를 읽어주고 있어요.

동화를 읽은 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기도 하고

아이와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갖다 보면

관계가 더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


게다가 좋은 이야기책을 읽을 때에는

더 나눌 이야기도 많아지는 것 같아서,

잠자리 독서에서는 특별히 더 간결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해요.

하루 3분동안 이야기 하나 뚝딱!

101가지나 되는 세계명작동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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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엄마아빠가 읽어 주는 세계명작동화 101가지 

(윤성규 지음, 창심소)


와우! 하루 하나의 이야기를 읽어준다면 101일동안!

3개월 동안 이 책 덕분에 행복할 것 같아요.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잘 모르는 이야기도 있어서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읽을 때 관심없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더욱 관심을 갖고 눈을 반짝반짝하며, 아는 이야기라고 좋아하네요.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과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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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옮기는 당나귀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기가 아는 이야기라고 좋아하더라고요.


이야기를 다 읽은 후,

맨 아래 노란색으로 요약해준 교훈 내용이 좋더라고요.

짧은 생각이 당나귀를 불행에 빠뜨린 거라는 말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이런 경험이 있는지...


아이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도 처음의 생각으로 계속 했다가 

나중에 아니어서 황당했던 일들이 있었다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주네요.


또, 꾀를 부리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결국 자기 자신에게도 좋지 못한 거라면서

그것을 가르쳐 주는 내용이라고 덧붙이며

신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이어나가요. 

아이와 즐거운 대화 나누다가 잠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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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이야기도 1장으로 간단하게 잘 정리가 되었고,

예쁜 그림들 덕분에 아이가 좋아했어요.


아래쪽 노란색 정리 부분에

터키의 아라라트 산에 도착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쓰여 있어서

우리 아이가 많이 신기해 하더라고요.

방주에 어떤 것들을 옮기고 싶냐는 질문에

우리 아이와 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좋은 이야기와

질문들 덕분에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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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

어렸을 때 읽어본 적이 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있대요.

밤, 자라, 개똥, 송곳, 멍석, 지게가 힘을 모아 할머니를 돕는 장면이

아주 통쾌하죠. ^^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우리 나라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일본의 경우 호박을 먹고 유자를 푼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한다고 쓰여 있더라고요. 오호~ 나라마라 계절을 즐기는 방법이 다른 게 신기해요.


저는 짧게 요약된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마칠 때 노란 부분에 요약된 선생님의 이야기가 참 좋더라고요.

그 덕분에 아이와 이야기를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잠들기 전에 

머리가 좋아지는 이 책을 

엄마아빠가 읽어주면 참 좋아요.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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