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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냥이 컬러링북 - 행운을 부르는 꽃, 냥이 그리기
박자경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12월
평점 : 
요즘 길에서 예쁜 고양이들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우리 아이.
야옹야옹~ 소리내면 쳐다봐 주는 눈길이 귀엽더라고요.
저도 어린 시절 고양이를 기른 적이 있어서,
고양이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귀여운 고양이와
예쁜 꽃을 함께 그릴 수 있는 컬러링북이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
꽃냥이 컬러링북
(박자경 저, no book(노북))
표지도 너무 예쁘죠?
이 책의 작가님은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하고,
그림을 볼 때 행복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린다고 하시네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
장수를 축하하는 고양이 그림,
꽃중의 왕으로 부귀를 의미하는 목단,
장수를 기원하는 나비 그림...
이것들이 한 그림에 모두 표현되니 사랑스럽기도 하고,
보기에도 너무 좋네요.
저도 의미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행운이 오도록 빌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설명이 나와있어요.
한국화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수채나 색연필로도 컬러링이 가능하다고 해요.
한국화 물감의 이름이 산호, 농황, 양홍, 홍매, 앵다록, 화백록, 미람...
이렇게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한국화의 재료가 소개되어 있어요.
수간분채, 석채, 채색필, 아교 등
여러 용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책 속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이 그림을 실제 색칠한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예쁘게 변해가는 과정이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영상으로 보니 색칠하는 과정이 더 쉽게 이해가 가고,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우리 아이는 이 그림을 색연필로 해 보고 싶다고 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작가님이 나만의 느낌으로 수채나 색연필을 사용해
컬러링해도 된다고 하셔서...
흐릿한 스케치만 되어 있는 종이에 색을 입혀 나갑니다.
왼쪽 고양이를 보면서 바로 그리고 색칠하니까 쉽게 느껴진대요.
왼쪽에 있는 고양이 그림이나 꽃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어요.
눈을 그리자 고양이가 살아나는 듯 합니다.
고양이 털도 하나하나 정성들여 그리며 색칠해요.
흰색, 옅은 회식, 진한 회식, 검은색... 등으로
고양이를 완성하고, 그 다음으로는 꽃을 그려요.
비슷하게 따라하려고 노력한 초1 우리 아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
우리 아이는 자기가 색칠한 예쁜 그림에 반한 듯 합니다.
꽃냥이 색칠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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