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성경 / 아이템하우스 - 명화 감상하며 성경 묵상해요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ㅣ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코로나의 기간 동안 교회를 못 갔으니까

교회에 못 간 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 거네요.

그만큼 믿음이 흔들릴까봐 걱정되어

주일마다 영상으로 예배에 잘 참여하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성경을 읽어볼까, 필사할까, ... 여러 생각이 많았지만

쉽게 도전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명화로 보면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안 읽어볼 수 없죠. 와우!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성경 

(이선종 편저, 아이템하우스)

최고의 성경 입문서!

멋진 그림을 통해 성경을 잘 이해하게 되고,

성경말씀을 통해 명화의 내용도 잘 이해하게 된답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창세기, 출애굽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이스라엘의 망명 시대, 에스더.

이 책은 한 장 넘길 때마다 그림이 1~2개씩 꼭 나와요.

멋진 명화 그림이 엄청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도 이 그림들에 반해서

그림책처럼 쭈욱~ 보면서 이 책을 사랑하더라고요.

성경책인데 왜 이렇게 예쁜 그림들이 많냐면서... ^^

제일 처음 이야기는 천지창조에 대한 성경 말씀입니다.

왼쪽에 자세하게 쓰여 있어요.

제일 처음 나온 명화는 하나님으로 보이는 이가 천지 창조를 위해 컴퍼스로 세상을 계측하는 장면을 '윌리엄 블레이크'가 상상하여 그린 그림으로, 제목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라고 해요. 워싱턴 국회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대요.

우리 아이는 컴퍼스가 엄청 커서 신기하대요. 지구를 다 만들어야 하니까 큰 것 같다면서 유심히 보네요. 예술가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마주하니까 저도 정말 인상적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덩달아 말씀까지 하루 종일 기억이 나서 좋았어요.

천지창조 여덟번 째, 외로운 아담을 위해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꺼내어 여자를 만드셨죠. 다른 동물들은 다 짝이 있으니 외로웠대요. 

이 명화는 파울로 베로네세의 작품 '하와의 창조' 입니다. 잠자고 있는 아담, 하와를 만들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잘 나타냈어요. 앞으로 성경말씀 읽을 때는 이 그림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타락한 아담과 하와를 꾸짖는 하나님을 표현한 작품 '하나님의 질책'으로,

힐데스하임 대성당의 베르바르트 문에 새겨진 청동 부조입니다.

하나님의 손가락은 아담을, 아담의 손가락은 하와를, 하와의 손가락은 뱀을 가리키죠. 아담은 죄송한 마음에 몸을 옆으로 비틀었는데, 하와는 비틀지 않고 고개를 똑바로 쳐들고 하나님을 보며 뱀에게 자신의 잘못을 돌린 부분을 자세히 묘사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 벌로 '출산의 고통'을 갖게 된 거죠. 물론 뱀도 혼났죠. 평생 흙먼지를 먹으며 배로 기어다니게 되었고요. 아담 역시 혼났죠. 평생토록 수고하여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게 될 것이고, 열심히 일하다가 마침내 흙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외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모세의 출애굽 이야기, 다윗과 솔로몬 등 구약성경의 이야기들을 명화로 감상하며 읽을 수 있어요.

성경말씀도 귀에 쏙쏙!

명화 덕분에 이해도 잘 되고!

강렬한 그림 작품으로 성경말씀이 오래 기억되니 정말 좋아요.

이 시리즈의 책이 신약 성경도 있던데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

멋진 명화를 보면서 성경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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