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서지원 지음, 고담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배우고 있어요.

한참 '일기'를 열심히 썼고,

며칠 전에는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도 썼더라고요. ^^


아직까지는 다행히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고 있기에,

이 마음 그대로 다른 형식의 글쓰기도 거부감이 없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


20201122_202010.jpg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서지원 지음, 고담 그림, 어린이나무생각)


"글쓰기인데 왜 셰프가 등장한 거지?

셰프가 호랑이라고? 신기하다!"


우리 아이는 신기한지 얼른 책을 읽어보아요.


20201122_202429.jpg


호랑이 셰프는 미스터리한 식당의 주인이면서 글쓰기를 가르친대요.

이 책의 주인공은 '기운찬'입니다. 이름처럼 기운이 넘치는 아이라서 몸으로 하는 거라면 뭐든지 자신있대요. 하지만 글쓰기는...


그리고, 운찬이의 쌍둥이 누나 '기희망', 

갑자기 글을 잘 쓰게 된 친구 '정노민',

요리를 못하는 신문기자 엄마와 영국에 계신 기후변화과학자 아빠,

작가가 되고 싶은 백수 삼촌, 이렇게 7명의 등장인물이 있어요.


20201122_202554.jpg


국어 점수를 빵점 받고, 국어 글쓰기 숙제도 하지 않은 운찬이.

국어가 싫은데, 더 싫어지고 있어요.

반성문을 써야하는데, 그것도 글쓰기라서 어렵고...

운찬이는 많이 속상해요.


속상한 마음에 거리로 나왔는데, 맛있는 빵집 발견!

호랑이 셰프는 빵의 재료에 문장을 몇 개 넣어 빵을 만들다니...^^

요리하듯 쉽게 문장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20201127_100826.jpg


하나의 문장은 여러 가지 낱말이 모여 만들어진다는 규칙1,

낱말들은 문장 속의 어울리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규칙2,

하나의 문장이 끝날 때마다 마침표가 붙어 있어야 한다는 규칙3.


이렇게 글쓰기의 기본, 문장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


20201127_101222.jpg


운찬이의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호랑이 셰프의 요리 레시피를 하나씩 볼 수 있어요.


이 책에서 제일 먼저 만난 '글쓰기를 잘하게 해주는 요리 레시피'는

'반성해 떡볶이 만들기' 입니다.

떡볶이 재료로 떡볶이를 만들 때 '반성 문장 소스'를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직접 써 보는 칸이 있어요. 


요리하듯 글을 쓰는 느낌이라니...

평소 잘 먹는 음식이니까 왠지 친숙한 느낌이 들어요.

그렇게 글쓰기도 편안한 마음으로 만들어나가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설득당하고 싶어 팬케이크, 알려 줘 샌드위치, 평범평범 카스텔라, ...

그 요리들을 통해 논설문, 설명문, 생활문, 관찰하는 글, 소개하는 글, 연설문, 계획하는 글, 편지, 동시, 동화 등 다양한 글쓰기의 방법들을 차례대로 배울 수 있어요. 고유어와 속담, 수수께끼도 배울 수 있고요. 와우!


호랑이 셰프와 함께 맛있는 요리의 문장도 만들고 

글쓰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호랑이셰프랑뚝딱초등글쓰기, #서지원, #고담, #어린이나무생각, #초등글쓰기, #여러종류의글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