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10대를 위한 진로 설계 로드맵/한국경제신문i-내 안의 보석을 찾아 미래를 바꾼다

10대를 위한 진로 설계 로드맵
이혜선 지음, 김주영 그림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고, 그에 맞는 길로 나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기 보다

남들의 시선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바르게 잘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년 이상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선생님을 하신 분의 

진로 조언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10대를 위한 진로 설계 로드맵 

(이혜선 지음, 김주영 그림, 한국경제신문i)

외모를 가꾸기에 애쓰기보다는 인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죠.

타고난 재능도 연마하고,

배려와 예절도 배우고,

지식, 경험을 쌓아 내면을 멋지게 가꾸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람의 참모습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으로 평가받는다는 거니까요.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서, 주체적인 성인으로 삶을 잘 살기 위해서

우리는 공부를 하는 거고요.

지식 뿐만 아니라 감성, 창의성, 직관의 능력도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

다양한 경험과 탐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유대인은 자녀를 교육할 때 책 읽는 습관,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기, 탈무드나 우화의 교훈으로 스스로 생각하기 등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우리 나라에서도 요즘 유대인의 교육방법에 관심이 많지요. 특히, 어린이들에게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아요.

진로를 설계할 때에도 역시 독서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나이 불문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입니다.

이 책은 여러 문학작품, 위인들의 삶, 새로운 제품들을 통해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고아원에서 비참하게 자라고 돈도 없었지만,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자기가 확신한 것을 밀고 나가는 신념! 

거기에 재능을 더해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공한 코코샤넬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것 같아요. 

또, 농사만 40년 넘게 지은 안성덕 농부 유튜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요즘 자기 관심 분야나 직업 등을 오랫동안 열심히 하고, 그것에 대한 노하우를 성실하게 전하는 유튜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유튜버로도 대부분 성공하는 듯 하여 보기 좋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자신만의 강점에 주목하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이 책을 10대 청소년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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