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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ㅣ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6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신비아파트라면 뭐가 안 좋으리오.
학교에 매일 등교하는 초1 어린이, 우리 아이가
신비아파트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와 단짝이 되면서
덩달아 신비아파트 왕팬이 되어가고 있어요. ^^
놀이터에서 놀 때도 신비아파트 놀이를 합니다.
역할놀이인 듯 해요.
한 명씩 이름 정하고 시작하는 거 보면... ^^
그런 아이들의 취향 저격해 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이수겸 글,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시리즈 6번째 책이예요.
오! 1~5권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1권은 속담, 2권은 사자성어, 3권은 관용구,
4권은 순우리말, 5권 속담이군요.
국어실력 짱짱하게 높여주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책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재미있게 잘 보니까
1~5권도 구매해야겠네요. ^^
6.25 전쟁 후 벌써 70년.
북한말과 점점 멀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북한말은 외래어를 그냥 쓰지 않고,
순우리말로 바꾸어 쓰기 때문에
생소한 낱말들이 많은 듯 하죠.
그러한 낱말들을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만화로 재미있게 알려줘요.
엘리베이터는 수직승강기,
마스크는 얼굴가리개,
뮤지컬은 가무이야기,
스위치는 전기여닫개...
뭔가 이해가 가는 말이기는 하지만,
왠지 낯설고 어색하긴 해요.
북한말이 외래어를 순우리말로 바꿔쓰는 노력이 멋지긴 한데
외래어에 이미 익숙한 남한 사람들에게는 어렵네요.
그렇다고 외면할 수는 없지요.
통일될 날을 기다리며,
북한 사람들과 대화할 날을 기다리며
그들의 언어 습관에 대해서도 알아야죠.
만화를 열심히 보다 보면,
북한말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기도 해요.
학교생활, 탈 것과 생활, 문화와 예술,
사람, 음식, 신체, 시간과 장소, 옷 등
각 주제별로 많이 사용하는 낱말들을
북한말과 남한말로 비교하여 정리해 주었기 때문에
한 번씩 따라 읽다보니
이해하기 쉽네요.
카톡하듯
가족과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담아주셨어요.
카톡대화가 일상이 된 요즘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맨 뒤에
초등학생이 알면 좋을 <북한말 목록 100>이 나와있어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북한말을 체크하여
점수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요즘 자꾸 저보고 '살까기'하래요.
알고 보니
'다이어트'... 더라고요. 두둥...
책의 맨 뒤 부록에는
<북한말 카드>가 14장 있어요.
카드 수집가인 우리 아이 취향 저격해 주셨어요. ^^
들고 다니며 친구와 재미있게 놉니다.
3~6학년 사회 교과와 6학년 국어 교과와 연관된 북한말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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