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지 - 얼쑤! 재미있는 열두 달 세시풍속 이야기 옛날옛적 이렇게 살았지
정설아 지음, 이윤희 그림 / 초록아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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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세시풍속 정말 중요하죠.

농사짓고 살지는 않더라도

자연의 흐름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잘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때에 맞춘 명절이나 특별한 날을 잘 알아야 하더라고요.


어른인 저는 이걸 다 외우고는 있지만,

간혹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가 있답니다. ^^


우리 아이들이

열두 달 세시 풍속을 바르고 정확하게 배운다면

평생 기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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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지 

(정설아 글, 이윤희 그림, 초록아이)


표지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우리가 세시풍속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러 사람이 잘 어울려 즐겁게 살기 위함이니까요.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여러 그림들이

보기에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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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0 달력을 기준으로

1월부터 12월의 순서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각각의 달에

주요한 명절과 절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어주네요.


예를 들어, 4월 5일 무렵의 한식!

큼지막한 그림과 예쁜 아이들 그림이

눈에 강하게 전달되어

'한식'을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한식이라는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새로운 불씨 나누어 주던 풍습에 대한 설명,

귀신이 꼼짝 않는 날이니까 산소를 돌봐야 한다는 등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한식날에 비가 내리면 물한식이라는 것과

농사를 준비하기 시작해야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한식면, 한식사리, 쑥 등 주로 먹는 음식들도 사진으로 보니까

더 실감나고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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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연등 다는 초파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빙글빙글 탑을 돌며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빌기,

느티떡과 검은콩, 미나리 먹기,

만석중놀이와 물장구놀이하기... 등을 알게 되었어요.


만석중놀이는 그림자놀이와 같은 거래요.

인형을 들고 그림자를 만드는 거군요.


물장구놀이는 물을 담은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고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거래요.


이런 풍습과 놀이문화들이 사라져가지 않도록

잘 기억하고 이 때가 되면 해봐야겠어요.

우리 다음 세대에 잘 전해줘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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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0월에 하는 김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여러 김치들의 종류가 사진으로 나와있어서 이해하기 쉽네요.


김장을 장 속에 보관해야 하고,

이웃끼리 함께 김장을 하고, ...


원래의 김치는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소금물에 담궜다는 이야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설날, 정원대보름, 머슴날, 영등날, 삼짇날, 

한식, 초파일, 단오, 유두, 칠석, 백중, 

한가위, 중양절, 김장날, 동지, 섣달그믐

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어요.


1년의 달력에 맞춰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여러 절기에 대해 

생생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보고 싶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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