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즐거워 - 나는야, 행복한 초등학교 1학년 키다리 그림책 1
해리엣 지퍼트 지음, 이태영 옮김, 아만다 헤일리 그림 / 키다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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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즐거워!"

매일 등교 1주일 후 우리 아이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다행이예요. 적응을 잘 해서... ^^


그리고, 한 마디 더 하더라고요. 

"학교는 맛있어." 

뭐라고? 하하... 급식이 맛있다는 뜻이겠지요.

친구들도 재미있고, 선생님과 공부하는 것도 좋다니, 

이 마음 쭈욱 학교다니는 내내 이어지길 바랍니다. ^^


학교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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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즐거워 (해리엇 지퍼트 글, 아만다 헤일리 그림, 이태영 옮김)


몇 개월 전만 해도 
우리 아이는 학교 꼭 가야하냐고 묻더라고요.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이었나 봐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몇 달 놀아서 더 그랬겠죠.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하는 게 
어른도 쉽지 않은데, 
어린이도 당연히 두근거렸을 거고요.

학교가는 아침 일상으로 이 책은 시작해요.
늦잠을 자지 않고,
밥투정도 안 하고,
씩씩하게 인사해요.
초등학생은 그래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요.
가방 멘 학생들 표정이 긴장감으로 꽉 차 있어요.
떨린 마음을 표현하듯
아랫입술을 윗니로 꽉 깨물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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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교실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잘못하면 선생님께 혼나기도 해요.
이 책은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 주었네요.

공부할 책이 너무 많다고 표현된 부분은 
재미있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요.
많은 책들 앞에서 아이가 놀랐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똑똑한 어린이가 되는 거라고 알려줘요.
우리 어린이들, 힘내서 공부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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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은 선생님 공책이라
선생님은 칠판에 글씨를 쓴다고 하니까,
우리 아이가
"선생님은 공책이 없어요?"
라고 묻네요. 하하...
공책이 없어서 칠판을 쓴다고 생각하다니... ^^

그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큰 공책, 칠판을 사용한다고 알려줬더니, 
"아하! 그건 알아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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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보고 정말 많이 웃었어요.
과학 시간 식물을 관찰하는데,
햇님쪽으로 기울어진 줄기를 가진 꽃들을
어린이들이 몸으로 따라해요.
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음이 나더라고요.
정말 학교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공부도 하고, 발표도 하면서 공부시간 보내죠.
음악, 미술, 체육시간... 급식시간까지 그림으로 잘 보여주네요.

도서관, 보건실, 컴퓨터실 등 공간에 대한 설명과 바른 사용법도 
역시 간단한 그림으로 알려주고요.
과학경시대회, 학예회 등 행사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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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년이 이렇게 즐겁게 끝날 거라고 하면서 책도 끝나요.
"선생님, 친구들 모두 모두 사랑해요."
이렇게 외치면서...

2020년 올 해 얼마 안 남았죠.
코로나 때문에 얼마 학교에 못 갔지만,
우리 아이 포함하여 초1 어린이들 모두 
학교에 잘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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