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 김대중 3 - 길이 아니어도 좋다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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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에 맞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시절을 그린 

장편 만화가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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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IP 웹툰 제작사인 

<스튜디오 질풍>에서 멋진 만화로 표현해 주셨어요.

읽는 데 지루함이 없고, 

빠른 속도로 전개되어 빨려들어가듯 읽었습니다. 

그림과 글이 생동감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 번째 책을 소개할게요.

세 번째 책의 주제는 '길이 아니어도 좋다'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청년사업가로 성공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1,2편에서 보여줬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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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억울하게 2원 때문에 괴롭힘을 받았었죠.

회사 동료가 자기 서랍에 두었던 것을

뒤늦게 발견하면서 그 오해는 자연스럽게 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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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도 따뜻한 봄이 오면 결혼하기로 약속을 하고요.


친구 '강남진'의 여자친구도 등장하는데,

이 둘도 곧 결혼을 할 거래요.

강남진이 다니는 회사는 

조선인을 짐승취급하고 노동력을 무자비하게 착취해요.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급기야 들고 일어섭니다.


일본인들이 이들을 해치려는 순간,

김대중은 은행 지점장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달라고...


은행 지점장은 그 회사와 돈 거래를 안 할 수 있으니,

노동자들의 사태를 수습하라고 했고,

다행히 진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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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면서,

김대중은 그 회사의 대표위원장이 되고

미군정청에서 회사를 일본에게 넘기겠다고 하는 걸,

미군 대위의 모자를 그 자리에서 뺏으며

'뺏었으니 내 것이다.' 소리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그렇게 빼앗긴 회사를 다시 되찾아 오고요.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다.

그것이 참된 용기이다!" - 책 앞표지에서


이렇게 멋진 소문이 퍼져,

목포에서 제일 큰 조선소를 가진

'대양조선공업'의 대표도 맡아요.


하지만 곧 그만 두고,

1947년 '목포해운공사'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50톤급 배 1척을 가진 청년사업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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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실어나르는 배를 갖는 것이

제 꿈이자 희망입니다." - 김대중


이렇게 시리즈의 모든 이야기가 끝나요.


위대한 대통령이 된 한 섬마을 소년의 꿈과,

청년사업가로서의 신념과 의지를 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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