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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천재가 되다! ㅣ 초등 국어 학습 만화 5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9월
평점 :
요즘 아이들 말 참 잘 하죠. 여러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영향 때문,
아니 덕분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집콕생활이 길어져서 더욱 그런 시간이 많아지고 있지요.
듣고 말하는 실력의 향상도 좋지만,
차분히 자신의 생각을 글로도 잘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좋은 책을 만나 소개합니다.

글쓰기 천재가 되다! - 초등 국어 학습 만화 5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올드스테어즈)
앞표지의 귀여운 그림 덕에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글쓰기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 책은 학습 만화입니다.
만화책을 읽으며 공부도 하다니!
참 공부하기 즐거운 세상이죠. ^^
이 책은 하루에 한 장씩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총 18일 동안 공부할 수 있어요.
각 장마다 날짜로 구분되어 하루의 양만큼 공부하기 수월합니다.
첫날은 글쓰기가 무엇인지 배워요.
피아노가 악기의 황제인 것처럼, 글도 표현의 황제라고 볼 수 있어요.
글로 이 세상을 전부 표현할 수 있지요.
대화를 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감동도 줄 수 있어요.
유튜브를 한다고 해도, 대본을 쓰고, 음악을 정하는 등
글이 필요한 거죠.
둘째 날은 왜 일기를 쓰는지 배워요.
일기는 매일 자기의 생각을 써야 하니까 글쓰기 실력 향상에 좋아요.
사건을 나열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 기분, 걱정 등을 써요.
셋째 날은 일기 쓰는 방법을 배워요.
평소에 주변을 잘 살피고,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 봐요.
남들이 모르는 발견을 하게 될 수 있어요.
스무고개 놀이를 하는 예시가 만화에 나왔는데, 재미있었나 봅니다.
식사시간마다 아이와 스무고개 놀이하며 즐겁습니다. ^^

이렇게 3일 동안 글쓰기에 대한 만화로 잘 학습한 후에는,
실제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오늘 있었던 일을 아무거나 한 가지 떠올려 보고,
지금의 기분을 날씨로 표현도 해 봐요.
걱정거리 3가지를 써 보고, 일기장에 이름도 붙여봅니다.
우리 아이는 오늘 책을 읽었다고 썼네요.
지금 기분은 '여름의 햇빛'이래요.
물어보니, 아주 환하게 빛날 정도로 좋대요.
걱정거리 3가지는
1. 동생이 태어나면?
여자도 남자도 다 싫은가 봅니다.
2. 김자은 언니(태권도장에서 잘 해 주는 언니)를 못 보면?
코로나 안 끝나면? (이건 저도 걱정입니다. 흑흑...)
3. 토토(애착인형)를 버리면?
앞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봐 걱정이라네요.
초1 어린이도 걱정이 참 많습니다.
이 중 한 가지를 가지고 하루의 일기를 써 보는 연습을 하면 될 것 같아요.
네 번째 날부터는 시 쓰기, 독후감 쓰기, 편지 쓰기, 논설문 쓰기, 기행문 쓰기, 설명문 쓰기, 광고문 쓰기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여러 종류의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고,
게다가 만화라서 좋고,
또, 직접 써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이 책을
글을 쓰는 방법을 즐겁게 배우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