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 생각말랑 그림책
요하나 퍼니허프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 정말 부럽다!


라고 생각되는 무언가, 아니면 누군가가 있으신가요?

잘 들여다 보면,

그도 나를 부러워하고 있을지 몰라요.

저도 어릴 때는 이것을 잘 깨닫지 못했던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마냥 부럽고, 나 자신은 한없이 작아지고...

우리 어린이들이 이 깨달음 쉽게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20200910_194540.jpg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 (요하나 퍼니허프 글, 그림 / 루이제 옮김 / Edu&Tech)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원하는 짝꿍을 찾아 여행을 떠났던 동화책이 기억나더라고요.

결국 돌고 돌고 돌아, 최고의 짝꿍은 바로 자기 옆에 있던 사람이었죠.

우리가 원하는 건 멀리 있지 않다는 교훈을 준 책이었어요.


이 책도 행복이 가까이에 있다는 걸 알려줘요.

너무너무 가까운 곳,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


20200911_021140.jpg


이 책의 주인공은 까마귀입니다.

아주 행복한 까마귀.

더 이상 바라는 게 없을 만큼 아주 행복했던 까마귀가

다른 새들을 보며 부러워해요.


넌 분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일 거야.

20200911_021403.jpg


까마귀는 아름다운 목소리에 깃털도 밝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고운 비둘기를 부러워해요.

비둘기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나이팅게일을 부러워해요.

나이팅게일은 온 동네 울려퍼지게, 크게 노래하는 수탉을 부러워해요.

수탉은 시원한 강에서 헤엄을 치는 고니를 부러워해요.

고니는 왕관 쓰고, 보석같은 깃털을 가진 공작새를 부러워해요.

공작새는 새장에 갇혀 있기 때문에,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까마귀를 부러워해요.


까마귀, 비둘기, 나이팅게일, 수탉, 고니, 공작새, 그리고 다시 까마귀...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 왜 다른 사람들만 부러워 해.

자기 자신이 최고인데!


라고 말하네요.

이 책이 주는 교훈을 알아차린 거죠. ^^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새들은


나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줄 알았어.

다른 ~~~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야.

라고 말을 해요.


다른 누군가를 보고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가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도 나를 보고 그렇게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되는 가르침을 주는 책입니다. ^^

20200911_021510.jpg


다시 숲으로 돌아온 까마귀는

자기 자신의 까만 깃털과 시끄러운 목소리에 만족하게 되고,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해요.

자신도 행복한 새라는 걸 알게 되면서 말이죠.

20200911_023659.jpg


그리고

남을 도우며 최선을 다해 살아요.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해...

너무 멋진 까마귀입니다.


이 책의 까마귀처럼

우리도 자기가 갖고 있는 장점을 생각하고,

행복을 찾으며 살아야겠어요.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도우며

거기에서 또 행복을 찾을 수 있겠죠.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