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안 멈춰요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11
장스라이 지음, 펑자오자오 그림, 김영미 옮김, 유진상 감수 / 아이노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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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로나 몇 명이야?" 
'안녕히 주무셨어요'와 같은 수준으로 
우리 집에서 나누는 아침 인사입니다.

내일은 제발 확진자 0명 되기를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궁금한 마음에 서로 질문을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기침...
요즘 우리 아이와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분야입니다.
관련 동화책을 읽고, 더 똑똑해져서
슬기롭게 이겨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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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안 멈춰요 
(장스라이 지음, 김영미 옮김, 펑자오자오 그림, 류진상 감수, 
아이노리)

이 책은 아이노리 출판사의 세계 그림책 시리즈 11번째 책입니다.

장스라이 박사님은 북경중의약대학부속 중서양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의사입니다. 웨이보에 200만 명 이상의 팬이 있는 온라인 의학 상담 의사이고, 두 손자를 위해서 동화책에 관심을 갖고 만드신 멋진 외할머니셔요.
그래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의 말투에 참 다정한 할머니의 진심이 느껴져요.

이 책의 주인공은 감기에 걸리면서 어린이집에 못가게 되고,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아 병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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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만난 의사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세요.

"기침은 서서히 멈출 거라고 하세요.
가래를 내보내기 위한 거니까 억지로 참지 말래요.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만 먹어야 한대요.
다른 약을 먹으면 더 아플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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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쉬래요.
물을 많이 마시고, 손을 자주 씻으래요.
그릇과 수저는 혼자서만 사용하래요.
10일 안에 감기는 나을 거래요."

사랑스런 그림과 함께 정말 자세한 설명을 해 주세요.
 친절한 의사선생님! ^^
아이들 눈높이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들 위주로 잘 가르쳐 주시네요.
덕분에 주인공은 다 나아서 어린이집에 다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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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끝난 부분에는 부모님을 위한 팁을 안내합니다.
의사선생님의 편지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기침을 오래 한다고 폐렴에 걸리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대요.
아침에 일어나 가래를 뱉는 건 정상적인 현상이고, 질병이 아니래요.
환절기에는 공공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 기침을 당연히 하게 되고요.
아이의 기침이 잦거나 구토를 일으키고, 수면을 방해한다면 그건 질병에 의한 것이니 유심히 봐야 한다네요.
겨드랑이 체온 38.5도 이상, 1주 이상 지속된 기침, 호흡 곤란 및 입술 청색증의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야 한대요.

이 외에도, 기침에 대처하는 방법, 기침의 원인, 만성기침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도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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