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클럽 1 - 마술사 왈도 윈체스터 실종 사건 탐정 클럽 1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홍주연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추리하며 글을 읽으니 흥미진진했습니다.

애거서상, 앤서니상을 수상한 작가 페니 워너의 

새로운 탐정 추리 동화라더니,

상받는 작가의 글솜씨는 역시 다르네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추리동화가 출간되어 소개합니다. 


1.jpg


탐정 클럽1 - 마술사 왈도 윈체스터 실종 사건
(페니 워너 글, 효고노스케 그림, 홍주연 옮김, 가람어린이)

솔직히 읽기 전에는
무서운 내용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제가 무서운 걸 워낙 싫어해서...

하지만, 앞표지의 예쁜 아이들 보면서
안 무섭겠지... 하며 책장을 펼쳤습니다.

오호~ 이런 제 수준에 딱 좋았어요.
요즘 미디어의 잔인함, 폭력성 등은 없고,
초등학생들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긴장감 정도라 너무 재미있었어요.
책은 270페이지 정도의 두께가 있는 책이라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렵다 하겠지만,
초등 3~4학년만 되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쌍둥이 제이크와 라일라입니다.
바이올렛 누나와 아빠가 함께 살고 있고,
엄마는 가출하셨어요. 
(엄마가 가출한 비밀 이야기는 책의 끝부분에서 함께 해결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

2.jpg


제이크와 라일라는
철거한다는 건물에서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그 집으로 들어가요.
아... 겁없는 학생들...
저도 부모인 입장에서 부모 입장을 생각안 할 수 없더라고요.
부모 속은 애타겠으니,
제발 해피엔딩을 바라며 책을 속도내어 읽었습니다.

쌍둥이들은 그 건물 안에서 2년 전에 실종된 마술사 왈도 윈체스터를 만나요.
유령이 된...
그 유령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고 부탁하고,
쌍둥이들은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범인을 잡아냅니다.

3.jpg


범인은 바로....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 직접 읽어보시는 걸로! ^^
그렇게 사라진 왈도의 비밀이 풀리며 책은 끝납니다.

초반에 일기장 없어졌다고 난리치던 바이올렛!
그 일기장도 결국 찾게 되고,
사라진 엄마 역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비밀이 풀립니다.

4.jpg


책의 끝부분에는 라일라와 제이크의 과학 & 마술 4가지가 나와요.

1. 라일라의 지문 채취 방법

2. 물건을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

3. 3D 홀로그램 장치 만드는 법

4. 쉽고 간단한 카드 마술


우리 아이는 이 부분이 재미있다고 읽네요.

스스로 물건을 사라지게 만들었다며 제 앞에서 마술을 여러 번 해 줍니다. ^^


약간의 긴장감으로

추리 동화를 읽고 싶은 초등 중학년 이상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