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폐쇄 공간에서 집단이 차례차례 살해당하고,마지막에는 전부 다 죽죠.

그래도 범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그렇다면 폐쇄 공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이 강렬한 수수께끼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식 미스터리의 묘미에요."




책을 우선 받게 되면 표지를 살펴보고 이책은 어떤 책일까 가늠을 하기도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매력적인 표지와 어디에서 본듯한 책 제목으로 우선 시선을 끈다.애거사 크리스티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밀실트릭을 쓴 미스터리의 묘미를 엿볼수 있는 소설일까.아니면 다른 이야기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책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무엇을 상상하던 그동안 볼수 있었던 미스터리 장르와는 다른 특별함을 이책은 품고 있다는것을 알아두길 바래본다.그래도 책좀 읽었다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이책은 여태 볼수 없는 특수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몰입해서 읽어나가다보면 반전이라고 하기엔 뭔가 색다른 느낌에 전개로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를 이어나가는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오마타 우시오'그의 출생은 남달랐다.문화인류학자라고 자처하며 동남아시아나 오세아니아의 소수민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곳에 사창가 매춘부를 일본으로 데려와 아이를 낳게 했던 우시오의 아버지 '스즈키 조'그래서일까 우시오에 가족관계는 복잡한 구조라 서로 왕래하고 지낼리 없었고 아버지에 죽음으로 아버지에 유품을 유산으로 나누어준다는 변호사에 말에도 별 흥미를 가지지 않았는데 어느날 도착한 택배상자들속에서 '분무도의 참극'이라는 소설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데 한순간에 푹 빠져서 읽게된후로 출판사로 원고를 보내는 대담함으로 그는 그렇게 추리작가가 되었다.자신이 집필하지 않았지만 그는 어느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있었다.그러던 어느날 하나카라는 대학생으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자신은 우시오에 팬이며 꼭 만나서 식사라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우시오는 놀란마음과 기쁜 마음을 동시에 느끼며 그녀에게 만남을 허락하고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되는데..어딘지 모르게 차가운 여자.앳된 얼굴에 작은키는 대학생이라기보다 소녀에 가까운 사람이었는데.그들은 하룻밤을 보내게되고 그 과정에서 우시오는 하루카에서 목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된다.그럼에도 하루카는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고 놀란 우시오는 호텔방을 빠져나오는데...그리고 얼마뒤 하루카는 뉴스를 통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보게 된다.한순간에 일어나 기이한 일들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우시오는 혼란스럽다.연일 뉴스에서 쏟아지는 하루카에 대한 의문점들은 우시오를 더욱더 혼란속으로 빠지게 된다.그럼에도 시간은 흘러 우시오는 변했다.작가로서의 삶은 모두 잊은채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그에게 초대장이 한장 도착한다.복면작가로 세상에 알려진 그는 20주년이라는 작가 인생을 축하하며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으니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는데.관심도 없던 우시오는 복잡한 일상속에서 벗어나고자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고 그렇게 섬으로 출발하는 크루즈에는 5명의 각기 다른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추리작가라는 점이 같은 그들이 무인도에 존재하는 천성관으로 향하게 되는데...섬으로 가는길은 꼬박 하루가 걸리는 여정.그 배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그들은 복면작가와는 대면도 하지 못한채 기묘한 분위기와 마주하게 된다.그리고 그들은 그섬에서 대화를 나누던중 모두 하루카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왜 이섬으로 초대된것인지..심상치 않음을 깨닫게 된다.낡은 저택과 남겨진 추리작가 5명 그들은 그곳에서 어떤 일들과 마주하게 되는것일까..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지금 이 시점부터 시작일지도 첫부분부터 독자들이 몰랐던 트릭이 존재했을지도 모를..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인것이다.







처음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등장하는 글들로 인해 호러소설인가.공포소설인가하는 의문점이 들면서 읽기 시작했던 시점.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흘러갔다.무인도,추리작가들,그리고 특별한 인연들로 묶인 트릭들은 글을 어떻게 완성해 나갈까하는 궁금증으로 읽으면서도 전혀 스스로 예상하고 추리할수 없었던 트릭으로 혼란에 빠뜨리는 전개를 선보인다.누구도 예상할수 없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에 진수를 보여준 이 소설 궁금하지 않은가.기존 추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는데.그 의미를 이책으로 비로소 깨달을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는 솔직하다
신세연 지음 / Storehouse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피는 솔직하다"



피는 솔직하다





"돈이 있으면 촌스러움도 하나의 문화가 된다."



물질만능주의라고 한다.지금의 세상은...'최선'이 남자은 고아와 다름없으며 자신에게 아내와 딸 지율이 유일한 가족으로 존재한다.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이기에 주인공 최선은 누구보다 잘 살고 싶었다.아버지라고 단어로 존재하는 남자는 자신이 초등학생이 막 되었을무렵 단 한번 보았을뿐이다.도박으로 자신에 인생을 좀먹는 사람.선은 어릴적부터 그렇게 아버지란 존재는 자신에게 원래부터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며 어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해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선에게 부족함없이 살아갈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준 고마운 분이었다.하지만 예기치못한 사고로 어머니마저 잃었지만 선은 어릴적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다닐수 있었으나..지금의 자신의 수입으로는 만족하지 못한채 아내몰래 주식으로 금전적 이익을 남겨보려 하지만...누구나 벌수 있는 주식이라니 그게 말이 되는가 말이다.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왔다.만나고 싶다는...어릴적부터 같은 처지에 마음이 통했던 친구.정우는 변해있었다.돈을 물쓰듯이 쓰는 정우를 보며 선은 부러운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고 정우는 선에게도 비법이라며 방법을 가르쳐주는데..그것은 바로 불법 토토!!하지 말았어야 했다.어릴적 단 한번본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은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다짐하며 살아온 시간들이지만 자신 또한 그렇게 닮아가는걸 선은 모르고 있는것일까.결국 정우의 말에 넘어가 불법 토토를 시작하게 되지만 자신에 주식매매 금액까지 모든돈을 정우에게 입금했지만 그것은 정우가 파놓은 함정이었다.대포통장으로 입금을 받은 정우는 잠적해버리고...그이후 선은 모든것을 잃게 되었다.불법 토토 관련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회사에서도 아내에게도 버림받은 선은 빈털털이가 되었지만 모든것을 잃은 그 순간에도 그는 이미 토토를 벗어나지 못하고 맥도날드 외진 의자에 앉아 토토를 분석하고 판돈을 걸면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이다.그러던 어느날 여느날과 다름없는 시간속에서 한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를 만나고 최선은 다른 삶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한번의 선택이 이렇게 만들었다.선택과 집중을 잘못한 탓이었다.

누구를 탓하겠는가.내가 내 목을 잘라서 나를 죽일 수밖에..."


P.78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던 것일까.분명히 도훈과의 

인연이었을까.정우게게 현혹된 것이 잘못의 시작이었을까.

하지만 누구를 탓하기에 너무나 크게 돌고 돌았다."


P.263



우연히 보게된 남자의 모습.육감으로 예감으로 그 남자도 나와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다.토토에 빠진 일명 토쟁이..예상은 적중했고 진수혁이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선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된다.그토록 원하던 돈을 만지게 되고 원하는 모든것을 다할수 있는 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마음만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그런 남자가 바로 선이었다.두사람은 우연히 만난것일까.두사람은 서로가 모르는 알수 없는 끈에 묶여져 있는 인연이었다.둘은 어떤 인연이었을까.모든것을 가졌다고 생각한 순간.모든것을 잃을수도 있는법.왜 그렇게 돈이란 존재를 쫒아서 살기만한것일까.이 소설은 첫부분에서는 도박이라는 틀에 묶인 한남자에 이야기를 위주로 이끌어냈다면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인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이어지고 이어지는 끊질긴 인연에 끈은 좀처럼 풀릴지를 않고 정통 느와르 소설의 진수를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의 영화를 보듯 영상이 스쳐 지나가는듯 생생한 대화속 생동감과 스토리는 책속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을 선물해주는 그런 소설이라고 정의 내릴수 있을꺼 같다.불행이라는 굴레에 갇혀서 살아온 인연의 끈으로 만난 두남자는 현실적으로는 서로를 저주함이 맞는 관계지만 마지막까지도 서로 외면하지 못한다.처음 만났을때부터 운명을 알았는지도 모를 일이다.마지막 반전이 허무하기도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어느정도 예상했으리란 생각도 드는 결말이었다.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무엇이든 돈이라면 가능할꺼 같은 세상속에서 살아가지만 돈으로도 될수 없는것들이 수없이 많지 않을까.느와르 소설속에서 이런 감상을 젖는 내가 우습기도 하지만.복잡한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는 소설이 이 소설이 아닐까 싶다.아무튼 정말 재미나게 읽은 한번 잡으면 놓을수 없는 매력적인 책이 이 책이라고 말할수 있을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사
마리 유키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사"



이사




"만약 이 편지를 읽는 당신이 제 후임으로 이 책상에 앉았다면,

저는 이미 이 세상에 없는 거겠죠.A씨에게 살해당한 걸로 아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이 편지를 읽은 당신이 A씨에게 살해당할 

차례입니다."




인간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불쾌하고 어두운 감정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장르 '이야미스'이 장르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작가가 바로 이책의 저자 '마리 유키코'라고 했다.책장을 유심히 보니 저자에 책이 세권이나 책장에 꽂혀져 있으면서도 한권도 읽어보지 못하고 이책을 읽게 되었다.여름이라면 호로,공포소설은 더 읽는 재미를 선물해주는법.일반적인 공포소설이 아니 이야미스라는 심오한 장르에 대가라고하니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는 그런 소설이었다.특히나 누구나 경험한 일상속 '이사'라는 주제로 쓰여진 소설이라니..."이책을 읽으면 오늘밤 당신은 집안의 문을 여는 것조차 무서워질지도 모른다"이 문구는 더욱더 공포심을 유발하기에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밤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과연 책은 나를 공포로 이끌어줄것인가.

무더운 여름날 문을 마주하며 읽기 시작한 공포.호러소설의 진수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집이었다.알수 없는 우편물이 집으로 날라 들었고 기요코는 그 이름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궁금증에 인터넷검색으로 알아낸 우편물에 주인은 연쇄살인범이었다.이런 경우라면 당신은 어떤 기분일까.연쇄살인범은 혼자사는 여성에 집으로 들어가 강간한뒤 잔인하게 살해했다고했다.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채 벌어진 이런일들에 기요코에 선택은 단 하나였다.다른 집을 알아보는것.그렇게 급하게 이사할 집을 찾아나선 기요코.처음 집으로 들어선뒤 보게된 알수 없는 구멍으로 인해 기요코는 왠지 모를 찝찜함을 느끼는데..신축이라는 부동산 업자에 말을 믿고 이집으로 계약을 하고 싶지만 마음은 그렇게 이끌이지 않는데...기요코는 부동산업자를 보낸뒤 혼자 집을 둘러보게 되는데...감점 상황들을 하나둘씩 점검하며 체크하던 기요코는 이만한 집을 구할수 없음을 깨닫고 계약을 하기로 마음을 다잡는다..그리고 나선 마지막으로 비상구를 체크해나가던 기요코는 집 바로옆 비상문을 발견하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이내 자신이 크나큰 실수를 하였음을 깨닫게 되는데.."안쪽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비상시가 아니면 들어가지 마십시요" 이 문구는 바깥쪽에 붙혀져 있어야 하는게 맞는게 아닐까.기요코는 이 상황에서 수없이 다른 자신과 마주하며 환각증상을 보인다...이밖에도 책속에는 수납장.책상.상자.벽.끈..등등 이사와 관련된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물건들을 주제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이어나간다.여섯편의 단편들은 이사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묘한 이야기로 가득했다.그래도 나름 스릴러,미스터리.공포.호러등등..수없이 많은 장르소설을 읽었다고 생각했고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과 마주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책은 나에게 남달랐다.처음에는 반복되는 기요코에 환각현상을 이해하기 힘들었고...이어지는 이야기들속에서도 바보가 된듯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지만...이책을 마주하기 전 누군가는 뛰어난 가독성에 한번으로 책을 덮지말고 두번은 읽기를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한번더 읽어내려가면 비로소 저자에 매력에 빠지는 순간과 마주하게 되었다.두번을 읽기 힘들다면 책 뒤편 작품해설을 읽기를 추천해본다.그리고 이 모든 단편들에 등장하는 한남자를 주목하라.몰랐던 사실들과 마주할테니....








이야미스에 대가답게 독한맛은 이책에서는 조금 내려놓았지만 이책은 마리 유키코의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은 소설이라고 한다.이 무더운 여름날 더위에 잠못드는 날들이 이어지는 요즘 이책은 저격이라는 생각이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었다.호러스럽고 공포스럽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책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그런 소설이 바로 이소설이었다.섬뜩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감돌게 만드는 진정한 매력적인 소설을 찾으시는 마니아분들이라면..아니 꼭 마니아가 아닐지라도 이책은 여름날 읽기 딱인 한권의 책이란 생각이 든다.기억하라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 리얼리티 호러의 진수속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춘천은 가을도 봄
이순원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춘천은 가을도 봄"



춘천은 가을도 봄




"청춘이라는게 원래 그렇지.지나온 사람들에게는 꽃으로 비유되기도 하지만,

본인들에게는 춥고 습한 계절이지.그렇지만 방황도 이쯤에서 끝내는 게 좋아."



이책을 접하고 책표지만으로 춘천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었다.가만히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춘천이라는곳을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거 같다.우물안 개구리도 아니고 어쩜이리 경상도를 떠나지 못하는지...노란 표지에 개나리가 생각나는 분명 표지는 봄을 말하고 있지만 '춘천은 가을도 봄'이라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책속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지 더더욱 궁금해질수 밖에 없는 책인거 같다.저자는 말한다.책은 4050세대의 방황은 어쩌면 어느것 하나 보이지 않는 춘천 호반 뿌연 안개처럼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1970년대 후반 청춘을 보내야만 했던 한 소설가의 회고담과도 같은 이야기라고 정의한다.한 소설가의 지나온 발자취를 회상하는 회고담과도 같은 이야기라고 말하지만 무언가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것만 같은 이 소설!!더더욱 궁금하다.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제 나는 이야기한다"

첫문장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장엄한듯 무심한 이 한문장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것일까.1970년대 후반 우리에 역사속 청춘은 유신의 한중간으로부터 5공의 초입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역사적 문제들속에 자신에 청춘이 시작되었을 20대 초반 얼룩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에 순간들이 그러했다고 말한다.소설속 주인공 김진호 그의 고향은 강원도 명진이었다.나름 유복한 집안에서 걱정없이 살아온 그는 법관을 꿈꾸며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20대 초반 그에게 세상은 그리 분홍빛으로 물든 행복한 순간들이 존재하는 그런 시간들은 아닌듯 하다.법관을 꿈꾸며 첫 대학생활을 시작했지만 그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위를 하는 운동권 학생이 되어 있었고 자신이 깊게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기소유예라는 죄명으로 재적 처분을 받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그리고 그는 법관이 되고 싶었던 자신에 꿈을 접어야만 했다.그렇게 당당하게 고향 명진을 떠나온 진호는 모든것을 잃은채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고 그곳에서 칩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청춘이었다.한창 꿈꾸고 그 꿈을 키워나가야할 나이였지만 그는 그저 패배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나날이었다.그러던 진호는 일년 반 동안에 칩거생활을 끝내고 춘천에 있는 대학으로 지원하며 새로운 생활로 도약을 꿈꾼다.하지만 사람들과에 접촉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인간 관계는 일체 맺지 않은채 공부에만 매진하며 조용히 학교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그에게 차츰 사람들과의 접촉할 관계를 만들어 가고 그곳에서 혼혈인 채주희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서서히 가까워지며 깊은 관계에 이르게 된다.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듯한 진호에게 사랑은 어울리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자신의 생각이었을뿐 진호는 변해갔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그 무엇도 쉽게 다가오는 법이 없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듯한 청춘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삶에 얼룩이 지고 외면하게 되고 그 시대는 그런 시대였을까.추억을 찾아..아니 살아온 삶을 회상하는 순간들이 어찌그리 쉬운 삶이 아닌 아픈 얼룩으로 가득한지...사랑또한 그러했으며 진호의 주위에는 아픔이라는 단어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그 시대 살아가는 일상속에 사람들과 진호의 가족들에 모습이 춘천이라는 그곳에서 다시 쓰여진 우리네 일상적인 삶을 읽어내려가다보면 그 시절 그 시대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며 아픈 기억도..그 아픈 기억속에 존재하는 소중한 추억의 끝자락도 생각하게 만들며 그 시대를  살아가지 않았던 누군가에게 상상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며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 바로 이소설이었다.마지막 장을 덮으며 비로소 '춘천은 가을도 봄'이라는 책의 의미를 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의미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한번도 가보지 못한 춘천 그곳으로 떠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어도 두 번
김멜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적어도 두번"



적어도 두 번




"차라리 인간 따윈 그만두고 로봇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로봇은 남자 여자 구별없이 그냥 로봇일 뿐이니까."



강렬한 표지에 책을 한권 만났다.그냥 스쳐지나가기에는 전혀 그런 느낌을 풍기지 않는 한번쯤 눈길을 사로잡는 표지는 책속에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저자 김멜라 첫 소설집.무엇이든 처음이라는 의미는 그 느낌을 새롭게 만들고 기대하게 만드는 존재의 의미를 상기시켜준다.이책은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소설을 마주하고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솔직히 적응되지 않는 이야기와  글에 특별한 문체는 남다름을 상기시켜주기에 충분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어떤 이야기로 독자들과 마주하느냐는 언제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도 남다른 느낌이리라.어디에서도 본적없는 이야기와 마주한듯 낯선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속에는 충 7편에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이책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일까하는 부분에서 의문점이 들기 시작한것은 첫번째 단편을 읽었을때부터였지 않았을까 싶다.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지...내가 이책을 읽고 있기는 한것인지..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었던 이유는 그만큼에 읽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느순간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나자신과 마주하게 된다.저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흔히들 알면서 행동하고 알면서 깨닫게 되는 보편적인 상식에 선에서 생각하지 않고 그 틀을 벗어나 끊임없이 수없이 많은 질문을 책속에서 던진다.왜 인간이란 인간들 스스로가 언제적부터 정해진지 모르는 보편적인 인식속에서 행동하며 살아가면서 거기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너는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것일까.그 이유를 우리는 정녕 모른다고 외면하면서 틀속에서만 살아가려 한것은 아닐까.책속에는 흔하지 않은 인물들에 등장으로 이야기를 써내려 가면서 그 이야기들속에 느껴지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체는 처음에는 이해불가에 와닿지 않는 겉도는 글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글들을 읽어내려가는 우리들이 보편적인 인식들속에서 갇혀살아가는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있는듯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분명 다가왔다.비현실적인 이야기와 현실속에서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애써 외면하며 살아왔던 이야기를 글로 마주하는 순간 비로소 알게 되는 그 느낌이란 특별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을것이다.소수자에 대한 생각들을 글속에 새로운 감수성으로 고스란히 스며들게 적어나간 저자에 첫 소설!! '적어도 두번'기억하고 읽어야 할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차가운 얼음같은 문장으로 때론 유쾌하면서도 무구한 시선으로 책속에 이야기들은 글들은 여성이 살아가면서 격는 삶과 여성들의 연대들을 들려준다.우리가 살아가면서 들을려고 한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고 살아가지는 않았는지..이제는 새로운 목소리에 시선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할것이란 생각들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란 생각...그것은 이책을 읽은이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부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어떤 이야기인지.어떤 책인지..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처음 마주하는 책이라고 망설여지고 이게 뭐지 하는 느낌으로 사로잡힌다면 어느 순간 책속으로 빠져들것이다.들리는가 우리가 여태 읽어내려갔던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에 노크하는 소리가 말이다.들어보고 느끼고 깨닫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