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솔직하다
신세연 지음 / Storehouse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피는 솔직하다"



피는 솔직하다





"돈이 있으면 촌스러움도 하나의 문화가 된다."



물질만능주의라고 한다.지금의 세상은...'최선'이 남자은 고아와 다름없으며 자신에게 아내와 딸 지율이 유일한 가족으로 존재한다.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이기에 주인공 최선은 누구보다 잘 살고 싶었다.아버지라고 단어로 존재하는 남자는 자신이 초등학생이 막 되었을무렵 단 한번 보았을뿐이다.도박으로 자신에 인생을 좀먹는 사람.선은 어릴적부터 그렇게 아버지란 존재는 자신에게 원래부터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며 어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해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선에게 부족함없이 살아갈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준 고마운 분이었다.하지만 예기치못한 사고로 어머니마저 잃었지만 선은 어릴적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다닐수 있었으나..지금의 자신의 수입으로는 만족하지 못한채 아내몰래 주식으로 금전적 이익을 남겨보려 하지만...누구나 벌수 있는 주식이라니 그게 말이 되는가 말이다.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왔다.만나고 싶다는...어릴적부터 같은 처지에 마음이 통했던 친구.정우는 변해있었다.돈을 물쓰듯이 쓰는 정우를 보며 선은 부러운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고 정우는 선에게도 비법이라며 방법을 가르쳐주는데..그것은 바로 불법 토토!!하지 말았어야 했다.어릴적 단 한번본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은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다짐하며 살아온 시간들이지만 자신 또한 그렇게 닮아가는걸 선은 모르고 있는것일까.결국 정우의 말에 넘어가 불법 토토를 시작하게 되지만 자신에 주식매매 금액까지 모든돈을 정우에게 입금했지만 그것은 정우가 파놓은 함정이었다.대포통장으로 입금을 받은 정우는 잠적해버리고...그이후 선은 모든것을 잃게 되었다.불법 토토 관련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회사에서도 아내에게도 버림받은 선은 빈털털이가 되었지만 모든것을 잃은 그 순간에도 그는 이미 토토를 벗어나지 못하고 맥도날드 외진 의자에 앉아 토토를 분석하고 판돈을 걸면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이다.그러던 어느날 여느날과 다름없는 시간속에서 한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를 만나고 최선은 다른 삶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한번의 선택이 이렇게 만들었다.선택과 집중을 잘못한 탓이었다.

누구를 탓하겠는가.내가 내 목을 잘라서 나를 죽일 수밖에..."


P.78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던 것일까.분명히 도훈과의 

인연이었을까.정우게게 현혹된 것이 잘못의 시작이었을까.

하지만 누구를 탓하기에 너무나 크게 돌고 돌았다."


P.263



우연히 보게된 남자의 모습.육감으로 예감으로 그 남자도 나와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다.토토에 빠진 일명 토쟁이..예상은 적중했고 진수혁이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선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된다.그토록 원하던 돈을 만지게 되고 원하는 모든것을 다할수 있는 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마음만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그런 남자가 바로 선이었다.두사람은 우연히 만난것일까.두사람은 서로가 모르는 알수 없는 끈에 묶여져 있는 인연이었다.둘은 어떤 인연이었을까.모든것을 가졌다고 생각한 순간.모든것을 잃을수도 있는법.왜 그렇게 돈이란 존재를 쫒아서 살기만한것일까.이 소설은 첫부분에서는 도박이라는 틀에 묶인 한남자에 이야기를 위주로 이끌어냈다면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인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이어지고 이어지는 끊질긴 인연에 끈은 좀처럼 풀릴지를 않고 정통 느와르 소설의 진수를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의 영화를 보듯 영상이 스쳐 지나가는듯 생생한 대화속 생동감과 스토리는 책속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을 선물해주는 그런 소설이라고 정의 내릴수 있을꺼 같다.불행이라는 굴레에 갇혀서 살아온 인연의 끈으로 만난 두남자는 현실적으로는 서로를 저주함이 맞는 관계지만 마지막까지도 서로 외면하지 못한다.처음 만났을때부터 운명을 알았는지도 모를 일이다.마지막 반전이 허무하기도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어느정도 예상했으리란 생각도 드는 결말이었다.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무엇이든 돈이라면 가능할꺼 같은 세상속에서 살아가지만 돈으로도 될수 없는것들이 수없이 많지 않을까.느와르 소설속에서 이런 감상을 젖는 내가 우습기도 하지만.복잡한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는 소설이 이 소설이 아닐까 싶다.아무튼 정말 재미나게 읽은 한번 잡으면 놓을수 없는 매력적인 책이 이 책이라고 말할수 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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