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의 소년들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승욱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면서 인간의 존엄성이란 단어를 얼마나 생각할까요.읽는내내 감정의 늪에 빠지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던거 같아요.그럼에도 너무 좋았던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클의 소년들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승욱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니클의 소년들"



니클의 소년들




책을 읽다보면 서글픔과 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감정에 늪에 빠지는 책이 존재한다.이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다.감정에 잘 휘둘리는 사람인 나에게 이책은 읽는내내 그런 감정속에 벗어나지 못한 그런 책인듯하다.인간이라는 존재의 의미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곁에 두고 살아가려 애쓴다.뉴스에서나 사람들의 이슈를 끄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 곁에는 나에 곁에는 쉽사리 일어나지 않는 헤프닝으로 보일테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남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자신이 알게 모르게 남들에게 행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본적이 있는가.나는 당연히 누군가에게 무심히 행한 행동들이 그 사람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수 있다는 사실을 해보곤 한다.이책을 읽으면서 같은 인간으로서 어느 누군가는 자신이 당연히 가져야하는 권리를 누려야 하는것임을 스스로 알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이는 세상에 탄압과 멸시를 겪으며 고통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현실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세상속 어딘가에서 일어났던 인간의 인내심과 존엄성 그리고 구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그 녀석들은 죽어서도 골칫덩이였다."


도시는 세월이 지나면서 변화를 맞이해서 개발이 진행되었고 그곳에서는 그 개발을 막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폐허로 남겨진 '니클 아카데미'그곳은 사람들에 이목을 전혀 받지 않으며 철저하게 숨겨진 곳과 마찬가지인곳이었다.그런곳이 이목을 받게 된 것은 뜻하지 않은 개발붐에 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다수의 뼈들이 발견이 되었고 정부는 개발을 할려던 계획을 무산시키고 진상파악에 나서게 되면서 고고학자들을 동원해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그곳은 아주 오래된 학생들을 교화할 목적으로 새워진 니클 아카데미라는 교화원으로 불리던 곳이며 사람들은 그곳에 관심조차 없는 사이 아주 오랜시간 학대와 고통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거나 극소수에 생존자들만이 살아 남았으나 그들은 그곳에서 보냈던 시간들에 두려움을 느끼며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수 없는채 시간이 흘렀고 세상에 이목을 끌게 되면서 하나 둘 용기를 내면서 이곳에서의 비윤리적인 사실들이 밝혀지게 된것이었다.수십구에 시신들은 그야말로 잔인하게 발견되었다.그들의 고통속 죽음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말이다.금이 가고 두개골에 구멍이 뚫렸으며 총알이 박힌 뼈는 극직하게도 끔직한 사실만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사실.그 자체였던 것이다.어린시절 그곳에 있었던 그들은 용기를 내어 하나둘 말하기 시작한다.내가 고통 받았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고 ...그들은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행하는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중요한 사람입니다.의미 있고 가치있는 존재이므로,매일

삶의 여로를 걸을 때 이런 품위와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은 그 존재 가치가 있으며,그 인격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다,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이 출생으로부터 권리를 갖고 태어난다는 천부인권사상의 표현으로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존엄한 가치를 보장받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말한다.인간의 존엄성 정의이다.하지만 이 최소한의 존엄성조차도 의미없이 미국속에서 흑인들도 존재는 오랜시간 학대받고 멸시 당했으며 그들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들을 견뎌내면서 살아왔다.이야기속에 존재하는 니클아카데미 속 아이들도 흑인이라는 존재만으로 학대 받았으며 세상속에서 멀어진채 살아갈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왜?그들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그런 일들을 견뎌내며 살아왔던 것일까.미국의 목사이자 오랜시간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살아온 마틴 루터 킹에 연설을 가슴속에 새겨둔 채 살아가는 흑인소년은 자신이 왜 어느 곳에서든 학대를 받고 자신이 입장할 수 없는 곳이 그리 많은 것인지 그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기란 어떤 의미인지 힘겨워하며 살아간다.그리고 그런 소년은 그곳 니클에 들어가야만 했고 그곳에서의 삶을 이야기한다.그의 삶은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로 마음속을 맴돌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화가 나기도 했던 현실과 마주하기도 했다.왜?라는 의문이 수도없이 생기게 만들었던 책이기도 했던 책이 바로 이책으로 남을 듯하다.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암울한 현실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한다.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참혹하지만 다가오는 어느 시간속에서 우리는 예전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세상과 마주할 것이라는 이야기하면서 책은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책을 읽고 한참을 생각속에 머물게 했다는 사실은 바로 이점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국
도노 하루카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국"



파국



눈이 마주치고 그가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내가 여기까지 커버하러 오리라고는 예상하지못했을 것이다.

근육이 붙은 정도는 나쁘지 않다.키도 나보다 조금 더 크다.

어째서 더 자신 있게 싸우지 않는 걸까.나를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는걸까.분노가 치밀어 확실하게 쓰러뜨리기로 했다."



책을 읽기전에 이책은 어떤 책일까 호기심이 먼저 생기는 그런 책이 존재한다.무작정 이책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책표지만큼이나 이책은 2020년 아쿠타가와상 심사위원들에 찬반 논란이 뜨거운 작품이었다고 한다.누군가는 극찬을 했으며 누군가는 호평을 했다는 이책!!독자 평점 또한 확연하게 표시나는 평점 5점이 아니면 평점 1점이라는 극과 극에 평을 내렸다고 하는데...책을 읽기도 전부터 어찌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까.그 누구라도 나와 같은 궁금증이 생길것이란 생각이 든다.책을 읽고 여러 찬반 논란들이 충분히 이해 되기도 했던 그런 작품이기도 했다.책속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아 놓았을까.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각자 살아가면서 무서운 존재는 분명히 존재할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가치가 두드러지는 가치의 의미가 존재하는건 단연코 인간이라는 단어가 아닐까.이 세상속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약한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한다.지구상에서 생각을 하고 인격이 존재하며 스스로를 컨트롤할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하지만 인간과 인간사이.내면과 외면사이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당신은 얼마나 스스로 조절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고 발전해 왔으며 이제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못하는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것이 완벽한 수준에 이르렀다.이책속에 나오는 주인공 요스케!!대학교 4학년인 그는 모교에서 럭키부 코치를 맡고 있으며.모든것이 완벽할 정도로 자신 스스로를 컨트롤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인간이다.자신에게 주어지는 감정들조차 스스로 조절하면서 공무원 준비에 열성을 가지며 그것뿐만 아니라 운동 또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만큼에 행동들을 실천해야만 한다.그런 와중에도 그에게 연애는 빠질수 없는 조건중 하나이다.연애 또한 사랑에 이끌려 감정대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사람이 바뀔뿐...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지는 않는듯하며 자신에게 연애란 감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그런 조건이 아니라는걸 스스로 깨달으면서 행동하는 그런 사람이다.모든것이 정해진 틀에 의해 움직이는 로봇같은 사람인거처럼 보이는 요스케에게 어느 순간 금이 가기 시작한다.어디서부터인지 모르지만 그는 점점 더 자신이 균열에 의해 무너지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채 스스로 자신을 무너뜨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감정에 동물이다.그렇기에 로봇같은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감정에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때로는 슬픔을 느끼기도 하며 때로는 기쁨을 느끼기도 하면서 말이다.요스케도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간임에는 틀림없으나 어릴적부터 생겨난 강박관념은 커서도 자신의 내면속에 그대로 자리잡으며서 스스로 자신의 틀속에 철저히 감추며 살아가다.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끝도 없이 자신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저자는 극한 감정으로 드러내는것이 아니라 책속 요스케처럼 슬금슬금 독자들에 마음속에 감정들을 끄집어 낸다.세상을 비판하는듯 하다가 자신은 그런 삶을 살지 않는 성실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으로 사로잡혀 스스로 자신의 틀속에 가두는 요스케에 모습은 어쩌면 세상속에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 감정표현에 아주 서툰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책을 읽고 덮으면서 조금 허망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었지만 이책을 두고 극찬을 하기도 누군가는 호평을 쏟아내기도 한다는 그 표현들이 이해되는 순간과 마주하기도 했다.어떤 의미에서는 저자에 글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해석으로 결론이 내려지기도 할테니 말이다.하지만 그 모든평들이 잘잘못을 내리지는 못할 듯하다.같은 책을 읽고 각기 다른 표현이 남게 되는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당신은 이책의 평가를 어떻게 내릴까.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4 D현경 시리즈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64"



64



 

"자네가 죄책감을 느끼는 건 당연해.제대로 된 인간이란 증거지.

하지만 홀로 조직 전체의 책임을 짊어질 필요는 없네.그건 

불가능한 일이거니와 주제넘은 생각이야.우리 모두 똑같이 

책임져야 해.수사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그 아픔과 죄책감을

나눠 가져야 한단 말일세."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누군가에게는 짧은 시간이 될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기나긴 시간이 될수도 있을법 한 시간일 것이다."64" 이책은 1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집필 기간을 거쳐서야 완성된 작품이라고 한다.1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기자라는 직업으로 살아온 "요코야마 히데오"베테랑 기자로 살아왔을 그에게 작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써내려 갔을 작품들중에 소중하고 뜻깊지 않은 작품이 있을까만은 이 작품은 그래서일까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을꺼 같다.오랜 기자 생활로 경찰조직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보았고 느꼈으며,사건사고를 접하며 영감을 얻어 써내려 간 작품이라고 한다."64"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책을 읽기도 전부터 미스터리한 궁금함이었다.책을 읽으면 당연히 알게 될 그 의미를 알고 싶은 마음에 더 빠져 들수 밖에 없었던..이책!!!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써 으레 지레짐작으로 생각할 때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형사가 등장하고 수사과정이 드러나면서  추리를 해나가는 과정!!그 속에서 범인의 윤곽을 찾아가는 묘미로 읽는게 장르소설에 묘미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 소설속에는 범인은 분명 존재하지만 형사가 범인을 쫒는 그런 당연한 공식같은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궁금하지 않은가.이책이 가진 왠지 묵직해 보이는 스토리가...그 이야기 중심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에 시작은 주인공 미카미 요시노부에 사체 확인으로 시작되었다.몇개월전 가출한 딸아이!!행방을 찾을 수 없었고 행적조차 모르며 기다리던 날들이 여러날이 지속되면서 D현 경찰본부 경무부 비서과 조사관 '홍보담당관'인 미카미는 딸아이와 비슷한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지금 막 도착한 것이었다.미카미와 아내에 마음은 복잡하리라.소식조차 모르고 지내온 시간동안 마음이 타들어갔고 이렇게 비슷한 나이 또래에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아니기를 바라면서도 확인차 방문하는 일들에 지쳐가고 조바심은 더 심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이번에도 다행히 딸아이와는 무관한 사체와 마주하며 안심하며 홍보담당관으로 복귀한 사무실!!홍보 담당관이라는 지책은 그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며 외딴 섬에 홀로 남겨진 존재같은 고충을 언제나 그에게 안겨준다.경찰조직내에서도 기자들을 상대해야하는 일에서도 그는 늘 두 갈래길에 다다른듯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게 사실이다.그런 그에게 한 사건이 다가오게 된다.쇼와 64년 그 시대 소녀가 유괴되어 경찰들이 총동원되어 소녀의 행방을 쫒았지만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범인은 돈만 챙긴채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고 미제사건으로 남겨졌는데,시효 만료 1년이 남은 지금 이 시점에 새로 부임한 경찰청장은 으레 생색을 내어가며 홍보수단으로 사건을 끄집어 내어 일명 64라고 불리는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하게 되면서 홍보담당관인 미카미에게 임무가 주어지게 되었다.청장은 홍보를 위해 유족과의 사진찍기를 원했지만 유족은 청장의 모습조차 보는것을 거부하게 되었고 그 문제들에 해결은 고스란히 미카미가 떠맡게 되면서 유족들이 그렇게나 경찰을 거부하는 모습에서 의아함을 느끼고 당시 수사했던 형사들을 만나게 되는데....그들은 사건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모두들 좋은 모습은 아니다.아니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사건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던 그즈음...사건과 유사한 또다른 소녀에 유괴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카미는 홍보담당관이라는 직분을 잊어버린채 사건에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데....







아이를 유괴하고 돈을 요구하는 사건.그리고 미제로 남아 있던 사건이 다시 거론되면서 그와 흡사한 또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는 저자가 오랜 기자생활을 하면서 그와 흡사한 사건을 마주했던 기억으로 모티브가 되어 집필한 소설이라고 한다.소설은 으레 허구인 경우가 다수이며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흐름으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소설매니아라면 다들 아는 사실일것이다."64"라는 소설을 읽어내려 가면서 다양한 소설을 많이 접해봤지만 철저한 조사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런 소설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일터인데.소설에 짜임새는 경찰 조직내로 숨어들어가 글속에 내가 존재하는것 같은 묘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홍보차 다시 들추어낸 미제사건..그리고 또다시 일어나 범죄를 수사하며 자신이 몸담고 일하고 있는 경찰조직에 부조리한 모습은 비단 경찰조직을 빚대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면서 인간이 보여주는 변화하는 군상들에 대한 비판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소설이기도 했다.쉽지 않은 분량에 두께지만 책은 전혀 지루감 없이 책속으로 독자들을 이끌어낸다.2013년 출간당시에 독자들에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출판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는데..가히 그 위상대로 흥미롭고 재미있었으며 감동까지 안겨주는 소설로 기억될 둣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집에 사는 네 여자
미우라 시온 지음, 이소담 옮김 / 살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집에 사는 네 여자"


그 집에 사는 네 여자




"언젠가 싸워서 헤어질지도 모른다.특별한 이유 없이 언젠가 점점 소원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미래를 두려워해 꿈을 꾸는 것을 그만둔다면 동화는 영원히 동화일 뿐이다.

부화하지 못하고 화석이 된 알처럼 현실이 되는 길이 막힌다.사치가 생각하기에 그건 너무

바보 같았다.꿈을 꾸지 않는 현자보다 꿈을 꾸는 바보가 돼 믿고 싶다.만끽하고 싶다.

동화가 현실로 바뀌는 날을"


P.279




처음 이책을 만났을 때 유쾌 발랄한 코믹함이 묻어나는 네여자에 이야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나에 예상은 깔끔히 빗나갔다.미우라 시온!!얼마전 또다른 작품에 소설책을 읽었기에 비슷한 이야기라고도 생각했지만 그 또한 깔끔히 빗나갔다.재미와 감동을 놓치지 않으면서 인간이라는  존재 그 자체를 묘사함에 있어서 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데...소소한 일상이 그대로 잘 드러나면서 자칫 지루함이 묻어날 수 있는 문체에 재미를 더해 전혀 지루하지 않으면서 책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묘한 능력을 가진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왜 그런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가.같은 주제에 이야기를 하더라도 지루함 보다는 재미를 느끼는 애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그런 사람말이다.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소소함과 일상이라는 단어가 언제 존재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던 하루하루가 아니라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확진자를 확인하고 문자알림으로 확진자를 확인하는 순간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그런 시간속에 살아가고 있다.그래서일까.평온해보이는 글들속에 점점 빠져들어가면서 읽게 되었던 책이 이책이었다.괜시리 웃음이 나오고 괜시리 마음졸이며 괜시리 미스터리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을 느끼며 읽게 되는 책말이다.,이책은 나에게 그런 책이었다.,일상에 행복속에서 살아가는 네 여자에 이야기.그리고 미스터리한 이야기까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백 오십 평이 넘는 대지에 2층 주택 벽돌로 둘러 쌓여진 집은 글로만 읽기에는 호화주택처럼 느껴지실것이다.하지만 허울만 화려한 글로만 호화 주택이지 낡아서 삐걱거리는 소리만이 집에 울러퍼지는 그곳에 네여자가 살아간다.평생 일이라고는 하지 않은채 유산만으로 딸 사치를 키우며 살아온 일흔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소녀같은 감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엄마 쓰루요,나이 마흔을 바라보고 있지만 애인도 없이 오롯이 자수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37살에 딸 사치,어쩌다 사치와 친구가 되어 우정을 나누었고 사치에 집에까지 들어와 살게된 사치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걸크러시인 유키노,나이는 어리지만 만인에게 사랑받으며 유대감이 뛰어난 하지만 남자에게 약해 폭행을 당하고 돈까지 뜯기는 여자 다에미 그리고 금남에 집에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별채에서 부모때부터 살아가고 있는 의문속에 남자 여든의 나이 야마다..이들은 마키타가에서 살아가고 있다.각기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에 이야기는 읽으면서 각기 사연속에서 공감과 웃음,때로는 안타까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다른 사연으로 모이게 된 사연 많은 여자들로 보이지만 그들 나름에 방식으로 그들은 허름한 주택안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간다.하지만 이집에 40년 동안 열리지 않은 방문이 열리게 되면서 이들은 변화기를 가져오게 되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의문속에 사로 잡히게 되는데..일상 이야기속에서 스릴러장르로 변화하는 격한 변화기를 가져오면서 이 소설은 흥미로움을 더해간다.왜 어째서..어떻게 이야기는 변화기를 가져오게 되는것일까.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내어 놓으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작가에 능력에 두손두발 다 들 정도이다.







혈연 관계가 아닌 각기 다른 환경속에서 성인이 되어 만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 집에 네여자가 바라보는 세상사는 이야기는 책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기 힘든 주제 같으면서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손에서 내려 놓치 못하는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한 소설이었다.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족이라는 의미는 점전 퇴색해져 가며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가 두드러지면 부모의 자리,자식의 자리는 더이상 무의미함에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하며 한편에서는 여태까지 마주하지 못한 극한 고통으로 예외없는 전염병으로 인간관계에 변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 이 소설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남다를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가족이 아님에도 가족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이 도달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맞춰가며 살아가는 네 여자에 이야기..읽으면서 참 좋았던 느낌이 시시각각 들기도 했고 주인공 사치가 가진 유일한 능력이자 직업인 자수작가라는 직업이 실을 이어가고 형태를 만들어가는 매력으로 완성되는 일이기에 그런 모습속에 인간이라는 관계 또한 이어지고 완성되어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책이었다.좋다!!좋았다!!그 마음을 마음으로 전하고 싶은 책이지만 글로는 미쳐 표현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더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는 책이다.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련지..읽어보고 직접 느껴 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