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켈리 함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스몰빅아트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누구나 꿈꾼다.지금 자신이 속해 있는 그 모든것을 벗어 던지고 다른 누군가로 단 하루라도 살아보기를 말이다.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지금 정해진 삶을 소화하면서 살아가기도 힘든게 현실이기에....이책을 처음 보았을때는 솔직히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남은 아내가 겪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남편들이 이 책을 본다면 눈을 흘깃거릴지도 모를 그런 책 제목의 소설이 아닐까.하지만 내용은 반전이다.남편이 떠나기는 떠났지만..세상을 떠난게 아니었다.사연은 버라이어티 한 이야기로 의문스럽게 시작하지만 사실은 지극히 현실적인 소설일지도 모른다.일륜적인 삶을...규칙적인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이 소설은 잠시나마의 탈출구가 되어줄지도 모른다.이 소설은 그런 소설이다.비관스러웠으며 유쾌했으며 지극히 현실적인 그런 소설말이다.







소설은 딸 코리가 보낸 편지로 시작된다.엄마에게 보내는 지극히 평범한 딸의 편지로부터...에이미에게는 가족이라야 딸 코리와 조 밖에는 없었다.남편은 3년전 집을 떠나버렸다.전업주부로 살아온 에이미에게는 너무도 가혹하게 어린 딸과 아들을 남겨둔채 주택 대출금만을 남겨둔 채 남편은 그렇게 가족의 곁을 떠나버렸다.남편이 떠나던 그날은 평상시와 같은 일상이었다.출장을 가게 되었고 정성 들여 아내인 에이미는 출장 가방을 챙겨주었다.그리고 하루가 지난 뒤 남편은 전화를 걸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렸다.더이상은 자신이 없다고..그렇게 에이미는 남편 없는 여자가 되어버렸다.절망스러웠다.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삶에서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림만을 하던 에이미는 모든 것이 막막했고 그저 절망에 사로 잡혀 있을수 밖에 없었다.그런 에이미가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대면했을 때 이대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아이들이 없다면 그런 마음을 가지지 못했을테지만 과감히 그녀는 세상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직장을 구해야했고 아이들을 돌봐야만 했으며 남은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들은 또다른 문제로 다가왔고 그 뒤 에이미는 변해야만 했다.변할수 밖에 없었기도 했다.그런 시간들이 흐른뒤 에이미는 지쳤고 공활 발작까지 일으키며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었으며 죽음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다.혼자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대한 무게가 자신을 짓누른 것이다.그때 친구인 레나에게 자신의 고통을 고백한뒤 하나씩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시간이 3년이 지난 뒤 이제야 안정권에 들어선 시점에 갑자기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남편 존!!남편은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들 곁으로 돌아왔고 이제서야 아이들에게 아빠가 되고 싶단다.이것 참 어이 없지 않은가..그렇치만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게 하고 싶지 않았던 에이미는 아이들에게 아빠와의 일주일간의 휴가를 제안하고 에이미는 학회를 핑계삼아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긴 그 일주일 동안 뉴욕으로 떠난 에이미는 그곳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들과 마주하게 된다.







에이미는 자신이 그렇게 변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못했다.모든것에 조심스러워야 했으며 모든것을 절제하면서 살았다.하지만 그녀는 사랑과 열정의 도시 뉴욕으로 떠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엄마와 아내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기 시작한다.새로운 로맨스가 시작되었던 변화할 수 없을것만 같았던 자신의 시간들이 서서히 변해감을 깨닫게 된다.이제 그녀는 온전히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데...읽는 내내 책속에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던 한권의 소설이었다.흔한 로맨스 소설도 아닌 한 여자의 자신을 찾아가는 스토리의 지루하다면 지루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할꺼 같다는 예상들은 전부 지워버리게 만들만큼의 흡입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과연 에이미는 인생 환급 로맨스에 승자가 될 수 있을까.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범인 없는 살인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윤성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범인 없는 살인의 밤"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책을 읽기 전 언제나 설레이는 마음이 드는 존재가 있는가.나에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그런 존재이다.한 사람의 인간이기에 앞서 작가라는 이름으로 또다른 세상에서 글로 사람에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이다.물론 사람마다 저마다에 취향은 존재하기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인 그라 할지라도 존재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리라.나에게 그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그러했다.정말 책을 읽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읽어버리는 마력을 발휘한다.이책 또한 그러했으니..사전 정보없이 읽었는데,당연히 장편소설이라 생각했는데.한순간에 범인을 밝혀버리는 것이 7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소설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단편소설은 짧은만큼 그 묘미를 어느 순간 잃어버리고 마는 시시하다고 해야하나..그런 고정관념이 있었는데.단편소설임에도 한편한편이 재미있다.그리고 오랜시간이 흐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낯설지 않은 매력이 넘치는 소설이었다.7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한다.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만 결국엔 인간에게 존재하는 악의 존재를 책속에 그대로 스며들게 만듬으로써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본성은 악으로부터..아니라면 깊은 내면속 악이 숨겨진 있는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나타내며 사건을 기록한다.


첫번째 작품 '작은 고의'에서는 늘 함께였던 친구의 죽음을 마주하는 나카오카의 모습을 그려낸다.다쓰야는 나카오카의 어린시절부터 단짝친구로 늘 나카오카의 곁에 함께 했던 친구였다.다쓰야는 모든것이 나카오카보다 뛰어난 친구였다.공부,운동,,,그리고 학교 남자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요코까지 여자친구로 함께하게 되면서 나카오카는 그런 다쓰야를 닮고 싶었는지도 모른다.그러던 어느날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을 한 다쓰야!!다쓰야가 죽음을 맞이하고 의문은 하나둘이 아니었다.무엇보다도 다쓰야는 자살할 아이가 아니라는거...그리하여 나카오카는 범인을 밝히기 위해 추리를 해 나간다.그리고 결국엔 범인을 잡게 되지만...그 누구에게도 밝힐수 없는 씁쓸한 마음을 가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외에도 

어둠속의 두사람

춤추는 아이

끝없는 밤

하얀흉기 

굿바이,코치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이렇게 총 7편이 소설속에는 채워져 있으며 짧은 단편임에도 한편한편 소설의 가치는 읽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이 다분한 소설이었다.단편을 써내려가면서 그 짧은 소설속에 반전과 트릭...추리소설에서 볼 수 있는 묘미들은 다 느껴볼 수 있으니 단편소설이라고 실망부터 한다면 금물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은 늘~~흥미로운 소재와 재미로 시작해서 쉽게 읽은것 같지만 마지막은 그 묘미를 그대로 느끼며 여운이 오래토록 남는 그런 소설이다.나에겐 말이다.한권한권 그의 소설들을 읽는 재미를 누려봐야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란사 - 조선의 독립운동가, 그녀를 기억하다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란사"


하란사




나는 어떤 인물에 푹 빠지게 되면 거의 무아지경이 된다.나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란사 이야기를 하고 자료를 구걸하고 꿈에서도 그녀를 찾아다녔다.[덕혜옹주]를 쓸 때와 비슷한 증세였다.쓰는 동안 캄캄한 밤길을 걷는 듯한 느낌에 답답하기도 했지만,그것이 내 몫의 '하란사 찾아내기'라는 생각을 지율 수 없었다.초고를 완성하고 원고를 다듬는 동안 그녀는 내 안에 머물렀다.



-작가의 말중에서-



작가가 글을 쓴다는 것.어느 책인들 그 소중함과 가치가 높고 낮음을 감음할수 없겠지만 책을 읽기전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역사소설을 쓴다는 것은 많은 조사와 방대한 자료가 필요할 것이다.그러헤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역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나라가 존재하기에 가능한것이고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들이 존재하는것이 아닐까.역사적 순간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물들었던 예전의 그 어느날의 기록들을 따라 가보자.







하란사 그녀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며 누구나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시며 덕혜옹주의 오라버니인 의천왕 이강과 함께 이 당시 꺼져만가는 우리의 불씨를 지키려 했던 독립운동가이다.유관순 열사의 스승님이시라는데,우리에게는 하란사라는 역사적 인물은 몰라도 유관순 열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함이 느껴지기도 한다.역사적 사실이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는한 역사적 사실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말들과 풍문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새워지기도 하는것이리라,이 이야기 또한 사실에 기반하여 쓰여졌으며 여성 운동가로 일생을 살아온 하란사에 대한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하며 소설이라는 장르로 쓰여진 작품이라고 한다.,'내 이름을 묻지 마시오'란 첫글자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역사적인 무거운 이야기만으로 쓰여진 작품이 아니라 대화속에서 소설적인 문체로 책속으로 독자를 이끌기에 충분한 이야기로 시작되어진다.재미를 찾아 소설을 읽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재미있게 끌려 들어갈 수 있도록 소설적 재미 또한 잃지 않았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다소 무거운 소재일 수 있다.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란...하지만 전혀 그러하지 않으니 읽기를 망설인다면 바로 읽기를 추천해본다.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나라!그곳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다.어린나이에 얼굴조차 보지 않고 집안의 형편을 위해 쌀 한가마니에 첩으로 팔려가던 시절.란사 또한 그리 넉넉치 못한 형편에 집안으로 인해 늙은 남자의 첩으로 들어가게 된다.하지만 그 시절 여성의 교육이나 사회생활은 가당치도 않았기에 란사 역시 그런 삶이었다면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못했으리라.다행이 남편은 개방적인 사람이었고 란사에게 교육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대폭적인 지지를 해주며 란사를 돌봐준 사람이었다.이화학당에 들어가 공부를 하게 해주었으며 욕심많은 란사를 이해하고 유학까지 보내주는 그 시대의 남편의 합리적인 선택에 란사는 다른 꿈을 꿀 수 있었다.독립운동가로서의 꿈을 꾸면서 그녀는 칼과 총이라는 무력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글과 말로 자신의 의지를 다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인물이었다.그 어떤 말로도 그녀의 삶을 다 이야기 할 수 없겠지만 작가의 노력과 헌신으로 재탄생한 하란사라는 이름의 독립운동가는 매력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삶인들 힘들지 않을까만은 힘든 상황속에서도 자신이 아닌 나라를 구하기 위한 독립투쟁을 벌였던 그 시대 모든 인물들에게 감사에 마음을 가져야함을 알고 있을것이다.작가 권비영이란 인물에 대해 덕혜옹주가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작가로서 그녀는 다시 펜을 잡았고 하란사라는 인물을 써내려갔다.또 한사람의 역사적인 인물을 우리에게 새겨넣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속에 새로운 역사를 남기는 또다른 인물의 탄생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월의 태양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월의 태양"



8월의 태양




"저 개미들의 활동 영역은 2~3킬로미터다.저기서 태어난 개미들은 평생 먹이를 구하고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돌보다 죽어간다.저 개미들이 보는 세상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아마도 이 강이 전부일거다.개미의 눈에 비친 강은 거대한 세계이며 동시에 우주인 셈이지.그런데 이 강이 세상 전부일까.우리가 알듯이 이 강은 세상의 극히 작은 일부다.지금 너희들 눈에 비친 세상도 개미의 그것과 똑같다.그렇다면 강의 길이와 넓이를 온전하게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이 제방으로 올라가야 한다.어쩌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강의 시작과 끝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


P.271



한없이 두렵고 불안이 안습하며 작은 모든 일들이 좌절로 다가오고 어딘가에 정착하지 못한 채 불안한 마음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이 모든것은 청춘이라는 글자속에 담겨진 광범위한...아니 일부의 마음일지 모른다.하지만 청춘이라 누릴 수 있는 그 시절 그 순간들의 것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하지만 그들에게 너희들은 지금 청춘이기에 가능한 이 모든것들을 누려야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에게 어떤식으로든 반발의 무언가를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그것은 지금 자신들에게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이기에 아무런 위로도 마음도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리라.이 소설은 마치 한편의 청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큼 뜨거운 8월의 태양 아래 뜨겁게 타오르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지나고보면 정말 별거 아닌 상황들이 그 시절에는 왜 그리도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지..당해본 사람은 다 안다는 그때그시절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동해의 항구도시 그곳으로 한남자가 등장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예로부터 그곳은 고래잡이로 유명한 곳이었다.하지만 금지되어버린 고래잡이로 인해 항구는 활기를 잃은지 오랜전일이었고.활기 잃은 그곳은 사람들 또한 모두 기운이 없는 죽은 도시나 다름이 없었다.소설속에는 동찬,윤주,상윤,태석.호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동찬은 어린시절 고래잡이가 성업하던 시절 외조부는 부유한층으로 남부러울꺼 없이 누리면서 살아가던 아이였다.하지만 고래잡이가 더이상 본업이 되지 못했던 그시절 외조부는 건설사업에 있는 재산을 다 투자했고 평생 어부로 살아오던 그는 믿던 친구에게 모든것을 맡겼지만 돌아온것은 부도였다.모든것을 들고 부도만 남겨둔 채 떠나버린 친구로 인해 동찬의 어린시절은 양지에서 음지로 변해버렸다.마을이 내려다 보이던 언덕위 저택에서 살던 동찬은 더이상 그곳에 주인이 아니었으며 남의 것이나 다름없었던 배 한척만이 남게 된 상황에 동찬의 아버지는 어부로서의 삶을 이어갔지만 그는 바다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함께 승선했던 10여명의 어부들의 보상문제마저 겹치면서 마을에서 동찬과 어머니는 원망의 대상이 되어버렸다.커가면서 동찬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견딜수 없는 시간들을 살아가는데..어린아이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현실이었다.그런 마음에 찾아온 한 남자.강태호.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마을을 장악해가기 시작한다.활기가 없던 마을에 축제를 만들어 다시 활기를 되찾는가 싶더니 자신의 어머니와 재혼까지 하며 동찬에게서 엄마까지 배앗아가기에 이르러는데...방황하던 동찬은 바닷가 그곳에서 윤주를 만나게 된다.동화작가를 꿈꾸며 살아가는 윤주는 동화속 배경이 될만한 이 장소를 찾아온것.그 뒤 동찬은 윤주에게 의지한 채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지만 어느 순간 윤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그리고 동찬을 도와 윤주를 수소문하기 시작하는 친구들.오로지 서울의 일류대학을 꿈꾸며 공부에 매진하는 오상윤,어린시절부터 싸움만이 전부였던 하지만 다시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꿈을 꾸기 시작하는 태석,가슴아픈 인연을 오로지 가슴에 간직한채 살아가는 최호..이들은 동찬과 함께 윤주의 흔적을 찾아가는데....







이야기는 강태호를 둘러싼 이야기와 동찬의 이야기로 소설을 채워나간다.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한낱 소설속 이야기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우리네들이 살아가는 지금 현실의 이야기들이 소설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뜨거운 8월의 태양만큼이나 빛나고 있지만 자신의 존재를 모른채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써 어쩌면 모든것들이 뜨겁게 빛나는 순간들을 지나고 나면 어느순간 서늘해지는 가을의 햇살처럼... 식지 않고 타오르는 그 어느 순간에도 청춘이기에 힘든 순간이 있음을 아픔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를것이란 생각이 들었다.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난바다 그 어느 지점에서 그것을 헤치고 나갈 수없이 많은 시간들을 나타내는 청춘이란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소설이었다.당신에게도 청춘이 존재했는가.그 시절 몰랐던 그 순간의 기억들이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더커버 브로맨스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더커버 브로맨스"



언더커버 브로맨스




이 소설은 <브로맨스 북클럽>시리즈의 두번째이야기이다.그야말로 독특하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브로맨스 북클럽'이 모임은 로맨스 소설에 여성들의 이상형과 연애의 양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서 비밀스레 모여 로맨스 소설을 읽는 남자들의 모임을 뜻한다.이 모임 자체가 조금 우스꽝스럽지 않은가.자신들은 특별함과 위대함으로 모인 모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현실은 다른이들에게는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론적인 모임이 아닐까 싶다.로맨스 소설을 읽는 남자들의 모임!!실제로 로맨스 소설을 즐겨 읽는 남자들이 존재할까.가슴 떨림과 설레임이 가득한 연애의 로망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로맨스 소설은 여성스러움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는데.나에 생각은 이 소설로서 달리 생각을 바뀌어야한다는걸 깨달은 시점이었다.로맨스 소설을 읽는 사회 계층도 다양한 남성들의 모임에는 놀라운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가 존재하며 프로 운동선수에 사업가 공무원등등 사회속에서 자신들의 권력만으로 쥐락펴락을 자유로이 할 수가 있는 남자들이 가입되어져 있다.이렇게 설명이 장황하면 무언가 장엄한 분위기에 재벌가의 계약적인 로맨스이거나,무거운 느낌이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나..그런 예상은 저 너머로 던져버리길 바래본다.소설은 그야말로 최고의 로맨스 소설이라고 할만한 정석이라고 할만큼에 재미를 안겨준다.전편 브로맨스 북클럽에서 스치듯 만난 적이 있는 커플 맥과 리프는 그 스치듯 만난 경험이 불쾌한 기억이지만 이 소설속에서는 사랑과 전쟁 그 모든 언어들이 가능한 로맨스 속으로 두사람 모두 몸을 던져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딱!!!예상이 가는 스토리지만 그 예상이 가는 스토리를 뛰어넘는 재미를 안겨 줄테니 감히 예상하지 말기를 살짝 바래본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브로맨스 북클럽의 리더인 맥은 이 모임에서 로맨스 소설을 읽는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연애의 고수가 다 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했다.하지만 그의 연애는 늘 제자리 걸음이다.연애를 하고는 있지만 그에 연애가 제자리 걸음인것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 할수록 진정으로 마음을 주고 받을 정착할 수 있는 사랑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가벼운 연애는 가능하지만 가까워지는 순간에 맥은 늘 마음을 돌려버린다,그러고 자신은 단 한번도 차인적은 없다고 스스로 말하는 그!!성공적인 사업가에 잘 생긴 외모는 누가봐도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외모이긴 하다.그런 그에게 여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오는게 부지기수다.하지만 예외란 늘 존재하는 법!!최고의 레스토랑임을 자랑하는 사보이 레스토랑에서 파티셰로 일하고 있는 리브!!그녀는 어린날의 안즣은 추억과 트라우마로 인해 남자에 믿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남자와의 관계 자체를 거부하며 살아왔다.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맥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변화하기 시작하는데....친구의 처제인 리프,형부의 친구인 맥이라는 서로 다른 입장에서 만나게 된 두사람은 리프가 근무하는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오게 되고 파티셰란 입장으로 만나게 되면서 서로 다시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운명적인 만남은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새로운 사건의 발단이 되는데..오해로 인해 레스토랑을 그만 두게 된 리프는 여러가지 일들을 목격하며 복수를 꿈꾸게 되고 맥은 리프와 함께 손을 잡고 작전을 짜기에 이르러는데...두사람의 로맨스는 이리하여 시작된다.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만남이 우연에서 다시 거듭되는 만남을 통해 마음이 오고가는 스토리는 여느 로맨스 소설과는 다를바가 없는것 같지만 조금은 특별한 설정과 그들의 시작점들이 다른 로맨스소설들과는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장르소설도 좋아하지만 로맨스소설 또한 정말 좋아한다.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그 의미가 특별하니까.읽는 재미부터 눈물 쏟아지게 하는 자연스러운 감동의 순간들이 읽는이를 설레이게 하니 말이다.이책에는 이런 묘한 남녀간의 신경전 또한 담겨져 있지만 유머러스한 면모도 뛰어나면 울며 웃긴 티격태격이 읽을 재미를 더해주는 그런 책이었다.로맨스 소설을 읽는 남자들!!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졌던 그들은 리프가 처해진 난처한 상황들에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기 시작한다,그 과정들이 주는 재미는 더할 나위없이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준다.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이들이 가진 모임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을 읽는 철부지 사회층 무리들이 아닌 또다른 삶을 일구어가기 위한 그들만의 합당한 방식이자또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는 것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각기 다르지만 어쩌면 의미는 비슷한 그런 느낌의 방식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