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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여행 - 위안부 소녀동화
Hstory 지음 / 도슨트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소녀의 여행 "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잘못을 했다고 비난을 한다면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가만히 있었을까요.당연히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따지고 논리적으로 자신을 방어할꺼란 생각이 드는데....
역사속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이 무참히 짓밝혀야만 했던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소녀의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이책
"소녀의 여행"이다.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 나이 또래에 아이들이
지금 책속에 존재하는 소녀를 한부분이라도 이해를 할까 하는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가지만 잊어서는 안되고 지금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무엇이 잘못이고 무엇이 그들을 기억해야하는지 알아야하기에 이책은
더 소중한 책이라고 할수 있다.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의 펀딩 후원금으로 제작 되어서 우리에게 다가온 이책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끌려가야만 했고 그곳에서 끔찍한 일을
수없이 당했지만 그들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얼마되지 않았다.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난 소녀의 또 다른 여정속으로 들어가
그들에 이야기에 다시한번 귀기울이고 이해하는 또다른 시간이 주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간절한것은
나만 그런것이 아니리라..다시한번 그들을 만나보자.

책은 한권의 동화책을 보는거 같지만 동화책이 아니다.
꽃다운 나이...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지금이 나이라면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에게 투정부리기게 바쁜 청소년기에 그들은 고향
언덕을 뛰어놀고 비록 부유하지는 못하지만 가난함 속에서도 나라에
뒤숭숭한 상황속에서도 들판에 핀 꽃처럼 청순하고 너무도 천진무구한
소녀로 살아갔을 그냥 아이들이었다.그 옛날 아무리 세상이 그렇게
험악하고 해서는 안되는 전쟁에 기운이 감도는 시기라 할지라도
그들이 꼭 그렇게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에 늘 사로잡히는건 나만 그런것일까.전쟁이 끝난건 70여년이라는
시간도 흘렀지만 그 시간만큼 잊혀져버린 시간들속에 유독 우리들에
기억속에 아주 오랜시간 머물고 분노를 불러 일으키는건 여전히 제대로
된 역사가 바로 잡히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그들이 행한 파렴치한 행동들에 대한 모든 사실을 왜곡하고 부정하고
있는것이 아직도 현실이라 더 분노를 하게 되고 화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것이라 생각한다.이런저런 역사적 사실을 숨기려고만 하는
그들에 태도는 더 분노를 심어놓는 이유가 되는것이리라.그렇게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당당히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그렇게 시작되 소녀상 철거에 대한 논란은
답답함과 슬픔을 넘어서 대한민국 국민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고 우리가
아픔으로 생각하고 있는 마음 한구석 마음에 짐에 더 큰 아픔을 선사하는
결과를 심어놓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렇게 아픔을 한아름 간직하고 소녀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소녀의 모습을 통해서 일본 대사관 앞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행지는 물론,우리의 삶 곳곳에서 소녀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유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나타낸것이 이책 소녀의 여행인것이다.
이것은 새로이 다른 방면으로 다가갈수 잇는 또다른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기도 한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짐도 제대로 싸지 못하고 떠나게 된 소녀들은
무작정 그곳을 나와 걷기 시작한다.함께 고통을 나누고 이겨내던
소녀들은 흩어지고 주저앉아서 그 자리에서 쓰러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소녀는 자신만의 고된 여행속에서
어딘가에서 떠나온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세월호에 희생된 아이들,공권력의 강압적인 진압으로 세상을 떠난
농민 백남기..그리고 일본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한 독도의 강치까지...
힘든 여정속에서 만난 이들은 마치 나라가 행한 잘못을 다 같이
아픔을 공유하면서 책속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위로가 되어준다..
아팠던 지난날에 잘못된 기억에 조각들이 다시 살아나 다시금
그 아픔들이 나에게도 전해지는거 같아 나 또한 가슴 아픔이
전해지는거 같았다.그리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소녀의 여행은 무사히 마무리될수 있을까...
그 아픔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들에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는것이다.잊어서도 안되고 결코 그들을
비난할수 없는것인데도 불구하고 또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행하면서
비판을 하고 누구의 잘못인거처럼 비아냥거린다.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소녀의 여행을 가득 채우고 있다.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나아가
전 세계 여성 성폭력 및 인권 침해에 반대하는 이야기들이 함께
담겨져 있어 더 소중한 의미가 부여되어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아직도 머나먼 나라에서 혼이 떠돌고 있을 위안주로 희생되어진
수많은 소녀들에 넋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할머니들에게
귀향길이 되었줬으면 하는게 "소녀의 여행"에 담긴 마음에 일부분일것이다.
기나긴 세월...힘들고 지친 할머니들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길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며...이책을 살며시 덮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