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무슨 말인지 100% 이해하지는 못했다. 완전 문외한은 아니지만 금융에 대한 문틈에 낀 정도의 얕은 지식만 갖고 있던 터에, 그리 친절하지 않은 설명구성이 복잡하게 다가왔다.
대강 중심내용이라고 캐치한 바에 의하면, 이슬람 은행이라고 해서 이자가 없다는 건 오해다. 이익과 손실위험을 공유하는, 실재하는 자산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권을 지닌 상대와의 거래에서는 이득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경계가 모호해서 명확히 구분되는 건 아니며, 이슬람 금융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어쩌면 탐욕스런 현재 금융의 대안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게 저자의 의견인 듯.
한마디로, 내가 보기엔 이슬람 금융이니 뭐니하는 건 신기루다. 결국 인간의 탐욕 안에 있는 거고, 조금더 엄격한 룰을 적용하고자는 하지만 본질이 가려지지는 않을 거다.
이슬람 금융 자산가치는 1조 달러 이상. 70년대초엔 왜 0이었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고대에는 부채탕감법이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