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명 - 전 세계 100억 인류가 만들어낼 위협과 가능성
대니 돌링 지음, 안세민 옮김 / 알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100억 명

작가
대니 돌링
출판
알키
발매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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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장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한 두께에 먼저 압도당한다. 실제 읽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인구 얘기라길래 그냥 별 생각없이 골라 읽었는데, 읽으면서야 인구 얘기의 의미를 꺠달았다. 인구 문제는 결국 경제, 사회, 환경 등 사람과 관련된 모든 이슈와 관련이 있다. 

 사실 이 책은 초장부터 김이 새게 만든다. 인구 예측에는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 오류가 수십억, 심하면 수천억씩 난다는 게 문제다. 저자는 나름의 기준으로 100억 미만에서 인구가 안정될 것이라고 보며(마지막 장에서 100억까지는 도달하지 않을 것이며, 마케팅 상 100억을 설정했다고 고백한다), 인구가 10억 단위에 도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장을 나눴다. 

 최근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은 자제되는 분위기라고 한다. 

 쓰나미는 일본의 평균수명에 영향을 줄 정도로 거대한 피해를 입혔고 그 금액은 3850억달러에 달한다. 무서운 것은 그러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복구지출이 늘 것으로 예상한 세계 금융계가 엔화 가치 증대를 내다보고 행동했다는 것. 개새끼들. 돈버러지 새끼들

 재생 에너지 생산국들. 중국, 의외다... 미국의 2배 수준이라고. 한국은 2위네

 대륙별 10년간 GDP 성장률. 

지역에 따른 세계 인구 증가율. worldmapper.org 앵거스 매디슨 참조

세계 인구 증가율

 인도 유럽어의 지리적 기원

서기 1년 한나라 평제가 호주 북부에 관심을 가졌었다니... 서기 1000년에야 뉴질랜드에 사람이 도착했다

 오펙과 구소련 외 국가의 석유 생산량

 물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그래, 막 쓰면 안 된다.

 음식 소비도 줄어들고 있다.

 영국에서는 전기소비량의 5%가 종이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데, 종이와 목재소비량은 점점 감소해 1100만 톤 수준이 되었다.

 질소 비료의 소비도 줄어들고 있다.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5%를 차지하는 것은 시멘트 공장이며, 시멘트 생산의 45%는 중국. 여기서도 자연자제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런던의 관광객 수가 줄어든다. 책에서는 이게 사람들의 소비 문화가 자제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 같은데, 이건 좀 의문이다. 단순히 올림픽으로 인한 부작용일 수도 있고...

 2012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봉 분포가 균형을 이루는 팀의 성적이 더 낫다. 1/2과 1/3 이하 수준 정도로 벌어진다니 주목해야 할 결과다.

 평등 사회에서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가임 여성들의 출산율이 떨어진다.

 선진국 중산층은 평균 13주 버티면 재산이 바닥난다...
미국 옥수수의 40%는 자동차 연료로 사용된다. 식료품 가격이 1% 상승할 때 굶주리는 사람이 1600만 명 늘어난다는데, 굵은 곡물의 14%, 식물성 오일의 16%, 사탕수수의 34%가 교통수단에 들어가는 현실은 재고해야하지 않을까? 에너지 효율이 어느 정도인지..
 미국, 스위스의 경우도 심하지만 세계 전체로 봤을 때 지니계수는 더 심각하다. 세계 상위 10% 4인가구는 6.1만 달러의 재산과 3.2만 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하다. 없으면 당신은 프롤레타리아다...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10만 명은 와인, 예술품, 보석에 투자하며 이들 중 1/5는 스포츠 팀에 투자한다. 미국과 영국은 세컨드하우스 장소로 각광받으며 싱가포르는 5번째

 노르웨이 하위 20%는 영국 하위 20%의 소득의 2배를 번다. 

 원자력이 없으면 일본의 석유, 가스 수입은 2배. 온난화와의 전쟁에서 패배하는 것

원자력의 비중은 7%. 태양광 에너지의 생산비용이 줄어들며 완전히 대체될 수 있을지..

 식량안보지수 맵. 부카니스탄...

 살아있는 인간의 체중합은 2.87억 톤? 모든 사람이 미국인만큼 뚱뚱해지면 5억인 분의 식량이 더 필요하다

96년 독신자는 1.53억, 2011년엔 2.77억(81% 증가). 인구증가는 20%, 도시인구는 39% 증가한 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하다.
 미국의 독신가구는 3300만이며, 모든 가구의 1/4, 모든 성인의 1/7. 여성 9명 당 남성 7명

 스웨덴의 독신가구는 47%, 노르웨이는 40, 일본은 30

 출산율과 평균수명

 세계 경제위기

인구로 본 세계 52개 도시

희토류 등의 자원

 세계 1인당 국민소득 증가율

 다양한 데이터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전부 이해하기엔 난해한 책. 어쩌면 미치광이 맬서스보다야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추측에 가까운 인구 예측이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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