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
폴 에크먼 지음, 함규정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

작가
폴 에크먼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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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그것만 잘 읽어도 세상 사는 게 훨씬 편해질 것이다.

최고의 전문가가 다양한 사례를 담아 표정 읽는 기술에 대해 쓴 책이라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었다.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없진 않지만 대체로 인류는 보편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듯. 같은 종인데 생물적인 특성이 서로 다르다는 것도 웃기지 않나. 동인 자체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현상만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게 정상일 듯한데 60%대 조사들은 솔직히 좀 웃긴다. 그래도 과반이니 뭐. 실제로 책에 나오는 표정사진의 대부분은 서양인 사례지만 이해에 크게 무리는 없다.

 놀라움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두려움과 놀라움은 비슷한 표현으로 나타난다. 놀라움은 지속시간이 짧아 다른 감정과 자주 결합되어 나타난다.

놀랐을 때는 이마에 주름이 진다

두려움을 느낄 때 이마 주름은 놀라울 때보다는 덜 선명하다. 눈썹 안쪽이 긴장되며 바깥쪽은 더 판판해진다. 아래 눈꺼풀은 긴장되어 올라간다.

경멸은 우월감과 연결되어 있다. 업신여김은 유머적 성격이 있다.

혐오를 느끼면 윗입술과 뺨이 올라가며, 코에 주름이 생기고 아래 눈꺼풀 밑에 주름이 생긴다.

 미소는 복종을 나타내기도 한다.

슬플 땐 눈썹 안쪽 모서리가 끌려 올라가고, 눈썹 아래 피부가 삼각형이 된다. 

표정을 숨기는 것보다 다른 표정으로 덮어쓰는 것이 더 쉽다. 미소를 짓기 위한 근육 움직임은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근육 움직임과 전혀 다르다.

 감정조절을 시도할 때 입 부근에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그곳을 관찰하거나, 미처 신경쓰지 못한 윗얼굴에 주목할 수 있다.

 순수한 행복의 표정은 얼굴 윗부분의 표정변화를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진정한 심정을 간파할 수 있다.
 

놀라움은 쉽게 꾸밀 수 있다. 오랫동안 놀란 표정을 유지하는 사람을 볼 때 어딘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나는 나름 감이 있는 듯 ㅋ

 

 척 보면 알 만한 내용을 굳이 말로 써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싶은 구절이 가끔 나왔는데 조금 더 찬찬히 보다보니 이론적으로 접근해 보다 체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1/25초 동안 나타난다는 순간표정까지 캐치해낼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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