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재구성

생각의 재구성 - 하버드대 심리학자가 과학적 연구 결과로 풀어낸 셜록 홈스식 문제해결 사고법
마리아 코니코바 지음, 박인균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8월

생각의 재구성

작가

마리아 코니코바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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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소설을 자주 읽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접하게 되는 탁월한 문제해결 장면을 보면 감탄하곤 했다. 사람의 겉모습 혹은 그 소지품만 보고도 직업과 나이, 기타 사항들을 맞춰내는 것도 부러운 능력이고.

 삶의 복잡한 문제를 냉철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고기법을 지니고 있다면 굉장히 큰 힘이 될 텐데, 이 책에선 셜록홈스의 사고전략을 소개한다길래 과연 어떤 툴을 소개할지 기대가 컸다.

 내용 자체는 아쉬웠다.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의식적으로 생각의 루트를 잘 설계하라는 둥의 쉬운 얘기를 굳이 어렵게 만드는 것도 그렇고, 추리소설에 별 관심이 없는 내게 불친절하게 던져대는 소설 속 한 장면은 거슬렸다. 소개하려면 제대로 결말까지 얘기하든가..

 창의력을 북돋아주는 환경에 대한 내용은 기억해둬야겠다.

 아, 코난 도일이 심령술을 믿었던 인간이라는(그것도, 과학의 미래라고 여길 정도로) 사실은 흥미로웠다. 추리소설이라는 거, 결국 그럴 듯한 인위적 저작일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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