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8번 회사를 그만둔 특이한 이력의 저자가 지은 책. 사실 100% 자의로 읽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잦은 이직을 좋지 않게 보기에 문화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무책임하게 살다가 어쩌다 잘 풀린 종자가 괜한 헛바람이나 불어넣는 판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별 기대도 안 했다.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이 담겨있다.
초장부터 이 책 독자들이 기대했을 내용과는 정반대로 나간다. "일을 그만두지 마라"
아마 이 책을 택한 사람들의 8할 이상은 '지금 당장 꿈을 좇아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 사표를 던져라' 같은 내용을 기대했을 텐데, 현실적으로 냉정을 유지하고 판단했을 때, 일을 그만두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을 찾아보라.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좋았는지를 떠올려보면 된다.

클락이 있기에 슈퍼맨도 있다. 일을 하기에 꿈을 좇을 수 있다.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둘을 한 번에 할 수 있을까?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자신의 꿈도 잘 가꿔나갈 거다.

꿈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길게 보며 오래도록 공을 들여 천천히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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