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이로운 심리법칙 66가지 - 나는 왜 항상 불안하고 세상은 왜 끝없이 복잡한가
황웨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더숲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심리학은 세상을 좀더 많이 이해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혹은 인간집단으로서 나뿐 아니라 세상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면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도 워낙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여서인지 심리학 책은 쉴새없이 쏟아져나오는데, 그 중에는 아쉬움이 더 큰 책도 많다. 그럼에도

심리학에 관한 책이 있으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제대로 된 심리학 지식에 대한 욕구가 끝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도 읽기 전에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느끼며 집어들었다. 반신반의하던 태도는 초장부터 누그러들었다. 

 알기 쉽게 정리된 내용과 안정적으로 따라붙는 예화들로 이뤄진 구성이 우직하게 세상에 대한 통찰을 전달한다.

 원래 심리학에 살짝 관심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그것이 세상의 진리여서인지, 독특하거나 다른 곳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내용을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한 설명이나 예화에선 충분히 새롭게 건질 만한 부분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최소한 내용을 제대로

복습할 수는 있을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이전에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읽지 않았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어쩌면 이 책으로

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시작할 수도 있으리라.

 세상은 비밀로 가득 차 있지만 그 비밀이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아니다. 꼭 들어맞는 정답이란 건 없겠지만 그 복잡함을 조금이나마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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