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시간의 힘이라는 것도 있다. 나와 함께 나이 먹어가며 기억을 쌓는 일기장 같다. 이것이 사회적으로 쌓여 도시의 기억이 되면 장소the place‘라는 것이 탄생하게 된다. 서울에 참 귀한 것이 ‘장소‘이다. 서울 정도의 나이면 여러 개 있어야 하는 것이 또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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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했던 왜란과 호란, 그보다 몇 배는 더 처절했던 식민시대와 한국전쟁을 겪은 서울이다. 서울의 ‘센 팔자‘는 우리가 온전히 서울의주인이 된 다음 더 나빠졌다.
우리는 우리 손으로 서울에 과격한 근대화의 톱질을 해댔다. 무엇이 남았을까. 무엇이 살아남았을까.남은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 서울에게 시간은 사실 한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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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CURIOUS 27
레이먼드 플라워.알레산드로 팔라시 지음, 이현철 옮김 / 휘슬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Curious 시리즈 중 재미있는 책 중 하나.
내가 이탈리아를 좋아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반 여행 관련 서적과 달리 이탈리아 국가와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다양해서 좋지만, 그러다보니 단편적이고 깊이가 얕은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아쉬운 점 몇가지는 이 책이 2005년에 출간된 것이다보니 상당히 올드한 내용도 많고, 지금 현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는 것.
그리고 군데군데 오류가 발견된다는 점이다.
단순한 오타도 있지만,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도 많았다.
특히 사진에 대한 설명이 부정확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가령 300-301 페이지, 베네치아 곤돌리에 사진 설명에 피렌체 아르노강의 곤돌라 사공으로, 피렌체의 설명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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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CURIOUS 27
레이먼드 플라워.알레산드로 팔라시 지음, 이현철 옮김 / 휘슬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그리하여 ‘그랜드 투어‘ 개념이 탄생하게 되었다.
18세기 무렵, 피렌체, 로마, 나폴리, 베네치아를 돌아보는 장거리 여행이 귀족 교육의 필수코스가 된 것이다.
닥터 존슨 Dr Johnson은 이렇게 외쳤다.
"이탈리아에 가보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열등감을 벗어날 수 없다. 인간99이 반드시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지위의 상징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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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과 어떤 사건들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느냐가 그 나라의 역사의식, 역사의 수준과 품격 그리고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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