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금화가 된다 - 당신의 부를 늘려줄 가상화폐
이시즈미 간지 지음, 이해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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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입니다.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중지정책으로 전세계 거래의 30% 이상이 일본 엔화에 의해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선물거래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선진국에서는 금융거래의 새로운 분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인터넷금융과 모바일금융으로 현찰거래보다는 은행을 통해 현금이 거쳐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래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체인블럭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는 비트코인은 기존의 시스템과 달리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고 채굴로 보유하거나 거래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분산장부시스템인 블럭체인기술을 이용하여 보안에 강한 가상의 화폐라고 합니다. 또한, 각 국의 화폐는 해당 발행국이 위기를 맞으면 휴지와 같이 변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나, 가상화폐는 그런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고, 스위스에서는 자동인출기가 있다는 것과 디지털 금융의 중심을 노리는 룩셈부르크의 적극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신용카드를 대체하려는 가상결제시스템이 한국에서도 많이 보급되고 있듯이, 러시아의 크립토레이., 미국의 벤모, 전세계 금융권이 만든 젤 시스템들이 왜 만들어지고 있는지 금융의 미래에도 가상화폐의 존재를 인정하는 듯합니다. 이 외에도 전세계에서 일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한 희망적인 가상화폐에 대한 전망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코스닥과 같이 투기성이 강한 곳에 투자하였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리면서 증시의 동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최근 정부의 정책으로 일부 은행들은 비트코인 계좌를 정지하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의 초기 발행기에 상당수의 비트코인을 소유한 전세계의 1000여명 정도가 마음만 먹으면 서로 의견을 조율하여 시세 조작이 가능한 법적 테두리 밖에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위험요소 중의 하나라 생각되며, 세계적인 추세와는 별개로 한국에서의 부정적인 추가적인 정책을 고려하여 조금 더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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