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 마인드 - 호기심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그레이저.찰스 피시먼 지음, 박종윤 옮김 / 열림원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         뷰티풀 마인드의 제작자인 브라이너 그레이저가 직접 쓴 책이기에 그의 상상력과 호기심에 대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고정관념과 관습에 익숙해진 현재의 일반인들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저자가 대학원에 입학을 앞 둔 상황에서 우연히 워너브라더스 서류배달원으로 일자리를 얻음으로부터 저자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려운 일 없이 엔터테인먼트 관련자들에게 서류를 전달하는 일을 한다면, 대부분 편히 일하고 돈을 벌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굳이 시키는 일 그 이상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호기심은 비서나 가정부 같은 아래 사람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을 꼭 만나고 싶은 것에서 시작하여, 서류일과 상관없지만 그가 궁금해 하는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서 만나는 것까지 발전시켰다. 아마 한국이라면, 사생활 보호차원에서도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지적 받을 만한 일이라 생각되지만, 그 차이 때문에 지금의 저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수 많은 작품들이 대화 속에서 그 씨앗이 잉태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저자가 만났던 많은 유명인물들과의 이야기들이 책에 실려있다. 물론 그들에 대한 어떤 호기심이 있었으며,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궁금해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할 때 적극적인 행동이 뒷받침 되었다는 호기심을 가지는 것 이상으로 저자의 장점이라 생각이 들었다. 책의 뒤편에 그가 만난 사람들의 리스트가 실려 있다. 그의 대화 상대가 어느 정도 유명한 사람들인지 알 수 있다.

저자가 호기심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최소 핵심 요소로 말한, 질문에 대한 답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과 행동하려는 의지를 지금부터 가지고자 한다. 저자와 같은 조건은 아니고 대화나 토론 문화가 적은 대한민국이지만 분명 궁금증에서 많은 기회의 열쇠가 생길 것이라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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