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메타버스 젭(ZEP) 마스터 - 메타버스 젭(ZEP) 플랫폼 활용 가이드 눈 떠보니 메타버스
최재용.진성민 지음 / 광문각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갑자기 재택근무와 재택수업이 시작되었을 때는, 사용법도 모르고 생전 처음 접해보는 줌이라는 프로그램을 어쩔 수 없이, 생존과 수업을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된 비대면 프로그램이지만, 덕분에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대면 활동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화면을 다수가 이용하는 방법, , 스마트폰의 화상 통화 방식에 여러 명을 동시에 보면서 대화한다는 수준에 머물러 있고, 변화 없는 한 화면을 집중하여 긴 시간을 본다는 것에 피로도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가상 모임이나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기업, 단체 또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플랫폼이 게더타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나이제한 때문에 초등학생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판이면서 초등교육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이 만든 젭이라는 플랫폼이 2022 3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이 최대 5만명이나 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젭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 및 활용 사례부터 설명하여 젭 플랫폼에 회원가입하고 공간을 만드는 등 주요 기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젭을 처음 가입하게 되면 빈 맵에서 자신만의 스페이스를 만들게 되는데,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이 제공되고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만 해도 됩니다. 또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오브젝트들도 무료로 제공하는 것들이 있으니, 처음 사용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사용법을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알아서 관심과 신경을 쓰게 될 자신만의 멋진 아바타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후 단계는 오디오, 비디오 설정, 화면 공유, 초대하고 대화하고 메시지 보내는 등의 사용법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리를 위해 24시간 접근을 차단하는 강퇴 기능을 비롯하여 모스트 메뉴 사용법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젭은 모바일도 제공되지만, 기능의 제한이 있으므로 PC로 사용법을 모두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웨일 스페이스로 로그인 아이콘이 없다는 점도 미리 알아 두시고 가입시 어떻게 로그인 할 것인지 판단하면 좋을 것입니다. 미디어 추가 부분에서 몇 가지의 간단한 미니 게임을 제공하고 있어서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젭 맵을 만드는데 유용한 2D 레벨 편집기인 타일드 프로그램의 소개와 사용법도 설명하고 있어서, 초기에 쉽게 맵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 웹사이트 트래픽을 추적하여 접속자들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구글 애널리틱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석자들의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에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젭의 가장 튼 특징은 유일하게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한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야외나 이동중에 있어도 모바일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글로 된 젭을 먼저 익숙하게 배운 다음에, 영어권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게더타운도 함께 사용한다면, 해외 사용자들과 비대면 접촉이 필요한 경우에 게더타운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하여 상당히 고난이도로 공부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 책의 가이드 대로 따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고등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이미 게더타운은 몰라도 젭은 알고 있으며, 벌써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젭의 사용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 책과 함께 쉽게 배워 두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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