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 ETF에 투자한다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세계 경제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워졌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투자 열기는 역대급으로 높아졌습니다. 국내 주식은 기나긴 2000대 지수를 넘어 역사적 고점인 3000대를 만들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개별 종목이 아닌 특정 목적의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ETF는 개별종목에 비해 저위험 저수익의 특징이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주린이에게도 매우 좋은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국내에 비해 정보를 얻기 힘든 해외 주식에 대해서는 해외 ETF가 좀 더 안정적인 투자 방법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총 6장에 걸쳐 미국, 중국, 유럽, 일본 그리고 신흥국의 ETF 상품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ETP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종목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대에 거래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밤새 해외 주식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외화로의 환전수수료나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ETF 상품도 개별 주식의 공매도처럼 하락을 하여야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도 있으며, ETF 상품이 지수에 1배로 정비례/ 반비례 하는 것은 물론이고 레버리를 이용하여 2배의 변동성을 가진 상품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적인 종목이나 섹터 그리고 지수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한 뒤에 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주요 ETF의 종목명, 수수료, 상장주식수 그리고 거래량을 설명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최근의 성적을 참고하여 투자 종목을 선정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상장지수상품(ETP) = 상장지수펀드(ETF) + 상징지수증권(ETN) 의 세가지 상품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만든 ETF와 증권회사가 만든 ETN 모두 펀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ETF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다양한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ETF 상품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ETF도 주식과 같이 상장페지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요건이 책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 하려는 상품의 자본금, 상장주식수의 규모 및 추적오차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한 종목이 상장 페지되어도 ETF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거나 편입된 주식을 환매하여 분배해 주기 때문에 손실이나 불이익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전세계 주식 시장의 대장격인 미국 상품을 먼저 아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해외 투자 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도 상대적으로 미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다루는 언론이나 유튜버가 많기 때문에 투자 분석을 하는데 조금 더 유리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해외 ETF에 투자하고 싶어도 어떻게, 어떤 종목을 투자해야 할 지 막연하였는데, 이 책과 함께 시작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