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1년차 교과서 - 왜 스스로 투자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자
다카하시 요시유키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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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작년 코로나19로 폭락한 뒤에 급반등장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보고 뛰어든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였던 작년과 같은 주식시장은 평소의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어느덧 1년 정도가 지난 시점인 현재는 역사적 고점 근처에 있지만, 거품이 있다는 주장,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영향, 미국 정부의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 등 주식시장에 불리한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시장을 이해하면서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 경험을 가진 초보 투자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법칙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에는 투자자의 자세, 안정적인 투자자 되는 법, 수익을 내는 법, 큰 손해를 막는 법, 장세의 원리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안정 투자자가 노리는 목표를 연간 30~40%로 제시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 운용하는 투자법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금이 많으면 운용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자신의 그릇에 맞는 소액으로 30~40%의 수익을 올리는 성공을 몇 차례 경험하면서 기술과 멘탈을 키우라고 하며, 이 길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저평가 주식을 발견하는 가치투자,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성장투자와 같은 인베스트먼트에는 장기적인 시야와 깊은 배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 1년차에게는 트레이드를 먼저 배우라고 주장합니다. 트레이드는 기업의 가치는 상관이 없이, 현재의 가격과 지금까지의 과거 가격 변동성이 중요하므로, 이를 반영한 차트를 분석하고 매매 판단을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트레이드에서도 반드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므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견실하게 수익을 올리는 규칙을 만들고,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을 통해 확률적으로 유리한 국면인 ‘트레이딩 에지’를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 국면에서만 매매하는 것이 전체 승부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에지 있는 국면에서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대처하지 않고, 규칙만 지킨다면 승률이 60~70%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손절규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섹션 3 이후에서는 다양한 법칙과 함께 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세를 파악하고 매매시점을 찾는 방법, 다양한 지표를 이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조금 경험하고 어느 정도 용어가 익숙해졌지만, 시장분석 기술이 부족한 1년차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 마인드와 필요한 법칙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차트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과 트레이드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어느 한 쪽의 투자 방법만을 고수하기 전에, 다양한 투자 방법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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