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법 -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시장분석가에게 배우는
스탠 와인스타인 지음, 우승택 옮김 / 플로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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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주식투자자들에게 많은 경험을 남긴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세계 주가가 폭락하는 경험과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폭락한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고, 오히려 폭락 이전 보다 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폭락 이후에 주식 투자를 하신 분들의 다수가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와 같은 큰 변동이 있는 주식시장이 아니라 정상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나 차트분석 등 주식 투자와 관련된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전설적인 투자자 스탠 와인스타인의 차트 분석을 이용한 투자 안내서로서 이미 2007년에 나왔던 번역판에 원서의 공매도 부분을 추가하여 만든 책으로서 기술적 분석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트의 중요성은 물론 기본 용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차트 분석을 통한 매수 및 매도 시점, 개별 업종 선정, 공매도 활용 방법, 지표를 이용한 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트를 이용하여 펀드, 옵션, 선물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과 투자 전에 필요한 투자 계획과 원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식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언제 사야 하느냐 입니다. 실컷 종목을 분석하고 선정하는 것 다음은 매수 시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초보자에게 안전한 방법은 1단계 기초 지역을 벗어나는 단계보다 2단계로 진입할 때입니다. 고수라면 1단계에서 수익을 챙기고 2단계에서 수익을 더 올릴 수 있고, 초보자는 1,2 단계에 각각 반반씩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이동평균선(MA)을 이용한 설명 때문인지 MA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초보자에도 또 하나 어려움은 목표 수익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 타이밍을 못 지키고 매도 타이밍을 못 잡는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들도 어려워 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긴 상승기간에 비해 하락 속도는 3배나 빠르기 때문에 판단과 결단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매도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8가지 원칙에서 개인 투자자의 약점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P/E, 주가, 차트의 단계 그리고 논리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주식시장과 투자자의 심리에 대한 설명과 하락주에 개미들이 많이 하는 물타기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워렌버핏이 강조하는 가치투자와 다르게 모든 정보는 차트에 담겨 있다는 원저자의 주장처럼 차트를 통해 매매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데 최고의 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트 공략 방법은 투자 종목을 선정한 다음에 매매 타이밍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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