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디자인 - 불안의 시대, 어떻게 ‘일’해서 생존할 것인가?
최혜은.쟈스민 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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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금융위기를 계기로 젊은층의 일자리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부터는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중년층들도 정년까지 일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의학 및 과학의 발달로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로 한 세대 앞과 완전 다른 직업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현 상황에 맞는 직업이나 경력을 관리하는 필요성이 생깁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언택트 교육과 업무가 급격히 적용되면서, 향 후, 직업이나 일하는 형태의 변화에 대해서도 대비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이 책에서는 네 개의 챕터를 두 개씩 크게 두 파트로 구분하여 첫 파트에서는 일과 나 중에 누가 주인인지를 알아보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일을 디자인하고 살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유를 역량, 재미, 의미, 관계, 인정, 비전, 업무, 보상, 조직문화, 환경의 10가지 요인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모든 요인에 만족한다고 해도, 그것이 계속 지속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만족감도 상대적이고 변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요인에서 만족감이 크다면, 일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10가지 일 중에 자신의 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을 꼭 알아야 하며, 우선순위를 두어야 자신의 일을 디자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 실린 점검표를 이용한다면 쉽게 점수화 하여 우선순위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일을 디자인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것이 강점이라는 내용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잘 하는 것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고 탐색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강점 중에는 타고 난 강점이 있을 것이며,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술이 늘어나는 학습된 강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그런 성과가 가능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도 특별하지 않지만 강점을 찾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강점 단어와 강점으로 일주일을 설계하는 예시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자신의 강점을 찾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을 설계하는 것이 왜 어려웠는지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나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순위였습니다. 현재나 미래에 어떤 직업이 안정적이고 좋을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외부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나 자신을 먼저 찾기 위한 시간을 가져 볼 생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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