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 - 불황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비법
인베스테인먼트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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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 시장 상반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킨 전세계 펜데믹으로 인하여 혼란에 빠졌습니다.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대부분의 기업 경영에 영향을 주었고, 이런 영향들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정상적인 경제활동 시작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시작한 나라에서는 바이러스 2차 대유행의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기에 미국 현지투자자와 미국주식 전문블로거들이 함께 만든 미국 투자포털인 인베스테인먼트에서 미국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는 만큼 이번 위기에서는 미국의 어떤 유망 기업들로부터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그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전세계적인 엄청난 불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작년의 미국 시황과 올해의 전망에 대해 전체적인 정리를 하고, 현재의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대안으로 배당투자, 주식, 채권 및 ETF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미국 주식 투자 시 도움이 되는 기초적인 내용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초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은 미-중 무역분쟁 해소와 정책 공조를 통한 회복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나 본질이 있으며, 경기 확장 마지막 국면과 글로벌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 그리고 미국 기업 및 글로벌 부채의 급증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주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 주식이 금융위기 이후 10년 이상 상승 랠리를 하였기 때문에 언제가 하락국면이 올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이것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시기에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에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기도 했습니다. 책에서는 과거 경기 clac기에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거나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던 회사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해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주식을 더 늘인다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미국 증시의 11개 섹터 중에서 방어적인 섹터는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 소비제 섹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기 후퇴 영향을 받지 않거나 불경기에 끄떡없는 리세션 프루프 기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물론 이런 기업들도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지만, 시장의 회복국면에서는 주가 회복도 굉장히 빠른 기업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경기방어 업종이나 주식에 대해 설명하며, 가까운 금융위기 때의 상황도 참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 언급된 3개 섹터의 대표업종 각 10개 주요 기업의 설명은 큰 도움이 되었으며, 업종 전체에 투자하고 싶은 분이라면 XLP, XLV, XLU라는 대표 ETF에 투자하는 것도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합니다.


단지 현 상황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의 큰 흐름과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막연한 미국의 대장주에 묻지마 투자보다, 가장 합리적이며 체력이 강한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공부한 만큼 안정적이고 확률 높은 투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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