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트럭 200% 활용하기 - 일상 점검 정비부터 응급처치 요령까지
이운우.김치현 지음 / 골든벨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럭들에 대해서 그냥 큰 차이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목적에 따라 그 형태를 다르게 하고 있는 트럭들은 일반 자동차처럼 쉽게 타 보거나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특수 목적을 가진 차는 트랙터 또는 레커 면허와 같은 특수 면허가 있어야 하고, 대형으로 분류되는 차를 몰기 위해서는 대형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1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트럭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트럭을 운전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트럭에 설치된 기능이나 정확한 정비 지식을 모두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대부분 기능이나 정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소한 것들도 안전을 위해서 차량 정비업체의 전문가에게 의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트럭의 구조와 명칭 그리고 목적에 따른 종류에 대해서 설명을 한 뒤에, 여러 오일과 필터 정비 장법, 필수 소모품 수리하기, 운전자로서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차례로 설명을 합니다. 마지막에는 상용차에 적용되는 신기술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있어서 새로운 기능의 기호나 영어를 보고도 무슨 역할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트럭은 덩치가 큰 만큼 구조적으로 일반 승용차와 달리 프레임 타입에 판 스프잉으로 강한 구조를 가지며, 기어도 종류에 따라 10단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 트럭의 제조사나 엔진 등급에 따라 적합한 엔진오일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차에 맞는 오일을 맞도록 준비해 두었다가 필요시 보충하는 최소한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구조마다 사용되는 오일 종류와 기능 그리고 교체 방법들에 대해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따라하기만 해도 직접 오일을 교체 할 수 있어서 정비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계기판에 있는 여러 종류의 알림등은 물론이고 버튼으로 작동하는 보조 시스템의 기능을 정확히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계기판에서 알려주는 신호에 대해 내용을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보조 시스템도 도움이 되고 좋다는 것은 그냥 커 두면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정확한 기능을 이해하였기에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트럭과 관련된 전문 사용 및 관리 서적이 시중에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치를 더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정비를 할 때마다 정비사에게 물어 가면서 띄엄띄엄 얻은 지식과 주변 운전자들에게 들은 조언 뿐이었던 트럭 관리 요령들이 하나의 책으로 정리 되었고, 전문가들에 의한 정확한 지식을 알 수 있게 되어 저자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대한민국 트러커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트럭을 더욱 잘 관리하여 더욱 안전하게 지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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