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분명 버는 거 같은데 왜 남는 게 없지
엄윤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서 소비는 줄고, 물가는 상승하는 이중고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를 좀 더 잘 견디기 위해서 그 동안의 운영에 대해서 점검도 하고, 좀 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은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영관리 방법이나 세금관련 지식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현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상황 별로 자영업자들이 참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책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실제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 30가지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하며 내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창업에서 폐업까지 발생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궁금해 사는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저자의 절세 상식과 기본적인 세금에 대한 지식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기회원가와 매몰원가에 대해서는 실제 손실이 나는지 이익이 나는지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총원가, 판매가격, 총이익과 재고를 어느 정도 할인하여 얼마에 소진해야 하는지 계산하는 방법, 다른 판로가 있는지의 유무에 따라 최소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추가로 발생하는 원가를 고려하고, 이미 지출된 비용은 고려하지 않는 매몰비용과 포기한 대안의 가치를 의미하는 기회원가를 구분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루만 팔아도 수익이 나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초기투자금액, 투자금 회수 기간, 직접비용, 제품 판매 가격, 임대차 비용, 고용비용, 기타 운영비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공헌이익을 구하고, 월 운영비용을 집계하여 월 손익분기점을 구하게 되면, 목표이익을 얻기 위한 판매량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하루의 판매해야 하는 양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손익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으며, 제품 컨텐트나 홍보 못지 않게 공부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자영업 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본래 목적인 돈 버는 것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고 사업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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