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할 아파트, 팔아야 할 아파트
양지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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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들이 급등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갭투자를 하였고 다주택 소유자들도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급등으로 서민 생활 안정이 불안해졌다고 판단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강력한 주택 안정화 정책을 시작하였고, 지금도 추가적인 조치들이 시행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지역별로 미분양이 발생하는 곳도 생기는 반면, 아직도 분양열기가 있는 곳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차별적인 시장이 전개 되면서 과거의 무조건 투자와 달리 어떤 아파트를 선별하여 사야 할지 어려워졌습니다.

 

저자는 서론에서 지금 어디에 사야 하나? 라는 질문에 ‘지금 내가 살(Buy) 곳을 찾는다면 누구나 살(Live)고 싶어하는 집을 찾아야 한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저자 역시 지금은 오르는 곳만 오르는 양극화가 뚜렷한 시기라고 하며 성장가치, 희소가치, 생산가치를 찾아가면 성공할 것이라 합니다. 단기 투자 목적만 아니라면 지금 사도 실패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사이클이나 투자 포인트, 정책 변화와 다양한 변수가 있기 대문에 항상 공부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부동산 투자 성공 비법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 서 언급한 3가지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사야하는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팔아야 할 아파트, 매수 및 매도 타이밍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미래의 주거 트렌드나 사회의 변화에 주목하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지 말아야 할 아파트로서 공동묘지, 송전탑, 쓰레기매립장, 고가도로 등 여러 가지 혐오 시설이 있는 지역을 피하라고 하며, 반대로 이러한 시설들이 사라지는 이벤트가 발생하는 시기를 잡는 것도 투자 방법이라고 합니다. 주택 보급율은 포화상태이고, 인구가 줄어들지만,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주택의 가구수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소형아파트의 매매값 상승률이 중대형 보다 높고, 오피스텔도 소형일수록 임대 수익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에 살고 있어서 수도권 지역에 대한 주택 동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항상 사회 트렌드 변화를 주목하고 잘 파악하는 것이 지속적인 투자 성공요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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