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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클로버!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성장 그림책 1
홀리 휴즈 지음, 릴라 아예 그림,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옮김 / 교육과실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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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애벌레 클로버는 행복하다.

하지만 애벌레 상태로만 살 수 없어 걱정이다.



다음 단계로의 성장은 꼭 거쳐야만 하는 것이지만, 클로버는 애벌레로의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

그래서 나비로 변하고 싶지 않다.



나비가 되기 싫다는 클로버를 친구 바실이 토닥여준다.

그리고 날개가 있는 바실은 클로버를 직접 태워 이곳저곳을 함께 날아본다.

바실 덕분에 클로버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변화한다는 건 무섭고 두려운 것만은 아니었어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할 수 있어, 클로버!》 중




클로버는 나비가 되기위해 용기를 낸다. 그리고 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을 차분히 밟는다.

시간이 지나고, 클로버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멋진 나비가 된다.

익숙했던 애벌레의 모습이 마냥 좋기만 했던 클로버는 다른 뭔가로의 변신이 두렵고 무서웠지만 변화가 나쁘고 불편한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용기를 내본다. 그리고 나비가 되어 달라진 스스로의 모습에 흡족하다. 애벌레에서 나비로의 성장은 클로버의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변화한다는 것은 참 멋진 거야!

내 안의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거든!"

누구에게나 '변화'는 막연히 두렵고 걱정스러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걱정을 이겨내고 변화를 직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현재'에 만족했던 애벌레 클로버의 막연히 두려웠던 마음을 이해하고, 용기내어 변화해보겠다고 마음먹는 태도를 살피며 독자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삶'을 마주하게 된다.

《할 수 있어, 클로버!》는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읽어보기에 좋을 것 같고, 독자들 각자의 연령에 따라 여러 시각으로 클로버의 이야기를 해석할 수 있어 대화하기에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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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그림책 수업 -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그림책을 사랑한다!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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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을 주는 그림책을 만났을 때 앎을 향한 학생들의 태도는 달라진다. 건조하고 딱딱한 교과서를 접했을 때 보기 힘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림책을 읽고 나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렇게 학생들은 그림책을 통해 배움의 열정을 키우게 된다. (p.9)

그림책의 글과 그림을 읽고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성적 사고의 핵심인 문해력이 길러진다.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함께 보면서 작가의 메시지를 파악하기 때무에 텍스트만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차원적인 사고력이 길러진다. 또 그림책을 읽고 질무을 만들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가 길러진다. (p.10)

<중등 그림책 수업>에서 그림책 수업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림책 선정 --> 그림책 읽기 --> 생각 열기 --> 생각 나누기 --> 생각 정리하기

이 책은 과목별로 주제를 갖는 그림책들이 소개되어 있고, 각각의 주제와 관련 있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도 사진으로 함께 소개되어 있어 학생들의 진지한 참여를 엿볼 수 있었다. 활동 소개 뒤에는 같이 활용하면 좋은 그림책도 함께 안내되어 있다.




활동 내용에서는 그림책과 관련하여 각 과목이 갖는 특성과 교과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과목의 내용과 그림책이 만나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그림책을 읽고 진행된 활동들에서 각 담당 선생님들의 아이디어, 학생들과 어떤 의미있는 활동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이 책을 통해 아직 읽어보지 못한 그림책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읽어봤던 그림책들 중에는 나와 조금 다른 관점으로 다뤄진 책들도 있어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중학생들에게 그림책 수업은 쉽고 유치할 것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그림책으로도 충분히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학생 학부모로서 많은 중학교에서 이 책에 실린 그림책, 활동 내용들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과목 시간에 정규 수업으로 활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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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런건데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는 감정 신호등 그림책 1
황진희 지음, 조아영 그림 / 교육과실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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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이는 짝꿍 지수가 좋다.

지수와 마주치면 반가운 마음에 강민이만의 표현방법으로 인사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지수는 강민이의 그런 태도가 불편하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화나고 억울한 지수는 눈물이 찔끔 나왔어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좋아서 그런건데...

강민이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지수는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에 답답하다.

강민이는 그저 지수가 좋아서 그랬던 건데요.

강민이는 길에서 할머니와 마주친다.

할머니는 손자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우리 강아지하면서 궁둥이도 팡팡 쳐준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장면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이 이뻐서, 사랑스러워서 애칭을 부르며, 우쭈쭈해주는 표현으로 궁둥이를 살살 때려주는 그 장면.

하지만 강민이는 할머니가 그렇게 하는 것이 싫고,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할머니가 날 아무리 사랑해도

내가 실타는대 그러면 안대지

강민이는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지수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에 대해서 생각한다.

할머니도 강민이에게 사과한다.

"할미가 강민이 마음을 생각 못 했네. 미안혀.

너는 사랑한다고 해서 함부로 부르거나 만지지 않을게."

강민이는 용기내어 지수에게 사과한다.

할머니가 '우리 강아지! 여기서 뭐하고 있누?' 하는 장면을 보면서, 강민이는 속상한 마음을 할머니에게 토로하고 할머니는 강민이의 얘기를 듣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뻔한 흐름이 아니어서 이 이야기가 독자에게 전하려는 메시지가 더욱 설득력있다고 생각된다. '할머니'라는 장치는 주인공 강민이가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강민이는 할머니와 겪은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이 되어 타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야기가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 활동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른답게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한 주제를 갖고 있는 그림책이어서 연령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토론해보기 좋은 책이다.




앞면지는 흑백이다. 강민이의 일방적인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뒷면지는 알록달록하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보인다. 뒷면지의 분위기는 화사하고 밝다. 강민이가 타인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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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아가타 투신스카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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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이다. 독특한 기법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온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그림에 참여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어두운 그림의 겉표지를 넘기면, 앞면지에 꽃 한다발을 안고 있는 한 여성이 보인다. 그 여성으로부터 꽃들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에 한껏 부푼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생각과 다르게 속표지 다음 장에는 장문의 글이 나온다. 글자도 일반 그림책의 크기보다 작다.

그래서 집중해 글을 읽게 된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했던 폴란드를 떠나 이민자로 평생을 살아온 조시아 자이칙,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를 아가타 투신스카가 이 책에 옮겼다.



글을 읽다보니, 한 가족의 역사를 다루는 이야기다.

'나', 조시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한 유대인 가족 중 한 명이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모든 유대인이 함께 뭉쳐야 하고 서로 도와야 하기 때문에 게토(나치가 유대인을 강제 격리한 저주 지역)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았던 자식들도 함께 게토로 들어갔고, 가족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게토에 남아 있던 조시아의 엄마는 그녀를 숨겨두고 어딘가를 다녀오곤 했다. 어린 시절을 지하실에서 보낸 조시아는 소중히 아끼는 인형, 엄마가 만들어준 주지아와 함께였다.


모두들 아이들을 잡아가려고 하고, 총으로 쏘려고 하고, 부모에게서 빼앗아 가려고 한다.

난 더 이상 아이가 되고 싶지 않다.

제발 다 컸으면 좋겠다.

어른이 되고 싶다.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이야기를 통해 조시아가 있었던 지하실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다. 엄마와 잠깐이라도 같이 있을 수 있었던 공간, 세상의 전부인 것만 같았던 지하실에서 그녀는 불운했다. 조시아가 지하실에서 엄마를 만날때면, 엄마는 조시아가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줬다. 그 이야기들로 조시아는 무섭고, 컴컴한 지하실에서 견딜 수 있었다.


조시아의 엄마는 어린 아이를 홀로 지하실에 숨겨두는데, 그렇게라도 해서 자식을 살려두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다.


조시아의 엄마는 오랜동안 지하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한 아저씨가 엄마의 부탁으로 조시아를 데리러 왔고, 아저씨를 따라 나선 조시아는 그녀를 길러 줄 아줌마를 만났다. 그 아줌마는 독일인들이 엄마를 죽였다고 했다.


이야기가 절망스럽게 끝이 날까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도 조시아는 엄마를 만났다. 엄마는 독일군에게 고문을 당해 한 쪽 눈이 빠졌고, 그 자리에는 암이 생겨 조시아와 오랫동안 함께할 수 없었다. 아픈 엄마와 조시아는 이모가 살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갔고, 그곳에서 엄마는 죽었다.


엄마의 죽음에 몸부림치는 조시아가 표현된 부분에서는 그 모습이 그려져 가슴이 먹먹했다.

전쟁으로 잔인하게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던 조시아, 세상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을 직접 겪은 그녀의 이야기는 정말 소설인 것만 같다.

문득 그녀를 살아가게 했던 것은 '그리움'이 아닐까싶다.

엄마, 엄마가 좋아한 것, 엄마와 함께 했던 시간들, 엄마의 언어, 엄마의 사랑, 나치로부터 아이들을 구해 낸 자랑스러운 엄마를 그리워하며 삶을 살아낸 것.


한 가족의 이야기로 그 시대의 참혹한 아픔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누구에게도 다시는 일어나서는 알 될, 반복되어서는 안 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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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 아이의 평생 성적을 만드는 초등 공부 습관
김성효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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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팁을 가득 채워 놓았다.


주제는 크게 4가지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1) 아이를 바꾸는 20분의 기적, (2) 학습의 기초를 쌓는 시간, (3)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시간, (4) 아이의 마음을 여는 시간



'아이를 바꾸는 20분의 기적' 파트에서 저자는 아이들이 제대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바탕'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가정과 가정에서의 교육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다양한 학부모를 만나봤고, 그들을 통해 깨닫게 된 것들 위주로 이야기하고 있어 현실적인 조언처럼 느껴진다.

이 파트에는 '아이의 학습을 지도할 때 드러나는 부모 유형 체크리스트'가 제시되어 있다.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파트 곳곳에는 '핵심 원칙' 코너를 통해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준다.


"선생님은 네가 노는 걸 뭐라고 하지 않아. 네 삶은 네가 선택하는 거야 너 스스로 자신에게 떳떳하고 당당하면 돼. 오늘 집에 가서 거울을 보면서 한번 물어봐. 게임하면서 밤새는 나의 모습은 당당하고 떳떳한가, 라고." (p.67)




'학습의 기초를 쌓는 시간' 파트에서는 부모가 아이들 독서활동에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은지에 대하여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SQ3R 전략적 읽기 모형을 통해 효과적으로 책 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모형은 훑어보기, 질문하기, 자세히 읽기, 되새기기, 복습하기의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설명이 끝나면 '20분 완성 학습 활동'코너가 있고, 그 코너에서는 학부모가 해볼 만 한, 해보면 좋을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파트에서 아이들이 잘 읽고, 잘 말하고, 잘 쓰기 위해 부모가 '이것만은 도와주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쓰기는 생각을 글로 옮기는 행위이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생각이 있어야 글도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글 쓰는 사람이 스스로 생각을 반드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p.122)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시간' 파트에서는 각 과목별(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로 20분씩 투자하여 학습효과를 올릴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과목에 따라 방법이 다양한 학습 활동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국어, 사회, 과학의 학습활동은 아이들과 꼭 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는 글을 읽는 게 좋습니다. 글자에 자꾸 익숙해져야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구문 독해력도 기를 수 있고, 긴 글을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글을 읽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p.178)


수학은 앞에서 놓치고 지나오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기초단계에서 어느 한 영역, 어느 한 부분이라도 잘 모르고 대충 넘어가면 그 기초 문제를 심화시킨 형태의 문제는 못 풉니다. (p.219)




마지막 파트 '아이의 마음을 여는 시간'에서는 요즘 고민거리인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스마트폰으로 어떤 활용을 하면 좋은지, 스마트폰으로부터 거기두기를 할 수 있는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대충 알고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정보인 것 같다.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를 통해 아이를 학습시키면서 '학습 활동지나 활동 팁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학부모라면 쏠쏠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


아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무리없이 집중할 수 있는 '20분 하기'. 20분은 지켜내는 작은 실천으로 큰 효과를 만들수 있는 기적의 시간인 것 같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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