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꼬리잡기 101 키워드 톡톡 시리즈 1
김성준 지음, 유남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한국사에 푹 빠진 우리집 아이를 위한 맞춤책이 아닐까 하네요...

여러가지 한국사책을 오가고 있는데..

유물유적 한국사..용선생만화..가위잡고 한국사..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읽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저를 당황하게 할때가 있어요..

그건 바로 용어...

아이가 물어보면

알고 있는 용어여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울때가 있거든요...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잘 설명되어져 있어서 용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학 수 있게 쓰여있네요..

 

전 이 책을 읽다가 몇번 소름끼치는 경험도 했답니다...

유배라는 용어을 읽고 있었는데..

옆에서 위인전을 읽고 있던 아이가

 “엄마 유배가 뭐야?"

그러는 거에요...

아이가 읽고 있던 책이 마침 정약용이었더라고요...

어렴풋하게는 알고 있으나 정확한 의미가 궁금했었나봐요..

거기다가...쨔쟌...

이 책에서 유배를 설명하면서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을 예로 들고 있었으니..

이런 우연이..

 

 

차례를 보면 시대별로 용어를 정리해 놓아서 찾아보기도 쉽네요..

용어와 대표적인 인물의 예까지 들어 놓아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요..

 

 

본문으로 들어가 보면..

 

 keyword 1 홍익인간

우리나라 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단군의 건국 이념

홍익인간...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

엄마인 저도 학교 다닐때 시험 문제 단골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keyword 5 연맹 왕국

연맹왕국..삼국시대의 고구려 신라 백제 는 여러 마을로 이루어진 작은 국가들의 연합이었다가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였데요..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야는 연맹 국가에서 발전하지 못하여 사라졌다고 알려 주면서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를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답니다.. 

 

keyword 11 천도

아이와 백제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천도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여기에 설명이 나와 있어서 아이와 한 번 더 읽어봤어요..

백제는 한성백제, 웅진백제, 사비백제로 수도를 여러번 옮겼는데..

그외의 나라들이 옮긴 수도도 알려주고..

책의 이야기에는 고려시대 묘청의 서경 천도에 관한 이야기를 써 놓았더라고요..

 

keyword 16 골품 제도

신라의 신분제도를 이해해야지만 왜 선덕여왕이 여자로 왕이 될수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요..깊이 들어가면 이 신분제도는 제약이 너무 많았었네요..골품제도때문에 신라는 망했다고 봐요..

우리집 아이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인물인 최치원...

왜 신라로 돌아왔냐며 아쉬워 하더라고요..

책의 이야기로 최치원의 차별을 이야기했어요..

 

 keyword 20 남북국 시대

엄마인 제가 학교 다닐때는 남북국 시대라는 표현이 없어서 생소했답니다..

통일신라와 발해로 나눠 지면서 남북국 시대라고 불렸다고 해요..

생각엔 중국이 발해의 역사를 중국역사로 주장하는 것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책 이야기에는 발해의 역사를 우리 역사로 정리했던 조선후기의 유등공에 대한 이야기네요..

 

keyword 47 유배

아들과 에피소드가 있었던 유배...

전 당연히 알고 있을줄 알았는데 물어봐서 깜짝 놀랐었답니다..

하지만 이책을 아이와 읽으며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에 대해서도 알게 됬으니..

꿩먹고 알먹고죠..

 

keyword 44 불화와 탱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공부하다 보면 탱화라는 말이 많아 나와요..

탱화는 어떤 특정 인물을 그린 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탱화는 불교그림 중에서 천이나 종이에 그려서 벽에 거는 그림이래요..

 

 

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전에서 찍은 수월관음도에요..

이것이 바로 탱화인거죠..

모르고 찍었는데 아이와 사진을 함께 보면서 얘기 했답니다..

 

 keyword 77 병자호란

오늘 아침밥을 먹으면서 아이가 갑자기 광해군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광해군이 계속 왕을 했으면 병자호란도 일어나지 않았을거라는 얘기였어요...

인조가 항복한 이야기가 아이한테도 자존심이 상했었나봐요..

가끔 아이와 이런 얘기들을 하곤하죠..

최치원의 시무10조가 받아들여졌다면..이순신장군이 돌아가시지 않았다면..하는식의..

 

keyword 96 조선어학회

1921년에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단체에요..

말모이라는 최근 개봉한 영화와 큰 관련이 있지요..

주시경 선생과 몇몇의 사람들이 편찬할려고 했던 국어사전이랍니다..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일본이 억지로 꼬투리를 잡아서 조선어학회 회원들을 감옥에 가두었어요..

그러면서 원고가 압수되고 증거로 이리저리 옯겨다니다 분실됬는데...

해방후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되었답니다..

이 원고가 있었기에 『 큰사전 』이라는 사전이 빨리 빛을 볼수 있었겠지요...

 

keyword 101 외환위기

대학 졸업반때 외환위기가 터져서... 저에겐 잊을 수 없는 사건이랍니다..

환율이 너무 올라서 그때 대학생 사이에 유행이었던 배낭여행도 못갔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나...

우리집 아이는 한국사 게임을 통해서 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묻긴했어요..

엄마 IMF가 뭐야?

그때도 정확한 뜻보단 엄마가 겪었던 것만 얘기하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을 통해 좀더 자세하게 뜻을 알수 있었어요..

 

 

 

이책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에게 한국사를 더 깊이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요즘 한국사에 푹 빠져있는 우리집 아이에겐 안성맞춤인 책이죠..

사실 책을 안 읽어서 걱정이 많은 엄마로..

한국사에 빠져 책을 뒤적이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집니다..

한국사를 계기로 우리 나라와 땔래야 땔수없는 중국의 역사도 궁금해 하고

벽란도에 들어왔던 아라비아 상인도 궁금해하는걸 봐서는

독서가 우리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건 확실하네요..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나 한국사를 시작하려는 아이에겐

꼭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네요...

후루룩 읽고 책꽂이에 꽂았다가 찾아보기도 좋은 책입니다...

이책을 읽을 기회를 준 허니샘에게 감사하단 얘기 하고 싶어요...

아이의 한국사 사랑이 업그레이드 되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지구인 -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가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
마크 테어 호어스트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김완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와~이런책이 있다니...

연식있는 엄마인 나는 중학교때나 배웠던 지구과학을...

사실 외울게 너무 많았었던 기억이 있어요..

왜 그런지보다는 그냥 암기 또 암기..

그런데 이렇게 쉽고 재미지게 풀어놓다니..

이런책이 있었다면 더 즐겁게 공부했을거라고..

남편이랑 웃으면서 얘기했네요..

목차를 보면 안 다뤄진 부분이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도 무겁게도 다뤄지지 않아 읽기에 무리가 없었네요..

아들녀석 지구과학,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어서 읽으면서 "나 이거 알아"그러면서

 읽더라고요..

요즘초등학교 방과후가 너무 잘되있쟎아요..

1, 2학년때부터 과학수업을 들어온 아이는 너무 신나게 읽었답니다..

 

1. 우주 어딘가에서

 

빵으로 비교해 보는 행성의 크기와 가장큰행성 작은 행성, 가벼운 행성과 무거운 행성,

시간이 빠른 행성과 느린행성...

비교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지구가 살기 좋은 이유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아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이라 부르며..골디락스 존이라고도 부른다는 것..

전래동화..골디락스와 곰 세마리..에 나오는 죽처럼 너무 뜨거워도 너무 차가워도 못먹고..

적당한 온도의 죽을 먹었다는데서 나왔답니다..

다 알고 있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놨더라구요..

 


2. 태양계의 리듬속에서

 

 자전의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니..

시속 1332 Km라네요...이건 한국에 있을때의 속도고...

적도로 가면갈수로 속도가 더 빨라져서..

적도는 시속 1666 Km로 돈다고 하니..

우리가 빠르다고 생각하는 비행기 속도가 913 Km인걸 생각하면

이런 빠른 팽이도 없을 것 같네요...

 

밀물과 썰물에 대한 설명은 치즈 공장과 쥐로 빗대어 재미나게 설명해 놨습니다..

그리고 달뿐만 아니라 태양도 조수에영향을 준다는 것도 그림을 통해 설명해주죠..

 


3. 펄펄 끓는 용암의 바다에서

 

 

지구가 변하는건 지각이 마그마에서 파도타기를 하며 움직인다는 사실..

그래서 화산활동과 지진.. 온천..지각의 움직임..등이 생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거랍니다..

우리가 지구 속을 직접 파고 들어가지 않아도

지진파를 연구한 과학자에 의해 지구의 내부 구조도 알수 있었다고 해요..

이렇게 판이 움직이면서 산과 산맥이 생기고 우리가 잘알고있는

에베레스트산..몽블랑등은 아직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네요..

 


어제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하와이 푸우오오 분화구에 사망 선고를 했다는

 내용을 봤어요..

분화구가 붕괴돼 지진을 일으키면서

지하의 용암 배관망이 망가지는 바람에 푸우오오 내에선

앞으로 용암이 활동을 재개하는 일이 없을것 같다는 내용 이었어요..

1983년 1월 시작으로 거의 쉬지않고 용암 화산재 가스 등을 분출해

지구 내부의 비밀을 캐려는 화산학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면서..

애도하는 기사내용 이었답니다..

 

푸우오오 화산의 용암 분출. 출처 https://volcanoes.usgs.gov

푸우오오 화산의 용암 분출. 출처 https://volcanoes.usgs.gov

 

관련 기사를 링크했어요..

 http://naver.me/FIJs49Kk

 

 

4. 물의 자취를 따라서

 

물은 끝없이 순환한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물의 순환을 유쾌하게 표현했어요..

이렇게요..

방금 마신 레모네이드가 어쩌면 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스테고사우르스의 오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세상을 돌고 돌아서 여행하는 물..

그리고 이 챕터에는 끝없는 돌의 여정을 보여줘요..

 

이 멋진 풍경들도 물의 순환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지구의 마법이겠지요..

이런 사진을 보면 가방 메고 여행가고 싶네요..

 

 

물은 깊은 호수도 만들고..이런 멋진 동굴들도 만들어요..

지하수가 땅속의 석회암을 녹여서 생긴 종유굴들이 장관이네요..

 

5. 희박한 공기층 아래에서

 

공기가 있기에 날씨가 생기고 위에서 말한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이 되는 거였네요..

지구의 대기층이 없으면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고

두 반사 시켜번린다고 하니..

지구 주변의 공기층인 대기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이 챕터에서는 지구 여러 지방의 날씨에 알려주고 있어요..

 

 

열대 우림에서 극지방까지..

 


6. 지구인들이 사는곳

 


이 챕터에서는 지구의 아주 먼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얘기하고 있어요..

언젠가 지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지구는 46억 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아마 앞으로도 그 시간만큼은 존재할거라고...

하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될까?..

바닷물은 점점 증발해 사라지고, 지각은 녹아 없어지고,

태양은 용암 덩어리가 된 지구를 꿀꺽 삼킬지도 모른다고...

인류가 멸종할 수도 있고(핵무기, 기후변화, 인구 급증, 슈퍼바이러스 등등)..

지구 자체도 이미 어느정도 멸망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래서 인간들은 지구를 대체할수 있는 어떤 다른 행성을 찾고 있는건 아닐까요..

 

 

매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쇼라고 불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에서  

참가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것은 전자제품이 아니었다고 해요..

바로 요 버거를 만든 식품회사였답니다(임파서블 버거)..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인구 증가로 인해 고기 소비가 폭증하면,

기존의 축산업에서 발생되는 오염으로 인해 전 지구적인 위기가 온다'라는 걸

예상한거죠...

이미 우리 세대에도 나름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처음 이책을 과학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어느부분에서는 지구의 역사를..

어느부분에서는 지구의 환경을..

어느부분에서는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요즘에 말하는 융합인 셈이죠...

여러 책을 읽다보면..결국엔 이야기가 한대 모이는것처럼..

자연스레 여러곳을 보게되었던것 같네요....

이책을 읽고 서평을 쓸수 있게 해주신 허니쌤한테 감사를 드려야겠어요...

읽으면서 과학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답니다..

 

#안녕!지구인#길벗어린이#허니에듀#마크테어호어스트#웬디판더스#허니에듀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둑 도로봉
사이토 린 지음, 보탄 야스요시 그림, 고향옥 옮김 / 양철북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 사이토 린

2004년 시집 [손을 흔들어 손을 흔들어]로 등단

[도둑 도로봉]은 저자가 쓴 첫 동화

시적인 문장으로 마음의 세계를 투명하게 그려냈다는 평

제48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제64회 소학관아동출판문화상

 

 

처음 이책을 봤을때
표지가 너무 예뻐서 맘을 뺐겼더랬죠..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표지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사랑스럽답니다..
물론 단순한 도둑의 이야기는 아니고요..
물건의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어떤이에겐 쓸모 없는 물건이..
어떤이에겐 반짝이는 아주 소중한 존재일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거든요..

 

글이란 그 시대상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도둑 도로봉 이란이 책도 이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죠..

글을 읽으며 물질 만능의 풍족한 시대에

잊혀지고 뭍혀진 물건들이 얼마나 많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도둑 도로봉

절대 잡히지 않는 천재 도둑 이야기

버림 받은 물건의 목소리가 들리면 구해내는 도둑 아닌 도둑의 이야기예요..

 

      

 

 여기 나와 있는 도로봉은

어쩌면 이런 세상을 구하기 위한 hero가 아닐까 합니다..

공원 분수대 밑에서 발견 된 아기 도로봉은

수퍼맨이 지구를 구하러 온 hero인 것처럼

어느 별에서 지구의 버림받은 물건을 구하려 온 아이는 아니었을지...

나는 몽환적인 그림과 글을 읽는 순간 

 글 속의 형사들처럼 도로봉의 이야기에 홀딱 빠져버렸어요..

 

 그리고 구해진 개 요조라처럼

나도 도로봉에게 구원 받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어요..

줄여나가는 생활,

물건 하나 하나에도 가치가 있다는 걸...

 

 

 

 

                                             비오는 날...

그날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되죠..

도둑인듯 아닌듯한 도로봉이 형사인 나에게

 "수갑을 채두시죠"라듯 두손을 내밀면서...

도로봉의 비맞은 운동화에서 전해지는 빗방울을 설명하는 글이 있는데..

『빗방울 안에는 강 내음과 바다 내음,

 산에서 솟아나는 물 내음이 켜켜이 배어 있다.』

시적이면서 과학적으로 너무도 잘 표현한것 같아서 맘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작가의 이력을 한번 확인해 봤더니

역시 시부터 쓰신 시인이였더라고요..

 

 

 

 

이 책에는 무수히 많은 주문들이 있는데

모두 시같은 글귀들 이랍니다...

매번 구하는 물건마다 달라지는 주문은 아름다운 노래같기도 하지요.. 

그래서 도로봉의 주문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도둑인데도요...

 

 

도로봉은 보통의 도둑과 달리

자기자신을 위한 도둑질이 아니라

떠나간 애인이 남긴 자동차나 반지,

주인에게 학대 받는 강아지,

어느 구석에서 주인들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귀중한(오래된 골동품, 그림,등등)것들...

이런 걸 훔치죠..

마지막엔 형사들도 도로봉을 도와주게 된답니다..

 

 

마지막 구절인

주인에게 들리지 않게 돼 버린 것들의 목소리,

분명 그것이 그 사람을 마음속 어딘가에서 묶어두고 있는 것이다.

도로봉은 그것을 훔쳐냄으로써

그 사람을 해방시켜 주는지도 모른다.』

모두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허니에듀#도둑도로봉#양철북#허니에듀서평단#사이토린#고향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켓몬스터 썬앤문 무빙 페이퍼 토이 : 암멍이 포켓몬스터 썬앤문 무빙 페이퍼 토이
아이누리 편집부 지음 / 아이누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남자 아이집에 왠만하면 있는 카드라면, 터닝메카드, 마법천자문, 유희왕,

 그리고 쨔잔 포컷몬 카드라 할수 있어요..

뭐 우리집에도 그 흔한 요즘 남자가 살고 있다보니..

이곳저곳에 카드들이 산을 이루고 있죠..

그중 요즘 가장 핫한 포켓몬 카드...(요즘 그분 친구들 핫 아이템은 헤리포터와 포켓몬 카드랍니다)

며칠전 친구 생일 파티 가긴 전에..

남자아이들 몇명(물론 우리집 남자분도 포함)이 학교앞 문방구에 가서 그분을 영접하시더라구요..


오늘 만들어 본 움직이는 종이 장난감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포켓이 반으로 나눠져서 케릭터가 튀어 나와서 너무 좋아했어요..

거기다 동물을 좋아해서...즐겁게 만들어 봤답니다..

의외로 피카츄보다..고양이, 강아지 케릭터를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피카츄도 동물이지만..상상의 동물이다보니..ㅎㅎ

 

 

그 많은 카드중에서 암멍이 를 찾을려고 했는데...

없더라고요...

그래도 피카츄는 있네요...누리공하고요..

이렇게 많은 케릭터들이 있다니..

아이들이 사고사고 또 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들어가 볼까요..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서류봉투같은 봉투를 열면..

2장의 시트와 1장의 설명서가 있어요..

 

  

설명서에 친절히도 풀을 어떻게 쓰라고까지 되어있더라고요..

풀을 짜 놓고 이쑤시게로 빵에 버터 바르듯이..**..

말해주니..어떤 느낌인지 알겠다면..

잘하더라고요..

 

 

포켓몬스터의 포켓을 만들었습니다...

 슬슬 뭔가 형태가 나오니

즐거운 맘이 생기는지...

웃고 있네요..

 

 

암멍이 캐릭터는 난이도가 약간 높은편...

세심함이 필요해요...

포켓과 몬스터 합체 하기 전입니다..

 

 

두둥 합체....


낼 개학하는데...

3학년 아이가 저걸 방학 숙제 과제로 가져가겠답니다..ㅎㅎ

친구들한테 자랑 하려는 맘이 더 크겠지요..

선생님이 어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즐거우니까요..

 

쨘 동영상도 한 개 올려볼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단한 고대 생물 도감 - 상상의 동물원, 판게아 동물 파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가와사키 사토시 지음, 박현미 옮김 / 봄나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받자마자 아들이 표지를 보더니

커다란 물고기를 찝으며

이 물고기 뭐야....보고싶다...라는 거예요...

남편이랑 낚시 하러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라서 

큰 물고기를 건져올리는 사진이 멋져보였나봐요..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끄네요..

 

이 책은 아이들이 흔히 말하는 고대 생물들을 

판게아 동물 파크라는 가상의 동물원을 만들어 

알기쉽게 풀어 놓았어요..

 

 

약 2억 5000만년 전에 대륙이 하나의 덩어리 였다는데

그때를 판게아라고 부른답니다...

가상동물원의 이름이 여기서 왔나봐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구분한 연대기를

그때 살았던 생물 그림이랑 같이 보니 쉽게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바다생물의 출현...

그리고 육지로 올라오는 과정...

중간중간 생물의 대량 멸종 새로운 종의 출현등...

 

대륙 이동으로 인해 바다가 육지가 되고, 평지가 산이 되고,

오랜 세월 속에서 세계 각지의 환경은 변했답니다.

그 곳에서 살던 생물이 변화된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하고,

돌연변이가 나타나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살아 남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진화가 되는거죠..

 

 지금부터는 아이가 좋아서 정리해 놓은 생물을 올려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슴친구...

어렸을때..집에서 사슴을 키웠던 터라..

얼마나 크고 멋있었을지 상상이 가더라고요..

아이와도 두런두런 그런말을 하면서 그림을 봤답니다..

 

 

아이가 2학년때..

magic tree house를 읽으며..

한동안 푹 빠져있었던 세이버투스...일명 검치호랑이...

아마도 그 세이버투스의 먼 조상이지 않을까 싶네요..

찾아보니 같은거네요..

 

  

세상에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새가...

그 새가 글쎄요...공룡의 친척이었다니...

어디 상상이나 해봤는지?...

정말 깜놀이었답니다...

 

고래의 조상들도 나오고..

오도베노케롭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각고래의 먼 친척이랍니다..

이것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최애 동물..

옥토넛의 광팬인 아드님은

아직도 옥토넛을 시청하고 있죠..ㅎㅎ

 

 

아이의 마음을 흔들었던 표지의 생물..

내눈에는 대왕 메기쯤으로 보이는..

 

 

암모나이트를 설명할때는 위트까지..

암모나이트 통구이가 특히 인기라는 식의..

정말로 갓 구워진 암모나이트 통구이를 간장에 찍어 먹고 싶네요..

 

 

각 챕터마다 저자의 칼럼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며칠전에 일본이 국제 포경 위원회(IWC)에서 탈퇴를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멸종되고 개체수가 줄어드는 고래를 보존하기 위한 세계인의 노력인데..

단순한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별미를 즐기고 싶어서라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동물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시대를 열심히 살다가도 지구의 큰 변화에 의해 멸종되고

또 진화했습니다..

이책은 가볍게 고생물의 여러종류를 볼수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들을 생각하게도 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 조상들의 모습을 한번쯤은 궁금해 하지않을까요?..

사육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와 옛날 이야기하듯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봄나무#대단한고대생물도감#가와사키사토시#IWC#검치호랑이#임모나이트#판게아#진화#멸종#공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