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시크릿 - 건강하고 아름다운 S라인 몸매, 패션&뷰티 클라라의 화보 에세이
클라라(Clara)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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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13년 시구로 확 뜬 연예인이다.

예쁜 얼굴과 몸매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받고 지금도 열심히 활동중인 연예인

여자들이 원하는 워너비 몸매의 주인공인 그녀가 책을 냈다.

 

 

파트는 총 5가지 추가로 보너스 챕터까지 6가지가 준비되어있다.

첫 파트는 클라라의 무명시절과 그녀의 터닝포인트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두번째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의 취향, 쇼핑, 패션,

식사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번째는 몸에 대한 이야기이다. 운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피부, 메이크업,

스트레칭 등 클라라의 비법과 그녀의 생각이 담겨있다.

네번째는 원하는 스타일의 바디를 만드는 이야기이다. 그녀는 요가와 웨이트 TNT,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이용해 지금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 이야기들을 담았다.

다섯번째는 패션과 뷰티이다. 그녀의 스타일링과 노하우, 메이크업, 등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챕터는 앞에서 나온 노하우들의 정보를 담은 부분이다.

 

그녀는 '시구'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의 와인드업 포즈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 되었다.

그녀는 시구를 통해 자신을 알렸고, 그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구를 위해 그녀는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도록 노력했다.

시구연습과 힙업운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여 '클라라의 시구'가 완성 된 것이다.

 

그녀는 레깅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녀의 장점인 긴 다리와 예쁜 힙라인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당당한 그녀의 모습이 나올 수 있던 이유는 그녀의 꾸준한 관리때문이겠다.

 

 

 

그녀가 이야기하는 클라라의 삶. 그녀의 행적들은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로 적혀있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쓰여있다.

때론 섹시하게, 때로는 귀엽게 그녀를 담은 다양한 사진들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녀의 화보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책이다.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책!

 

그녀의 사진들이 가득하지만, 책에는 다양한 정보도 담겨있다.

그녀가 추천하는 정보들! 해외 쇼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녀가 주는 정보들이 있다.

 

그녀가 추천하는 향수와 향초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피부관리 부분에서는 우유팩, 녹차팩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독자로 하여금 한번쯤 따라해볼 만한 내용이다.

 

클라라가 소개하는 다양한 운동법이 들어가 있다.

그녀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사진들도 많다.

요가에서 다양한 자세를 몇가지 보여주기도 한다.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자세들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그녀의 팁이 담겨있다.

페이스 마사지, 일상 요가, 설거지하면서, 전화하면서 등 다양한 상황 별 운동법과

메이크업 팁, 헤어팁 등 다양한 팁을 담았다.

 

클라라의 화보를 담은 클라라잡지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

그녀에 대해 많은 내용을 알게되고, 이 시대의 핫 아이콘 클라라의

비법들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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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 소설
와이랩(YLAB) 지음 / 피카디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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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패션왕


<패션왕>은 네이버웹툰 지면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린 기안84의 웹툰이다.
흔하디흔한 스타일의 평범한 고교생 우기명이 반에서 가장 예쁜 소녀 박혜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간지’와 ‘핏’에 빠져들고, 마침내는 패션왕의 자리에 오른다는 줄거리다. 요약하면 간단하지만 작가의 고뇌와 정성이 느껴지는 엄청난 표현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위 ‘병맛’이라 불리는 개그코드와 함께 작가가 직접 체감한 10-20대 시절의 고뇌를 담백하게 담아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
그 리얼한 10-20대의 감성 덕에 영상화해달라는 많은 요청이 있었고, 온라인에서는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를 ‘가상 캐스팅’해서 SNS, 블로그 등에 포스팅하기도 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중

 

패션왕 웹툰은 다들 한번쯤 봤을 유명한 웹툰이다.

재미가 있어서, 소위 말하는 병맛의 개그코드때문에, 얼마나 재미가 없는지 구경하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웹툰은 인기를 받았다.

인기에 이어 영화화되고,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화되어 나타난 패션왕! 


 

기본적인 웹툰의 설정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세세한 상황들은 조금씩 바뀌었다.

만화로 표현했기에 설명이 필요없던 부분들은 묘사가 ,추가되고

정확하고 현실적인 상황묘사가 이루어졌다.

개연성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설정도 추가되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화 이후 나온 소설이여서 그런지 영화 배우들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몰입도가 늘었다. 특히나 웹툰에서 억지설정(늑대인간...)은 빠지고

현실적으로 바꿔내서 더욱 그렇다고 느껴졌다.

 

 

초판한정 캐릭터포스터카드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느껴졌다.

각 배우들의 포즈나 표정이 잘 드러나고,

배역의 설명이 잘 적혀있어서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엽서로 활용해도 좋을 깨끗한 뒷면은 덤.

(주원,설리,재현 등 배우들의 팬이라면 꼭 가지고 싶을 포스터카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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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그녀에게 - 임경선 작가가 일하는 여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임경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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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의 일하는 여성들이 직장에서 겪게 되는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기 위해 쓰였다."

-초판 서문 중

 

일하는 여성, 이 시대에서 일하지 않는 여성을 찾기가 더욱 어려울 정도이다.

젊은 여성들 중에서는 워커홀릭인 사람들도 많고,

일하느라 결혼도 제쳐두는 여성들도 많다.

결혼 해서도, 아이를 낳고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워킹맘, 육아도 집안일도 회사일도 모두 소화해내야 하는 직업.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참 고달프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미생>에서도 워킹맘, 일하는 여성들의 대우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

워킹맘인 선차장(신은정)

워커홀릭인 미혼의 하회탈 재무부장(황석정)

능력있는 신입 여사원 안영이(강소라)

그 외에도 여러명의 여 사원들이 등장한다.

 

조직사회에서 남성중심적인 태도들과 그로인한

여성차별이 드라마 <미생>에서도 잘 드러난다. 

 

안영이와 선차장이 갈등한 문제들,

특히나 현실의 안영이와 선차장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었다.

일하는 여자, 우리는 행복한가에서는 직장에서 겪는 많은 차별과 갈등을 담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미래의 안영이가 될 그녀들에게,

현실의 안영이인 그녀들에게

선차장이 들려주는 듯 한 이야기

월요일의 그녀에게.

 

아직 직장인이 되려면 몇년 남았지만

물론 직장인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사회생활에서 겪을 일들이 잘 설명되어있고

먼저 겪은 선배로서 후배에게 당부하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정말 많은 것을 공감했다.

대학교를 사회생활의 시작이라 부르지 않는가

대학에서도 친한 친구들 사이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선후배,교수님들 등 다양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며

작은 조직사회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의 내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내일, 월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나갈

월요일의 그녀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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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BOOn 6호 - 2014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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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일본/문화 콘텐츠 잡지/일본 문화 콘텐츠 잡지 BOON 6호/시각문화로 보는 현대 일본

 

 

BOON’[bu:n]이란 ‘재미있는, 유쾌한, 긴요한’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文化(문화)’의 일본어 음독인 ‘분카’의 ‘분(bun)’과도 발음이 같다. 따라서 <BOON>은 ‘유쾌한 일본문화 읽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펴내는 BOOn은 한일간의 환류의 가능성을 지향하는

양국 상호 신뢰 구축의 발신자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한다.

11월 15일 발행한 6호를 맞이하며 1년을 지낸 BOOn, 이번 6호의 내용을 다음과 같다.

 

교토 즐기기
작가를 읽다_호시노 도모유키
호시노 도모유키 메일 인터뷰 _ 호시노 도모유키+심정명
영원히 명멸하는 이야기들의 우주 _ 심정명
『오레오레』를 읽다 _ 이승경

크로스컬처 서투른 팜므파탈을 위한 변명 _ 이재민

특집 _ 시각 문화로 보는 현대 일본
핵과 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각화하는 상상력 _ 최재혁
일본 대중문화의 전통 재구축 방식 _ 김일림
전위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가 세상을 그려내는 방식 _ 박현정

규슈올레 탐방(2) 오이타현, 오쿠분고 코스 _ 박상현

특별기고 _ 동아시아, 2014년 평화를 말하다 -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체험 캠프
중고등학생들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어떻게 보았는가 _ 오야기 겐지
뜨거웠던 8월, 잊지 못할 여름 _ 김선영
새로운 만남, 소중한 경험 _ 고지마 나쓰미

 

이 외에도 연재소설과 다양한 서평, 일본 문학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잡지이다.

 

 

 

작가를 읽다 코너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혹은 주목할 만한 작가와 작품의 심층 분석을 통해 우리들이 향유하고 있는 문학의 현주소를 탐구하는 코너이다. 이번 작가는 호시노 도모유키

그와 진행된 메일 인터뷰를 통해 솔직담백한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문학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여행에 도움이 될 정보들도 쏙쏙 들어가 있다.

이번 6호에서는 규슈여행의 숨겨진 재미인 단선 철로를 이용한 기차여행의 정보가 담겨있다.

단순한 여행정보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엮어 설명하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다.

그냥 읽어도 재미있고, 읽을수록 꼭 가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의 큰 재미인 연재소설, <어항, 그 여름날의 풍경>

소설신초와 공동연재 중인 작품이다.

작가는 히구치 유스케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이다.

 

청춘 미스터리 또는 중년의 애환을 그려낸 가벼운 하드보일드 작품에 자신이 있어한다고 한다.

《나와 우리들의 여름》이 산토리 미스테리 대상 시상식에서 독자상을 수상하면서 작가에 데뷔한다. 1990년에는 《바람소녀》로 제103회 나오키상 후보, 2007년에는 《피스》로 제60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후보가 된다.

-위키백과 중

 

읽다보니 집중이 되어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계속되는 살인사건, 그것을 쫓아가는 주인공

특히나 이런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또한 기획연재로

일본 문화의 탄생

일본의 요괴문화

일본 고전 읽기

등 다양한 기획연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나 재미있던 부분은 일본의 요괴문화이다.

일본하면 귀신, 요괴 등 기이한 이야기들이 유명한데,

그런 맥락에서 요괴문화이야기는 참 흥미로웠다.

일본기담집을 보는 듯하기도 했고, 흥미로운 옛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이 외에도 일본의 신작소개, 일본 문화가이드 등 알찬 내용으로 한권이 가득 차있다.

정기구독도 할 수 있으니 일본에 관심이 많거나,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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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 -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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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관계의 전장, 조직에서 승자가 되는 법

고전 속 '처신의 달인' 위기 상황 대처법을 현대 조직사회의 실제 상황에 투영한 책

<처신>

 

요즘 드라마 <미생>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웹툰 원작의 <미생>은 현대 조직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그 속의 먹이사슬 가장 아랫단계인 주인공 '장그래'(임시완)을

통해 더욱 그 삶을 강조하여 보여준다.

 

장그래는 계약직으로 종합상사에 들어갔다. 학벌, 인맥, 집안 그 어느것도

가지지 못한 자. 먹이사슬의 가장 아랫단계의 인물이 주인공이다.

그가 처음 접하는 사회는 너무나 냉정하다.

그런 장그래에게 필요한 책, 바로 <처신>이다.

 

처신에서 가장 인상깊던 부분은

제 3장 호구, 입장 바꿔 생각하면 반드시 이기는 포지셔닝이다.

호구는 원래 호랑이의 아가리 라는 뜻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에서 호구란 말의 뜻은 바보같다는 의미이지만 말이다.

직장생활에도 호구의 포지셔닝이 있다.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호랑이의 포지셔닝 말이다.

3장에서는 그 포지셔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어리바리 콘셉트의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떠오른 것이 바로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였다. 장그래는 원인터내셔널이라는 대기업에 다니지만

학벌도, 능력도, 돈도, 인맥도 그 어느것도 가진 것이 없다.

소위 말하는 '낙하산'이지만, 그마저도 계약직으로 들어왔으니 소용없으리라.

하지만 그는 동기들의 무시를 받으면서, 상사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일을 잘 해내고 결국 부러움을 받게된다.

자신을 무시하던 능력좋고 학벌좋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장그래는 언제나 어리바리, 약간 모자란 듯 보인다.

 

책에서는 말한다. 타인을 위협할 수 있는 날선 능력은 감춰야한다고.

성공하고 싶다면 성과를 내는 일을 맡으려고 한다. 하지만 상사들은 그런 사람에게

일을 맡기지 않는다. 결국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일이 될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어리바리'한 사원이라면 경계심을 풀고 일을 맡기겠다.

<미생> 속 장그래도 그러하다.

잘난 것 없고 딱히 욕심있어 보이지 않는 모습. 그 모습에 사람들은 쉽게 일을 맡기고

그에게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사과를 할 때는 개처럼 하라 부분에서는 안영이(강소라)가 생각났다.

잘못한 부분에서 개처럼 사과하지 못한 안영이. 물론 철저히 따지자면 잘못은 아니었지만

직장생활에서 '사과'는 참 충요하다.

안영이의 태도로 인해 질책과 구박은 계속 되어야만 했다.

 

"사과라는 것은 묘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비록 나의 자존심이 일시적으로는 구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그 실수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내 주변의 균열을 사전에 막아 주는 단단한 접착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p.189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해 주변의 균열을 만들어 낸 안영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보다 지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를 먼저 보라.

이 부분에서도 <미생>의 장그래가 생각났다.

 

三紙無驢[삼지무려] 종이 세 장을 쓰고도 러"자 하나 못 쓴다는 듯으로,

재주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려 한다는 뜻이다.

 

장그래가 박과장의 비리를 찾아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그것을 통해 사장님께 인정받고, 회사에서 유명해진 것

또 박과장의 일이었던 요르단 건을 성공시키고

다시한번 능력을 인정 받은 것

 

장그래는 다양한 일을 이뤄내고 우쭐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오과장(오차장)은 그런 장그래를 쪼아댄다.

삼지무려. 재주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려는 장그래에게 긴장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뒤로 물러서 다시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자신을 업신여기고 하대하는 상사를 겪고있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바라기보다 그렇다고 계속 하대받기보다

뒤로 물러서 더 넓은 관점을 확보해야한다고 한다.

 

다양한 내용을 담고있는 책이고,  조직사회의 모습을 담아 낸 책이여서 그런지

<미생>과 많이 닮아있었다.

미생이 완생이 되기 위한 길, 방법이 담긴 책

<처신>

장그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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