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그녀에게 - 임경선 작가가 일하는 여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임경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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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의 일하는 여성들이 직장에서 겪게 되는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기 위해 쓰였다."

-초판 서문 중

 

일하는 여성, 이 시대에서 일하지 않는 여성을 찾기가 더욱 어려울 정도이다.

젊은 여성들 중에서는 워커홀릭인 사람들도 많고,

일하느라 결혼도 제쳐두는 여성들도 많다.

결혼 해서도, 아이를 낳고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워킹맘, 육아도 집안일도 회사일도 모두 소화해내야 하는 직업.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참 고달프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미생>에서도 워킹맘, 일하는 여성들의 대우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

워킹맘인 선차장(신은정)

워커홀릭인 미혼의 하회탈 재무부장(황석정)

능력있는 신입 여사원 안영이(강소라)

그 외에도 여러명의 여 사원들이 등장한다.

 

조직사회에서 남성중심적인 태도들과 그로인한

여성차별이 드라마 <미생>에서도 잘 드러난다. 

 

안영이와 선차장이 갈등한 문제들,

특히나 현실의 안영이와 선차장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었다.

일하는 여자, 우리는 행복한가에서는 직장에서 겪는 많은 차별과 갈등을 담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미래의 안영이가 될 그녀들에게,

현실의 안영이인 그녀들에게

선차장이 들려주는 듯 한 이야기

월요일의 그녀에게.

 

아직 직장인이 되려면 몇년 남았지만

물론 직장인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사회생활에서 겪을 일들이 잘 설명되어있고

먼저 겪은 선배로서 후배에게 당부하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정말 많은 것을 공감했다.

대학교를 사회생활의 시작이라 부르지 않는가

대학에서도 친한 친구들 사이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선후배,교수님들 등 다양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며

작은 조직사회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의 내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내일, 월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나갈

월요일의 그녀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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