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가계부로 재테크하라 - 따라 하면 돈이 모이는 기적의 시스템
정병욱(로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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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에서 신간이 나와 읽어봤다

책 제목은 직관적인 '월급쟁이 가계부로 재테크하라'

평소 가계부 어플을 꾸준히 쓰고 있는 터라

가계부 관련 꿀팁들을 좀 얻을 수 있을까 싶어 거부감 없이 책을 읽었다

저자인 '로댕'은 처음 들어봤는데, 재테크 관련 유명 블로거라고 한다

검색해보니 블로그 구독자만 5천명이라고 하고

특강이나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것 같다

유료 멤버십... 들으면 뭔가 다른가?

해보신 분 있으면 후기 부탁드립니다

책은 시작에 앞서 간단하게 나의 재테크 단계를 체크하게 한다

난...초보 재테커?

재테크 너무 어렵다

하지만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림

미친 물가 상승률로 근로 소득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근로를 덜 하겠습니다

책은 6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가계부가 필요한 이유

PART 2) 나의 재무 상태를 파악해봅시다

PART 3) 가계부에 목표를 담아봅시다

PART 4) 가계부를 편하게 써봅시다

PART 5) 가계부를 활용해봅시다

PART 6) 이제 가계부를 작성해야 할 때

전체적으로 가계부의 필요성과 나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 수

가계부를 작성 및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나의 재무... 상태랄게 있나..... 그냥 텅장 ㅠ)

사회초년생, 대학생 맞춤 도서 답게

기본적인 경제 관념부터 설명해주는게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파트가있는데,

많은 가계부 중 내가 사용중인 편한 가계부를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어

반가우면서도 나는 생각하지 못했던, 엑셀로 추출해서 추가 관리하는 방법까지 소개해 주어 더욱 유용했다

(편한 가계부 어플 좋으니 가계부 어플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

물론 가계부를 쓰는 것만으로 돈 안모인다...

난 초딩때부터 용돈기입장인가 머시기 썼었는데

그럼 나 지금 억만장자였어야 함 😑

근데 기본적으로 가계부는 재테크도 아닌 그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가계부도 안쓰면 내 돈 흐름이나 현황을 알기 너무 어렵다

혹시 아직 가계부를 쓰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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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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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읽었다

예전부터 소설을 읽을 때면, 추리 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을 보통 읽었다

스릴러/공포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소설책은 이상하게 그런 류가 끌렸다



'메스를 든 사냥꾼'

제목부터 흉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책...

"아빠는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우는 딸이었다."




출간 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고 해서 찾아보니,

U+모바일 TV 오리지널 드라마 (16부작)으로 촬영예정인가보다



주연은 '강훈' 배우가 검토중이라고 하는데

작은아씨들에서 인상 깊게 봐서 주연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저명한 여성 법의관에게 들이닥친

과거, 자신이 죽인 아버지의 그림자가 그녀의 명예와 삶을 위협하는 과정을 그린다.




차례는 날짜로 구성되어있다

책을 보기 전, 꼭 목차를 확인하고 읽는 편인데

요새 소설을 읽은지 오래되어 다른 책들도 종종 이런 목차를 구성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에겐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포인트였다




소설 서평을 거의 처음 써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설 서평 너무 어렵다

어디까지 적어야 스포를 안하면서도 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든 느낌은

이럴 수 있나? 부모라는 사람이 본인의 딸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 싶다가도

당장 뉴스 탭에만 들어가도 더 비인간적인 사건들이 널리고 널려서

가능할 수 있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씁쓸함을 안겨주는 책이었다

물론 소설이지만, 가족사가 함께 얽혀있는 스릴러는 잔인하고 소름이 돋는다



읽으면서도 문장에서 느껴지는 생생함이 머릿속에서 영상화를 하듯 그려져서

읽는데 더욱 몰입이 되는 책이었다

영상화가 되고 방영까지는 꽤 걸리겠지만, 방영이 되면 영상으로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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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로컬, 브랜드 -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곽효정 지음 / 지금이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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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국내 여행'하면 떼어놓을 수 없는 제주도

요샌 제주도 물가가 너무 올라 제주도 갈 바엔 해외 여행 간다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은 해외 여행만큼의 설렘을 주는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난 고모네가 제주도에 있어 미취학 아동때부터 제주도를 자주 오갔다

방학때면 엄마가 제주도 고모네에 나와 오빠를 맡기고 일을 하셨다

그 땐 고모네 집에서만 거의 있었을 뿐더러

그 때의 제주도는 지금처럼 관광 도시는 아니였던 것 같다

아파트도 별로 없었고... 그냥 시골 느낌?

오랜만에 방문한 제주도는 국내 여행의 중심지 답게 여러 핫플로 넘쳐났고

더불어 다양한 로컬 브랜드들이 흥미를 끌었다

효리네 민박 이후 소품샵으로 운영 중인 '소길별하'에 다녀왔는데

정말 다양한 제주 브랜드들이 있어 놀라웠고, '제주'와 딱히 연관점이 없어

애매한 브랜드들도 보였다




' Brand'는, 소유주가 자신의 가축에 낙인을 찍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한 제품의 속성, 이름, 포장, 가격, 역사를 뜻하는 의미로 발전 되었고

지금은 '자기다움'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브랜드'라는 단어를 가지고 본인과 같이 제주에 정착한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주 로컬 매거진 <sarm>을 창간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쌓은 인터뷰 중 16개의 브랜드를 뽑아 출간한 책이

바로 <제주, 로컬, 브랜드> 이다​






구성은 크게 네 파트로 나뉘어진다

PART 1) 나의 브랜드는 거룩한 노동 (라이스나이스, 하윤이네농원, 문사기름집, 소농로드)

PART 2) 내가 아닌 타인의 '가치'를 알리는 일 (제주로부터, 그린블리스, 요이땅삐삐, 소리소문)

PART 3) 너와 나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시간 (카페단단, 랄라밀랍초, 워터벨롱, 목리)

PART 4)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될 때 (클래식 문구사, 여행가게, 카라네책부엌, 버거스테이)



브랜드의 성격별 (요식/제품)로 분류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인터뷰이의 브랜드에 대한 가치관과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파트를 구성한 것이 생각보다 책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16개의 브랜드 중, 가장 재밌게 읽었던 브랜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있는 공간, 목리'였다



제주도에서 나만의 카페를 차리는 것은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다만 가뜩이나 넘쳐나는 카페 중, 제주도에서 살아남은 브랜드에 대한

사장님의 가치관과 '목리'라는 브랜드의 철칙에 대해 알 수 있는 인터뷰였다



그 외 모든 브랜드에 대해서도 처음 접하는 시간이었고

브랜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갖고 꼭 다음 제주 여행때는

방문하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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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 - 마이크로소프트 MVP &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윤상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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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때부터 대학생까지, 회사원인 지금까지도 지겹게 만드는 ppt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의 저자는 기업 내 실무교육, 스타트업 컨설팅, 포트폴리오 컨설팅,대학교 강의 자료제작 등 다양한 기획활동과 디자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10년차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 PT 컨설턴트이며 화려한 이력답게 다양한 프레젠이션 디자인의 작업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그래도 라떼는 무료 템플릿 많았는데
요새는 무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유료화 되어있는 것 같다ㅠ
그러던 중 학생때 아주 잘썼던 윤피티라는 블로거가 계신데
그 분이 PPT 관련 책을 내셨다길래 바로 읽어봤다

주로 메이커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메이커분야의 정의, 활용분야, 비전 등을 강의자료로 만들어 정보를 전달하는 PPT를 하고 있어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이 제한적이고 좀 더 정보를 보기좋고 쉽게 전달하는 방법과 전달받는 사람들이 보는 시각적인 분위기의 중요함을 알기에 도움을 받고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목차를 훑어보니 제목처럼 PPT의 디자인 실무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보인다.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파트 1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위한 기본기



파트 2는 프레젠테이션 템플릿 실무 작업 워크플로이다







파트1은 기본적인 디자인 작업의 노하우와



꼭 기억해야하는 파워포인트 디자인의 기본 기능, 디자인 디테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파트2는 회사소개서/제안서/포트폴리오/브리킹자료/강의 자료 등



자료 유형에 따른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어



상황에 맞게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특히 실습할 수 있는 차례도 있어서



직접 해보고 익히는데 더 좋음!










위 사진처럼 각 유형별로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 배치, 문장, 슬로건 등을



상세하게 제시해주고 있어서 도서 제목처럼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강을 듣는 것 같았다







PPT 내용 짜는 것보다 디자인땜에 시간이 더 쓰였던



나를 위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



















윤피티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강의 with 파워포인트저자윤상림출판한빛미디어발매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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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의 심리학 - 화가들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심리학으로 읽어 내다
윤현희 지음 / 문학사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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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自畵像)"은 작가가 자기 자신을 그린 그림이나 초상화를 말한다.

이러한 작품은 작가의 내면적인 감정, 정체성, 혹은 자아를 탐구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자화상은 예술가들이 자아를 표현하고, 자기 이해와 내면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매체 중 하나로 간주된다.

작가가 자신을 그림으로써, 그들의 생각, 감정, 경험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거나, 자아의 변화와 발전을 추적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자화상의 형태는 다양하며,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사진, 그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이는 작가의 창의성과 기술력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며, 각 작품은 그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반영한다.



이 책의 저자 (윤현희)는 심리학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심리학자로 〈에피파니 심리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화상이 이야기하는 무언의 메세지를 임상심리학자의 시선으로

깊이 있고 재미있게 풀어낸 도서이다.



목차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_위풍당당한 자아

2부_성스러운 긍정의 자아

3부_고통받는 내면의 자아

각 부마다 5~6 화가에 대한 이야기와 각 자화상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한 화가의 어린 시절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내용이 같이 기술되는데

자화상의 흐름도 같이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화가들의 자화상과 실제 생김새를 비교해 놓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많이 차이가 있는것을 보고... 역시 옛날에도 스노우만 없었지

자화상에 자체 필터 씌웠구나 했는데

화가가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자화상의 변화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역시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미켈란젤로 파트였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미술관을 정말 많이 다녔는데

특히 골리앗과 다윗에 관한 그림이 어디든 많이 있었다

당시엔 도슨트를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해당 책을 통해 당시의 그림과 같이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한 번 더 떠올리며 자세히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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