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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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읽었다

예전부터 소설을 읽을 때면, 추리 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을 보통 읽었다

스릴러/공포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소설책은 이상하게 그런 류가 끌렸다



'메스를 든 사냥꾼'

제목부터 흉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책...

"아빠는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우는 딸이었다."




출간 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고 해서 찾아보니,

U+모바일 TV 오리지널 드라마 (16부작)으로 촬영예정인가보다



주연은 '강훈' 배우가 검토중이라고 하는데

작은아씨들에서 인상 깊게 봐서 주연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저명한 여성 법의관에게 들이닥친

과거, 자신이 죽인 아버지의 그림자가 그녀의 명예와 삶을 위협하는 과정을 그린다.




차례는 날짜로 구성되어있다

책을 보기 전, 꼭 목차를 확인하고 읽는 편인데

요새 소설을 읽은지 오래되어 다른 책들도 종종 이런 목차를 구성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에겐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포인트였다




소설 서평을 거의 처음 써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설 서평 너무 어렵다

어디까지 적어야 스포를 안하면서도 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든 느낌은

이럴 수 있나? 부모라는 사람이 본인의 딸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 싶다가도

당장 뉴스 탭에만 들어가도 더 비인간적인 사건들이 널리고 널려서

가능할 수 있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씁쓸함을 안겨주는 책이었다

물론 소설이지만, 가족사가 함께 얽혀있는 스릴러는 잔인하고 소름이 돋는다



읽으면서도 문장에서 느껴지는 생생함이 머릿속에서 영상화를 하듯 그려져서

읽는데 더욱 몰입이 되는 책이었다

영상화가 되고 방영까지는 꽤 걸리겠지만, 방영이 되면 영상으로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하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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