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의 심리학 - 화가들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심리학으로 읽어 내다
윤현희 지음 / 문학사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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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自畵像)"은 작가가 자기 자신을 그린 그림이나 초상화를 말한다.

이러한 작품은 작가의 내면적인 감정, 정체성, 혹은 자아를 탐구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자화상은 예술가들이 자아를 표현하고, 자기 이해와 내면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매체 중 하나로 간주된다.

작가가 자신을 그림으로써, 그들의 생각, 감정, 경험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거나, 자아의 변화와 발전을 추적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자화상의 형태는 다양하며,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사진, 그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이는 작가의 창의성과 기술력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며, 각 작품은 그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반영한다.



이 책의 저자 (윤현희)는 심리학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심리학자로 〈에피파니 심리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화상이 이야기하는 무언의 메세지를 임상심리학자의 시선으로

깊이 있고 재미있게 풀어낸 도서이다.



목차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_위풍당당한 자아

2부_성스러운 긍정의 자아

3부_고통받는 내면의 자아

각 부마다 5~6 화가에 대한 이야기와 각 자화상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한 화가의 어린 시절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내용이 같이 기술되는데

자화상의 흐름도 같이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화가들의 자화상과 실제 생김새를 비교해 놓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많이 차이가 있는것을 보고... 역시 옛날에도 스노우만 없었지

자화상에 자체 필터 씌웠구나 했는데

화가가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자화상의 변화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역시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미켈란젤로 파트였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미술관을 정말 많이 다녔는데

특히 골리앗과 다윗에 관한 그림이 어디든 많이 있었다

당시엔 도슨트를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해당 책을 통해 당시의 그림과 같이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한 번 더 떠올리며 자세히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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